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이 아니고 정말 기쁘다. 

반지하 살고 3년째 살고 있다. 

연립 주택 사는데 건물이 오래 됐다. 그래서 장마만 되면 천장에서 빗물 떨어지고 

바닥에서는 물이 올라온다. 

LED등인데 3년 동안 6개를 합선 때문에 갈았다. 

하물며 집주인까지 나서서 말을 해도 ㅋㅋㅋ 

아무도 해야죠 하지 누구하나 나서질 않음. 

나 보면 "아이고 저런... 많이 힘들죠." 말만 지랄.........

바로 윗집인 102호는

"정말 저희집이 맞나요? 건물이 오래 되어서 그런 거 같은데..."

물어줘야 하는데 입금도 안함.

꼴 받아서 확인했더니

검사비가 30만원쯤 한다.

과실이 윗집이면 윗집이 물어준다.

문제는 윗집이 아니면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야 한다.

근데 연립주택은 관리사무소가 없으니 공동책임이 됨. 

하지만 아무도 낼 생각을 안함.

그러다가 사건이 하나 터짐...

윗집에 하수구 막혀서 물 역류함.

동영상 살펴보니까 하수구에서 벌레 나오고 아주 쌩난리....

덕분에 우리집도 또 물새고 난리났는데...

어쨌든 이 정신나간 인간들이 이제야 위험성을 느끼나...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함...!!!

하......... 3년만에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