연재

디스아너드 - 목조르기 변태가 파티에 참여하는 과정 (10)

지난번엔 무사히 소콜로프의 연구실까지 잠입했다.

로딩 없이 집에 진입되는걸 보면 알겠지만 연구실이 그리 크지 않아서 임무 자체는 빨리 끝날 것으로 보임.

다만 회화가 많이 길어지는 만큼 잘 잘라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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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계단을 올라와보면 경비가 제법 삼엄하다. 심지어는 오르골을 들고 있는 주시자도 보임.

지난번에 잠깐 언급한 적 있었지만 오르골 주시자는 코르보를 발견하자마자 연주를 시작하면서 능력사용을 막아버리므로 특히 주의하자.

다만 경계 레벨이 오른다고 바로 연주하지는 않고 확실히 육안으로 발견하거나, 다른 경비가 전투를 시작했거나 하는 상황에서만 하니 걱정하지는 말자.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몰래 접근해서 목 조르면 딱히 다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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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들이 흩어질 때까지 확실히 기다렸다가 목을 조르도록 하자.

조르는 왼쪽으로 다른 놈이 서 있는게 보일테니 신속히 제압하도록 할 것.

목을 조르면서 다른 곳으로는 움직이는게 불가능하지만 뒤로 이동은 가능하니 항상 뒤로 잡아끌면서 목을 조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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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오르골이 떨어져있지만 주시자가 제압당해서 저렇게 돼 있어도 결코 경계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됨.

칼이나 권총 떨어져 있는 것과 똑같이 경비 병력이 제압당한 흔적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적 허용인지 결코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하기야 적 기절시키고 치우는 것도 제법 번거로운데 저런 것까지 싹 치워야 은신으로 인정됐다면 매우 귀찮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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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쪽으로 순찰을 도는 병력은 없으니 여기에 모아둬도 되고, 적당히 시야에 안 닿는 곳이 있다면 그쪽으로 치워도 무방함.

이 게임에 정석이라는건 없으니 자신의 입맛대로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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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에서 왔다갔다 거리는 경비 장교 한 명이 있다.

위쪽에 있는 놈들이 시야면에서 유리한건 적도 마찬가지니까 해당 층 제압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저놈부터 제압하는게 좋을듯.

기다리다보면 계단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니 그 때를 노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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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점프와 점멸이 있다면 손쉽게 뒤를 잡을 수 있고, 이쪽에서 제압하면 들킬 확률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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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경비병은 굉장히 자주 왔다갔다거리면서 시야도 어디 한 곳에 두지 않고 정신사납게 두리번거리니 들키지 않게 조심하자.

한쪽 끝으로 붙으면 계단을 순찰하는 다른 녀석에게 들킬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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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자 다니니까 이때다 싶을 때 점멸로 훅 들어가면 반드시 빈틈이 나게 돼 있다.

주변에 장애물 같은 것들 사이로는 소콜로프가 그린 그림도 있으므로 챙겨가자.

이번 임무가 보일 가 여사의 정보를 얻으려고 온 것이라서 그런건지 보일 여사가 모델인 그림인데 정작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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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엔 방어탑을 만들다가 만건지 아니면 만드려고 이것저것 실험해본 것인지 미완성 빛의 장벽들이 널브러져있다.

위협적으로 작동하는건 하나도 없으므로 굳이 무력화는 할 필요 없다. 다만 돌아다니거나 할 때 고래 기름을 건드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

잘은 보이지 않지만 정면 계단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경비병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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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제압해주면 된다.

이제 근처에는 경비가 없으나 위층으로 올라가면 또 있으니까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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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경보기도 근처에 있다.

경보기는 고래 기름으로 작동하지만 경보기 자체에 고래 기름통이 내장돼있어서 배선 도구로 해킹하지 않으면 무력화시킬 수 없음.

그러나 애초에 경보기를 무력화시키는 것보다 경비병이 경보기를 작동시키지 않게 하는게 훨씬 중요하므로 굳이 건드릴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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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벽을 피해서 난간을 기어올라 이동하자.

방마다 사람이 있지만 혼잣말을 하는걸 들어보면 경비병이 아니라 고용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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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처에 온 김에 제압하도록 하자.

각 방에서 다른 방으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제압하고 굳이 치워두지는 않아도 됨.

스크린샷에 잘 보이진 않지만 천장이 없고 벽으로 연결된 방들이므로 기어올라가서 빛의 장벽이 있던 쪽 반대편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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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가 있으나 애초에 핫산이 고지대이므로 공격 타이밍을 언제든 마음대로 잡을 수 있음.

굉장히 좁은 공간인데다가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 홀로 경비를 서고 있으므로 쉽게 제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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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벽이 양 옆으로 설치돼있으나 고래 기름통은 하나를 쓰고있으므로 이걸 뽑으면 양쪽 빛의 장벽이 모두 무력화된다.

여기까지 왔으면 굳이 무력화시킬 필요는 없으나 성가시니까 뽑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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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던 벽타는게 바로 이런 것.

암흑시야 같은 걸 이용해서 여기 있는 고용인들도 싹 제압하도록 하자.

이쯤 되면 핫산도 발각 가능성 이런걸로 변명하지 않고 그냥 목 조르는걸 즐긴다고 인정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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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주변을 살펴보면 정문이 있다.

만약 정문으로 돌파하는 경로로 왔다면 여기에서 진입하게 될 거임.

굳이 여기 있는 경비들은 제압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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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압하면 안 되는 이유 같은 것도 없으니 건드리면 안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굳이 여기까지 온 데다가 안에 있는 친구들만 편히 자고 있으면 밖에 있는 친구들은 뭐가 되겠는가.

모두가 공평하게 꿀잠을 잘 수 있게 배려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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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해 늘 새로워 목조르기가 최고야

앞쪽에 보이는 방 같은 빈 공간은 엘리베이터고, 고래 기름을 꽂으면 엘리베이터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굳이 몰래 진입하겠다면 차라리 옥상으로 진입하는게 더 편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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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부터 옥상으로 침입하는 방법도 있으나 핫산은 계속해서 건물 내부로 침투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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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위쪽으로 돌아서 침입하려고 했는데 막상 시야가 좋은 데 비해서 움직일만한 공간이 마땅치가 않고, 위치를 바꾸기도 거의 힘드네.

거기다가 생각보다 경비들의 시야범위가 나쁘지 않아서 작전을 변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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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문을 통해서 침입하면 한쪽이 뒤를 보였을 떄 재빨리 갈 수 있어서 한 명을 제압하기가 쉬움.

근데 생각해보니까 플레이할 땐 몰랐는데 굳이 이럴 필요 없이 빙의 써서 간단하게 제압하는 방법도 있었네.

사실 연재하면서 스크린샷 찍어놓은거 보고 왜이렇게 멍청하게 플레이했지 이런게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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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구멍으로 통태를 살피거나 암흑시야로 감시하다가 이동하는 순간 뒤를 잡고 재빨리 목을 조르고 자리를 뜨자.

저기 있는 놈이 곧바로 고개만 돌려도 바로 발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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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던 놈을 제압했더니 갑자기 순찰하겠다고 여기까지 와서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고 있음.

저 왼쪽 열린 문에 방금 기절시킨 놈이 있었는데 어째 발견하지 못했다.

좀 귀찮아질 뻔 했는데 다행히 핫산이 먼저 뒤를 잡았다.

이제 근처에는 경비가 없으므로 주변을 돌면서 아이템을 줍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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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를 통해서 위로 올라오면 소콜로프가 침실로 쓰는 듯한 공간이 있다.

오른쪽에 있는 보관함은 열쇠 없이는 열 수 없으니 열쇠를 얻은 다음에 다시 와서 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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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계단으로 연결되어있고 계단으로 가면 바깥으로 나와 옥상과 이어져있음.

이래서 옥상 침투 루트가 상당히 편하다고 한 것. 건물 구조 때문에 곧바로 소콜로프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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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돌아다니는 경비가 한 명 있다.

당연히 한 명이라는 건 곧 목이 졸려서 바닥을 나뒹굴게 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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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옥상으로 온다는걸 가정할 때의 경로는 이렇게 됨.

옆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점멸을 써서 건너오거나 아니면 점프해서 사슬을 붙잡고 기어올라오면 됨.

이제 저 옥탑방 같은 구조로 되어있는 실험실에 소콜로프가 있으니 들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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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는 전투능력이 아예 없기 때문인지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걸 수도 있음.

이 경우 무엇 때문에 왔냐면서 가진걸 모두 줄테니까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걸하는걸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핫산은 컨셉이 남의 뒤를 잡아서 목조르기밖에 모르는 변태이므로 그냥 말을 걸지 않고 곧바로 목을 조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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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온지도 모르고 그냥 평소대로 지내고 있다가 갑자기 목을 졸리는 신세가 되어라.

방관자를 신봉한다는 성격 답게 근처에 룬을 끼고 살고 있는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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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약을 만들어낸 사람답게 근처에는 영약 증류기가 있는걸 볼 수 있다.

빈 병을 갖다 꽂아서 밸브를 돌리면 영약으로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으니 필요하면 몇개 챙겨가자.

사실 이전 임무에서 벌린 턱하고 거래하기 전이나 거래하고 나서 영약 증류기를 쓸 수도 있긴 한데, 핫산의 경우 그걸 오염시켜서 못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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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건 상관없이 소콜로프를 기절시키면 기절한 소콜로프에게서 열쇠를 얻을 수 있으니 바로 가지 말고 주변을 살피자.

웬 철창에 여성이 갇혀있으나 열쇠를 챙기지 않았다면 열어줄 수 없음.

가까이 다가가면 자신은 소콜로프 때문에 감금당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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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잠시 쉰 다음에 도망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딱히 보상같은건 없지만 구해줄 경우 임무가 끝나고 특이사항에 표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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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를 기절시켰다면 이제 들쳐업고 소콜로프의 실험실을 빠져나와 영감님에게 돌아가도록 하자.

아까 열쇠가 없어서 열지 못했던 보관함을 열고 아이템을 털어가는걸 잊지 않도록 하자.

이번 임무는 살상 임무가 아니라 납치 임무이기 때문이 살상 비살상 플레이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소콜로프를 기절시켜서 데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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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납치니까 선택지는 없고 소콜로프를 죽일 경우 곧바로 임무가 실패로 끝나게 됨.

설령 기절시켰더라도 신중하게 움직이자. 어떤 이유에서건 소콜로프가 대미지를 받을 경우 사망해서 임무 실패 처리가 된다.

실수로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들쳐업은 채로 물에 빠지거나 할 경우도 소콜로프가 사망하므로 특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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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를 기절시킨 뒤 새뮤얼에게 돌아가려고 하면 경비병력이 증원되는걸 볼 수 있다.

침입자가 있다는게 들키고 전파가 됐는지 아주 칼까지 들고 기세등등하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추적을 함.

다만 게임 내 시스템적으로는 경계 레벨이 오르지 않은 상태이므로 발소리만 들려도 바로 들키기 직전 이런건 아님.

거기다가 이미 임무는 끝난 것이기에 그냥 새뮤얼에게로 돌아가면 되며 근처가 고지대 천국이라 무시하면서 돌아다니기 매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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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까부터 말했지만 저런 친구들을 무조건 무시해야 하거나 그냥 조용히 지나가거나 해야만 하는건 아님.

핫산은 안전한 곳에 소콜로프를 내려다두고 저 친구들이랑 한바탕 놀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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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디 즐거운 목조르기 시간.

멋진 석양과 늘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면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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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의 병력이 지들끼리 사방팔방 흩어져서 멋대로 순찰을 하므로 넷 다 제압하려면 좀 멀리 다녀야 한다.

귀찮다면 그냥 소콜로프 데리고 새뮤얼에게 가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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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도 않는 핫산을 찾느라 고생한 친구들에게 낮잠시간을 선물해주자.

해가 지고 있으니까 저녁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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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했다면 더이상 적은 없으므로 그대로 소콜로프를 들쳐업고 새뮤얼의 보트까지 이동하도록 하자.

물에 빠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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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면 영감님이 멋있는 자세로 기다리고 있다.

노년간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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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소콜로프를 기절시켰는데 아직 맵상에 끝내지 못한게 있거나 줍지 못한 아이템이 있다면 영감님에게 맡겨두고 마저 볼일을 처리하면 된다.

영감님이 들키지 않게 알아서 잘 처신하시므로 걱정할 것 없음.

핫산은 이미 볼 일은 한번에 다 처리했으니까 이제 사냥개 구덩이 여관으로 이동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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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목조르기는 죽이는거 아니니까 아무튼 착한 플레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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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를 가둔 다음에 꽤나 끔찍한 짓을 해서 입을 열게 할 거라는 영감님의 말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도착한다.

마틴과 헤블락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마중을 나와서 말을 건다.

헤블락의 경우 놀라운 코르보의 업적을 칭찬하며, 곧 섭정을 처치하고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 함.

소콜로프는 천재고 또 많은 것을 발명한 업적이 있지만 어리석게도 제국을 위해 일하긴 커녕 대섭정의 편을 들었으니 이제 파멸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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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끝나면 헤블락이 이제 휴식을 취해도 좋은 시간이라고 하나 잠깐 주변을 좀 둘러보자. 특히 새뮤얼 영감님이나 에밀리에게로 갈 수 있음.

새뮤얼 영감님은 소콜로프가 그래도 많은 것을 발명하기도 했고 전염병을 치료하려고 약을 만들기도 했으니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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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에로에게 가면 설계도를 얻었다는 전제 하에 은신 신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짐.

은신 신발 1의 경우 가까이에서 걷더라도 발각되지 않을 정도로 발소리가 줄어들고, 은신 신발 2의 경우는 뛰어다녀도 들키지 않게 됨.

설계도 하나만 있으면 곧바로 2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까 곧바로 업그레이드를 하자. 은신 플레이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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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보면 방송이 나온다.

펜들턴 가의 세쌍둥이 중 두 명이 제거되었으니 이제 트레버 펜들턴이 펜들턴 가의 실권을 잡게 되었다.

핫산과 코르보가 했던 노력이 결실이 맺는 것을 이렇게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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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얼굴이나 보고 자러 가도록 하자.

에밀리의 방은 코르보의 방과 연결된 탑에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컷신이 재생된다.

칼리스타의 말에 따르자면 눈 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충격 탓에 잠을 잘 못 자고, 설령 자더라도 악몽에 시달린다고 한다.

칼리스타는 어린 나이에 비극적인 일도 당한데다가 황녀라는 이유로 무거운 짐까지 지게 된 에밀리의 처지를 매우 딱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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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가면 머리맡에 수면 다트 몇 발이 있고, 트레버의 편지와 함께 보상이 있는걸 볼 수 있다.

굳이 지금 확인 안 하고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도 되고, 만약 헤블락하고 대화해서 자러 가겠다고 이야기했으면 아마 그렇게 확인하게 될 거임.

펜들턴 가에서 두 명이나 죽었으니 그거 때문에 바빠서 자리를 비운지라 서신으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고위주시자 임무와는 달리 휴식 없이 두개 임무를 연달아 했기 때문에 임무가 두개 끝나고 나서야 그 보상을 받을 수 있음.

왕정파를 위해 형제를 제거해야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코르보가 살려주어서 고맙다는 이야기가 남겨져있다.

이제 진짜로 휴식을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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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코르보쨩 하야쿠 오키떼를 시전하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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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딴 전개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에밀리가 코르보를 호국경 그 이상의 존재로 대하는걸 볼 수 있고, 코르보도 에밀리를 굉장히 아끼는걸 볼 수 있다.

단순히 황녀라서 아끼고 그런것보다는 뭔가 더 친밀하고 자상한 그런 태도다.

 

그리고 칼리스타가 목욕하는건 꽤나 중요한 정보니까 꼭 메모해놓자.

칼리...스타....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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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 심문이 진행되고 있으니 소콜로프를 가둬둔 곳으로 가도록 하자.

중간에 방송이 나오는데 지난 밤과는 다른 내용이다. 마틴이 캠벨의 뒤를 이어 고위 주시자로 지명됐다고 한다.

슬슬 이제 실권이 섭정의 측근이 아닌 왕정파로 바뀌어가는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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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실 근처에는 어느덧 업무를 마쳤는지 트레버가 기다리고 있고 안쪽에는 헤블락이 소콜로프와 대화하는걸 볼 수 있다.

코르보가 없는 도중에도 심문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딱히 진척은 없었던듯 함.

계속해서 대기하면 헤블락과 소콜로프의 대화가 출력된다. 첩의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쥐떼를 풀어서 먹이로 주겠다고 협박하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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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에게 말을 걸면 무슨 짓을 해도 입을 열지 않겠다는 것과는 달리 선택지가 나온다.

쥐를 풀어서 소콜로프가 입을 열도록 협박할 수도 있고, 반면 소콜로프에게 선물을 해서 거래를 하는 방법도 있음.

어느 쪽을 선택하든 소콜로프가 순식간에 불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몇 안 되는 코미디 전개를 볼 수 있음.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인데다가 남아나는게 돈이니까 굳이 혼돈 수치를 올리지 말고 소콜로프와 거래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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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에 필요한 물건은 피에로가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피에로에게 가보도록 하자.

공방 문을 닫고 어디론가 갔는지 다른 곳에 있다고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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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를 찾아서 말을 거....

???

??????

말을 걸면 되는데 무슨 해괴망측한 짓을 하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컷신이 재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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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찔리니까 입털기를 시전하다가 안 되니까 인정하는 모습이다.

아까 에밀리가 침실로 와서 칼리스타는 목욕중이라고 말했는데 아마 칼리스타가 목욕하는걸 훔쳐보고 있었나보다.

걸리지 않았으면 계속 봤을 모양인데 코르보에게 딱 걸렸네. 사실 이번 한번만 그랬다는 보장도 없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못 본 척 해주거나 피에로를 꾸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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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으면 피에로는 시무룩해져서 다시 자기 할 일을 하러 돌아간다.

이때 다시 말을 걸면 소콜로프에게 줄 뇌물을 구입할 수 있으니 다시 말을 걸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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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비싼 가격이기는 하나 비살상 플레이를 하면 돈이 남아도니까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강화 항목에 찍을게 거의 없고 탄도 살 필요가 없다보니까 돈이 그냥 남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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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 너머에는 미인 칼리스타가 목욕을 하고 있다.

핫산은 이미 여러번 플레이를 해서 별로 궁금하지 않지만 개붕이들을 위해서 그냥 지나갈 수는 없을 것 같다.

예? 피에로 꾸짖은건 잊어버렸냐고요? 이중잣대는 나쁜 거라고요?

그렇다. 이중잣대는 나쁜 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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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엿보지 않고 그냥 문 열고 들어가면 이중잣대 아님ㅋㅋㅋㅋ

아무튼 엿보진 않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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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특) 목욕중인 아녀자한테 쳐들어가서 같이 하자고 권유함.

근데 또 칼리스타가 코르보가 싫지는 않은지 받아들였을 거란 말을 한다.

물론 현상수배지를 보면 알겠지만 나이가 좀 있기는 해도 코르보가 미남이라서 가능한 것이니 이걸 보고 절대 따라하지 말자.

아니 애초에 범죄행위니까 진짜로 하면 안 됨.

 

혹시 궁금해할까봐 미리 답변하는건데, 알몸이 아니라 속옷 입고 목욕하고 있는 거니까 괜히 기웃거리면서 기대하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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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불 거라면서 술만 갖다주면 소콜로프가 줄줄 알아서 불어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까 훔쳤던 그림에서처럼 뒷모습만 봐서 소콜로프도 그 정체는 모른다고 한다.

모델이기는 해도 정작 이름조차도 모를 정도로 잘 알려진 것도 없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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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는 원래 보일 가의 파티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못 가게 되어서 아쉽다는 혼잣말을 하는데, 헤블락 제독이 이걸 듣고 계획을 짠다.

파티가 가면무도회로 개최될 예정이니 가면을 쓰고 몰래 그 사람들 사이에 섞여들어가면 정보를 알아내고 동시에 보일 여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

물론 그 전에 보일 가의 자매들 중 누가 섭정을 후원하고 있는가를 알아내야 하지만 성공만 하면 섭정을 몰아낼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즉 이번은 암살 혹은 비살상 제압 이전에 그 대상부터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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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출발을 위해서 밖으로 나오면 트레버가 코르보에게 또다시 요청을 한다.

서신을 대신 전달해달라는 요청이고 한 눈에 봐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는 하는데 서신 내용은 읽을 수 없음.

보조 임무이고 굳이 깨도 되지 않아도 되지만 굳이 안 할거면 애초에 연재글에서 언급도 안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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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로 임무가 시작된다.

갑시다, 영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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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이 되었고 임무 목표 지역에 도착했다.

가면서 엄청나게 많이 배치된 경비병력에 새뮤얼이 경악한다. 거신 기병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바로 앞 다리에 배치된 거신 기병을 볼 수 있다.

거신 기병은 새로이 등장하는 적인데 매우 까다롭다. 자세한건 잠시 후 대면 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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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뭍으로 향해 가면 된다. 점멸을 써도 되고, 수영을 해서 가도 됨.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가도 상관없지만 일단 주변을 둘러보고 아이템을 챙기고 가자. 룬이나 뼈부적이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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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러드쇼어 다리 때와 마찬가지로 통행금지가 되었지만 파티에 참가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통행로는 지나다닐 수 있다고 한다.

핫산에게는 딱히 적용되지 않으니 들키지 않게 잘 이동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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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뼈부적과 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비 병력이라고 할만큼 경비가 배치되어있지는 않으나 들키지 않게 잘 움직이고 다리 근처의 길로는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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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서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도시와 흥청망청 파티를 즐기는 보일 가의 모습이 매우 대비된다.

큰 강도 아니고 조그만 다리 하나 놓인 차이일 뿐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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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누군가가 있다. 마침 쓰레기통도 있으니까 열어두고 가도록 하자.

이 게임에서 쓰레기통은 쓸 일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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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이 넝마 할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근처에서 넝마 할멈이 살았다고 하며 원래는 귀족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한다.

실제로도 한때 넝마 할멈의 집이었던 곳으로 들어가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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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강화가 끝나서 소음이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이제 이렇게 바로 뒤에서 뛰어다녀도 들키지 않는다.

이걸로 좀 더 쉽게 뒤를 잡아서 목을 조를 수 있게 됐다.

지금 상황에서 경비의 목을 조르려고 하면 시민이 고개를 돌리면서 시야 범위에 걸리기 때문에 기절시키지 않고 앞의 난간으로 점멸을 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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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계를 다루는 시민 쪽을 먼저 기절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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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놨는데 다른쪽에도 쓰레기통이 있었다.

헛된 노력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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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잘 썼으니까 괜찮다고 치자.

이렇게 두 명을 제압했다면 주변에는 경비가 없지만, 조금만 더 이동해도 바로 다른 경비가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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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쪽을 살펴보면 거신 기병이 돌아다니면서 순찰을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우는 자들과 쥐들을 해치워버리기 위해 고용된 곡예사들로, 커다란 장궁으로 소이 화살을 발사해 역병에 걸린 것들을 싸그리 학살하는 녀석들이다.

보이는 것 같이 죽마 타듯 기계장치를 타고 있어 쥐떼들이나 우는 자들에게 공격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대인전 최강임.

들키지 않고 몰래 접근해서 이단점프를 하거나 높은 곳에서 낙하하지 않으면 암살이 불가능하고, 보호장구 때문에 전면에서 원거리로 해치우기도 힘들다.

민간인을 학살하는 놈들이라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항상 약에 쩔어 있는 설정이 있고 이때문에 수면 다트를 맞아도 수면에 걸리지 않는다.

그냥 수면만 안 걸리는게 아니라 공격당했다고 인식까지 하기 때문에 경계 레벨만 높여주는 꼴이 되어 비살상 플레이 시에 매우 큰 걸림돌이 됨.

비살상 플레이에서 어떻게 상대하냐면 그냥 숨어서 안 들키게 도망다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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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몸을 숨기기 유리하게 건물을 통해서 이동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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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 여기 1층 계단 근처에 앉아있던 우는 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거신 기병이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

거신 기병이 얼마나 무서운 놈들인지 보여주는 일종의 보여주기 역할임.

가만히 내버려두면 거신 기병에게 덤볐다가 그대로 타죽으니 재빨리 달려가서 기절시켜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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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는 자지만 그냥 역병에 걸린 무고한 시민이니까 살려주도록 하자.

목을 조르고 안쪽에 데려다놓으면 살릴 수 있음.

설령 죽더라도 코르보가 죽인 것이 아니라서 살상 카운트는 오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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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로 가면 갑자기 쥐떼가 나타나서 저쪽 골목으로 움직이는데, 경비가 공격받으면서 총성과 거신 기병이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거신 기병이 어떤 식으로 학살을 하는지 잘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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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준 우는 자를 안전한 곳에 두고 이동하도록 하자. 이 근처에 오면 심장이 반응하는 소리가 들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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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지 말라고 그렇게 메시지를 남겨보셔야 소용없습니다.

핫산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더 희열을 느끼면서 하거든요.

심지어 거기에 룬이 있으니 안 갈 이유도 없는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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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들여다보면 우는 자가 안쪽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우는 자가 되면 지능이 엄청나게 낮아진다는데 아마 역병에 걸린 상태에서 메시지를 남기고 우는 자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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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들여다보고 들어가지는 말고 빠져나오자. 숨어있던 우는 자 두 명이 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면서 충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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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끝에 있는 우는 자는 다시 올라가니까 쫓아 올라가서 목을 졸라주도록 하자.

괜히 어디 나갔다가 경비나 거신 기병에게 죽지 말고 안전하게 있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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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내려온 여성 우는 자는 계단 입구에서 방 입구까지 왔다갔다거리고, 남성형 우는 자는 방 입구에서 발코니까지 왔다갔다거린다.

타이밍을 잡아서 둘 다 제압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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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이 아까 말했던 넝마 할멈이 살았던 집이다.

지금은 넝마 할멈은 없고 우는 자들에게 점거당한 듯 하다.

룬은 이 방 근처에 있는데다가 어디에 있는지 매우 티가 나므로 꼭 주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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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룬이 아니라 방관자의 제단이었다.

방관자와 대화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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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는 모르겠는데 여태까지 별 말 않거나 재미있었다고 감상을 말하는 것과는 달리 방관자는 다소 까칠한 태도를 취한다.

그러면서 이 도시의 절반은 비록 황폐화됐더라도 파티가 열리는걸 보며 꿈이라도 꾸는데 그 꿈마저 망쳐버릴 거냐면서 냉소적인 말을 함.

헤블락의 계획이 진부했던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코르보가 할 일이 방관자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니면 그냥 단순히 코르보의 생각이 듣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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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마 할멈의 집 답게 같은 곳에서 뼈부적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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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쪽으로 내려다보면 아까 쥐 떼가 몰려들었었던 것 때문인지 잘 보이지 않아도 경비가 한 명 죽어있음.

쥐떼에게 당한 듯한데 남은 쥐 떼는 거신 기병이 처치해버린 것 같다.

2레벨 시간왜곡으로 기절시키고 재빨리 점멸로 이동하거나 하지 않는 한 쥐 떼가 덮치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저 경비를 살릴 방도가 없음.

뭐 핫산이 죽인건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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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철제 난간이 있는 곳으로 나오면 거신 기병과 경비들의 동선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거신 기병을 제외한 경비 병력을 제압하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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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 기병의 시야가 닿지 않을때 재빠르게 제압한 후 쓰레기통에 넣어서 증거인멸을 하도록 하자.

기병 시야가 넓지만 계속해서 순찰을 돌기 때문에 빈틈이 생기게 돼 있다.

한 명은 쥐 떼 때문에 죽었고, 남은 하나는 거신 기병이니까 여기 있는 경비는 다 제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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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안쪽에 아예 룬이 숨겨져있으니 저쪽도 들러서 가도록 하자.

지난 임무도 그렇고 이번 임무도 그렇고 룬을 썩 많이 주지 않으니 싹싹 긁어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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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를 통해서 여기까지 온 다음 물 속으로 뛰어들도록 하자.

그 새끼들이 헤엄치고 있기는 한데 멀리 있으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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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룬이 있으니까 잠수하는걸 잊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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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간 왜곡 2레벨을 배우게 됐다.

1레벨의 시간 왜곡은 시간을 엄청나게 느리게 가게 하는 것 뿐이라서 전투에 조금 도움이 되는 정도지만 2레벨의 시간왜곡은 아예 정지를 시킨다.

따라서 그동안 코르보가 지나가거나 하더라도 들키지 않아서 은신 플레이에도 매우 유용하다.

단, 눈 앞에서 있던 경비가 사라지거나 코르보가 사라지거나 나타나거나 하는건 인지하기 때문에 너무 막 쓰지는 않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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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거신 기병이 돌아다니니까 물 위로 올라오고 나서는 들키지 않게 조심하면서 이동하자.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자기 정찰 경로로만 다니니까 그것만 피해다니면 들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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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가 비어있으니 초소를 털고 나서 초소를 발판삼아 옥상으로 올라가자.

이쪽에서 볼 일은 다 봤으니 이제 강을 건너면 된다. 들키지 않게 다리를 건너도 되고 점멸로 쓩 하고 건너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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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앞쪽에도 초소가 있고, 이쪽으로 오면 좀 더 안전하게 강을 건널 수 있음.

초소를 밟고 점프하면서 점멸을 하면 무리 없이 바로 강 건너로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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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강을 건넜다.

보일 가의 저택으로 가는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는데, 고지대에서 점멸 등으로 담을 넘는 법이 있고, 그냥 당당하게 가는 법과 숨어서가는 법이 있음.

둘 다 핫산이 설명하도록 할 테지만 이번 임무에서만큼은 당당하게 정면으로 들어가겠음.

왜냐하면 초대받지 않았지만 초대받은 손님이므로 핫산은 힘으로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

무슨 소리나고요?

다음 화를 보시면 압니다.

 

--

 

개인적으로 보일 가 파티 임무가 1에서 가장 좋아하는 임무임.

사람들 틈바구니에 섞여서 몰래 나쁜 짓 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

다음 화에서는 진짜로 무도회장에 잠입하도록 하겠읍니다.

4개의 댓글

2019.11.11

1도 재밌었지만 2도 띵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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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우스

2도 재미있긴 한데 뭔가 몰래 살살 들어가서 조용히 파괴공작하는 맛은 1이 더 있기는 함. 그래도 둘 다 띵작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음.

0
2019.11.11

나도 보일가 파티가 제일 재밌엇는데 ㅋㅋ 파티음식 다처먹는재미가 쏠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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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암살게임에서 만들 수 있는 구성 중 가장 재미있는 구성이 아닐까 싶음. 몰래 숨는 것도 있지만 위장하는 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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