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연애에 대하여 써본다

일단 글이 매우 길다. 읽기 싫다면 나가도 된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도 있기 때문에 이건 아니다 싶으면 피드백 해주길 바란다.

나 또한 완벽하지 않으므로.

이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지키기 어려울 거 안다.

그러나 노력이라도 한다면 내 애인에게 사랑받게 될 것이다.

또한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므로, 다 안다면 잘난척 댓글을 달아도 된다.

아무도 뭐라 안할것이다.

왜냐면 이 글은 매우 깨시민인 척 하는 사람이 쓴 글 같기 때문에 혹평이 달리거나 댓글이 아예 없을 것이라는걸 알거든.

그렇지만 이건 내가 다 겪은 일들이라는것, 이걸 안지키는 사람이 많다는 것, 나한테 오는 연애상담들이 대부분 이런 유형이라는것.

그래서 쓰는 거라는것.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여기 말고는 다른 커뮤니티를 안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연애를 하려면 썸을 타야겠지.**

 

1. 썸

썸이 아닌 것부터 규정을 내려준다.

눈이 자주 마주친다. (그냥 눈 돌리다가 보인것 뿐. 눈 마주치고 !!수줍게!! 눈을 돌린다면 맞을지도)

답장을 잘해준다. (그냥 폰을 자주 보는 사람일 수도 있음. 사실 이 기준은 애매함)

카톡에서 자주 웃는다. (할 말이 없는거임. 그 뒤에 뭔가를 계속해서 상대방이 말한다면 썸일지도)

항상 선톡을 내가 먼저 한다. (말 안해도 알거임)

 

절대 아니다.

착각 절대 네버 X다.

 

썸이라면 적어도 이정도다.

만나자는 약속을 잡는다.

전화를 자주 한다.

너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해한다.

 

이정도가 있어야 일단 썸 아닐까...? 하는거다.

썸부터 얘기하는 이유는 "썸녀가 저를 쳐다봤어요 썸이죠?", "카톡에서 자주 ㅋㅋㅋㅋ 를 날려요 썸이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을 하기 때문이다.

 

 

**썸을 탔다면 고백을 해야겠지.**

 

2. 고백

 

고백은 확인의 과정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절대 "나 얘 좋아해!" 하는 마음으로 고백하지 말라는거다.

적어도 썸은 2주~4주는 타야 한다.

이 부분은 많은 남자들이 간과하는데,

(여자들은 자신이 차이면 쪽팔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고백을 잘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확신이 있을 때 고백을 한다.)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때 확인의 과정으로 하는 것이 고백이다.

 

여기서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확인도 안됐는데 고백하면

"고백해서 혼내준다!", "친구가 없으면 고백하면 돼요. 그럼 좋은 친구로 남자는 얘길 듣거든요."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 딱이다.

우리 개붕이들처럼.

 

*썸과 고백은 사람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 부분은 본인이 대입해서 생각해보길 바란다.*

 

 

3. 연애

 

그럼 연애란 무엇이냐, 상대방과 내가 맞춰가면서 서로를 위하는거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 마니또가 되는것이다.

나만 받기만 한다면 그건 마니또가 아니다. 물론 나만 주기만 하는것도 마니또가 아니다.

또한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은 절대 없다.

세상 어디를 뒤져봐도 나랑 모든게 맞는 사람은 없다.

혹시나 있더라도 하나쯤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걸 맞춰가는 재미로 하는게 연애이고, 그 부가적인 것에 ㅅㅅ가 있는것. (물론 속궁합도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한 쪽만 맞추는 것도 그것은 연애가 아니다.

약점이 잡힌 계약관계일 뿐이다.

내가 사랑하는 저 사람을 위해 변해가야겠다. 라는 생각은 매우 좋은 자세이다.

그러나 난 저 사람을 사랑하고, 저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저 사람을 위해 내가 변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바로 위에 안맞으면 맞춰가라 라고 했는데 이번엔 안맞으면 헤어져라 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겠다.

이런 연애는 헤어져야 한다. 연애라고 하기에도 아깝다.

상대방이 나에게 맞출 생각이 없다면, 그것은 맞고 안맞고를 떠나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안맞네? 헤어져야지." 라는 생각은 연애에서 매우 위험한 가치관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저 사람을 내 곁에 두기 위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멋진, 더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과정이고,

그리고 그 과정으로 다음 연애에도, 혹은 다른 사람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절대로 "나만 얘한테 희생했어!" 라는 생각을 갖지 마라.

서로가 사랑한다면, 그리고 양쪽 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 상대방도 나에게 해준 것이 있을 것이다.

내가 해준것만 생각하면 끝도 없다.

나만 해도 전 연애들에 있어서 금전적인 부분이나 감정적인 부분에서 나만 희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을 고쳐먹었다.

나도 받은게 많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들까지.

 

"근데 왜 난 몰랐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나마 정상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되짚어보고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도 난 받은게 없어." 라고 생각이 든다면, 둘 중 하나다. X나 이기적이거나, 자존심이 강해서 인정하기 싫거나, 위에서 말하는 계약연애를 했거나.

부디 이 글을 읽는 우리 개붕이는 전자이길 바란다.

 

 

4. 참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변하더라도 그것은 오래걸린다.

정말 사랑한다면, 곁에서 그걸 지켜봐주면서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길 바란다.

"내가 이거 싫다고 했잖아! 또 했네! 내 말을 안들어? 헤어져!"

멍청한 짓이다.

헤어지자고 한다고 해서 고쳐질 거였으면 그 사람은 진작 고쳤을 것이다.

또한 저 짓은 갑질과 다름이 없다.

"내가 이 일 하라고 했는데 안했네? 너 해고야!"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 나빠할 거면서.

참을 인 세 자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적어도 세 번의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나.

상대방이 변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보였다면 칭찬을 아끼지 마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나는 한 번 기회를 주고, 기회 줬던걸 까먹는다. 그렇게 열번, 스무번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

그러던 과정에서 그 사람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이쁜가.)

 

 

5. 예외

상대가 매우 예의가 없는데 그것을 맞춰준다고 같이 예의없게 굴거나, 그것을 모른척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상대가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데 그것을 눈감아주는것 또한 옳지 않다.

위의 두가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다. '맘충', '앱충'.

 

위에서 말한 연애란, 올바른 생각을 가진 여성과 남성이 만나 이루어 가는 사랑의 과정이므로

한남, 한녀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 남녀는 일찌감치 걸러라.

사랑에 눈이 멀어 그런 사람과 사귀면서 ATM기가 되길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매우 아프다.

멍청한건지, 그걸 즐기는건지...

상대방이 좋은 건 알겠는데, 그 사람과 결혼하여 내 아이가 그렇게 자란다고 생각해보라.

혹은, 남들이 우리 커플, 우리 부부를 그렇게 본다고 생각해보라.

나라면 세상 부술것같은데. 쪽팔려서.

 

 

하고싶은 말은 끝났지만, 댓글 보기 무서워서 못올리겠다.

욕 많이 달리면 삭제해야지... 흑흑 반응 별로 없어도 삭제할거임 흑흑흑

반응 좋으면 내가 생각하는 다른 것도 가져와볼까 생각중

댓글로 듣고싶은 말 있으면 말해줘 물론 내 생각일 뿐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말해줌

17개의 댓글

2019.11.04

내님은 어디에..

0

내 나이 31살

 

1년에 한명씩 10명정도 만났는데, 내 결론은 이거거다

 

어느 여자나 똑같고, 지금 여자가 최고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

1
2019.11.04
@정신질환상담사

다똑같아?

0
2019.11.04
1
2019.11.04

-찐-

0
2019.11.04

글로 읽는 연애

1
2019.11.04

마니또가 뭐에요 아조씨???

0

주변에 여자가 없는데 어찌함?

0
2019.11.04

좋네

0
2019.11.04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음. 세상에 완벽한 여자란 없다고 생각함.

0
2019.11.05

자랑이다

인싸라서 읽지는 않앗음

0
2019.11.05

이런걸 구구절절 적을 수 있다는게 대단한것 같아..

 

1

네 잘봤습니다 지식이 또 늘었네요

마치 평시의 특수전부대원 같은 느낌입니다

3
2019.11.06
@lIIlIllIlIlIlIIllIIl

ㅋㅋㅋㅋ

0
28 일 전
@lIIlIllIlIlIlIIllIIl

무쓸모ㅋㅋㅋㅋ

0
27 일 전

문제가 말야. 이거 다 생각하고 사람 만나려하면 없단거지. 끌림. 동물적 끌림이 빠를 수도..

0
24 일 전

이별에 대한 고찰도 해줬으면.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좋은 사람이 될지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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