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차별이 존재하냐 한다면 존재하지 당연하게도

어느 방향으로던 존재하지 그런데 개선되어가는 중임

그 변화의 기간 중에 발생하는 괴리가 있음

자라오면서 가정에서 교육과정에서 물론 차별이 있었겠지만, 80년대생이 자라올 때는 점점 줄어들고 있던 시기임(대학진학률만 놓고 봐도...) 그러다가 사회진출 하려는데 더 큰 차별이 있었지 아무래도 직장과 같은 계급사회에서 특히 80년대생들이 진출할 시기에 사회가 변화하고 있지만 그걸 모르는 또는 관심없는 여전히 구세대적인 성차별적 인식에 사로잡힌 나이든 기득권층들이 인사권을 쥐고 있었을테니 더더욱. 거기에 취업이랑 결혼 문제가 있음. 80년대생들이 취업전선에 나설 2000년대 초, IMF 뒤로 좀 줄었다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이고 실질소득은 IMF전과 비교하면 당연히 적다. 거기에 어찌어찌 취업을해도 돈을 모아서 결혼할 때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를 하는게 당연시 여겨졌는데 2000년대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주택가격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비용이 2:1, 3:1 정도였지만 80년대생들이 결혼할 시기에는 5:1 넘어감. 거기에 실질소득은 적으니 맞벌이는 거의 필수에 가까움.

그러니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하는거임

바로 앞세대에서만 해도 당연하던 것이 불가능하고 또 일까지 해야한다고 하니 자기만 힘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임.

거기에 한자녀정책 때문에 남초현상이 크게 발생함

결혼 시장에서 여성의 가치가 훨씬 높아지는데

그러니 당연히 여성을 떠받드는 남성들 소위 버팔로들이 대거 나타난 시기라고 생각됨 그러니 눈만 높아지게 됨. 그러다보니 결혼을 늦추게 되는 경향을 띄게 됨. 물론 집을 해오기 전까지 결혼 안하는 풍조가 제일 컸겠지만, 이 또한 결혼을 늦추는 또는 안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됨. 그런데 결혼을 늦추거나 안하다가 30살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남자들도 굳이 그들을 안찾고 그보다 아래를 찾음. 성비가 차이가 나니까 어떻게 결혼은 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잘나가던 때와는 다른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거고 그러니 불만이 쌓이고 이혼각 재는거고 또는 결혼을 못한 여성들이 생겨나는거임.

이러한 과도기의 시작점은 90년대말-00년대초로 보여지는데 이는 70년대말-80년대초에 태어난 사람들의 사회진출시기랑 비슷하다고 보여지고 이들이 메갈리아나 워마드를 시작한 세대로 생각됨. 거기에 레즈비어니즘이 용어 교육(?)을 하면서 지금의 페미가 완성되었고.

그 뒤로 20대들도 저런거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차별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쉽게 모든 것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은 대학 떨어진 것도, 귀찮은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도, 취업을 못하는 것도 다 여성차별이라고 해버리면 해결되니 얼마나 편한 만능단어임

거기에 그런걸로 연대하면서 서로 소속감도 느끼고

난 메갈이나 워마드가 주류인 현페미니즘이 그 동안의 여성이 당해온 것에 대한 연대의식으로 보기에는 크나큰 오류가 있는거 같다. 또한 니 예시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됨. 차별이야 있지 있는데 그게 현대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생각인가 그리고 모두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것인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