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아무런 쓸데없는 잡지식 모음 #14

위키백과에는 정말 아무런 쓸모가 없어보이는 정보를 모아놓는 "Unusual Articles"라는 컨텐츠가 있다

 

띠용띠요옹은 언젠가부터 이 Unusual Articles 중 특히 요상한 내용을 다뤄보기로 하였다

 

모쪼록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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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methylaminuria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유전질환으로 소변, 땀, 호흡에서 생선 썩은 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효소 부족으로 간이 트리메틸아민을 정상적으로 분해하지 못하면서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정립된 치료법은 없으며 냄새를 줄일 수 있도록 식이요법, 항생제 등 증상에 따른 치료법을 사용한다

 

Chlorophyllin을 사용하여 냄새를 뚜렷하게 제거하는 치료법이 연구 중이니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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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 Latte

 

우주의 평균적인 색상

 

물론 공허 등 완전히 시꺼먼 공간을 포함하는 개념이 아니라, 은하에서 얻어낸 빛의 평균적 색상이다

 

별 형성을 연구하기 위해 스펙트럼 조사를 하던 중 조금 심심했던 연구자들에 의해 부수적으로 얻어낸 색이다

 

이제 커피숍에서 코스믹 라떼를 주문해보자

 

오우~ 천문학 좀 할 줄 아는 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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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 Musk's Tesla Roadster

 

우주에 진출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2018년 우주비행선에 붙여져 발사되었다

 

발사에는 테슬라 로드스터의 2008년형 모델이 사용되었다

 

해당 차량이 발사된 이후 이 차량은 공식적으로 "위성"으로 지정되어 태양계 한복판을 돌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우주쓰레기에 가깝지만 낭만을 자극하는 점 때문에 홍보 효과는 제대로 누린 듯 싶다

 

이 차량을 발사하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최대 230만 명이 동시 접속했다

 

다만 우주 공간에는 차량을 파괴시킬 수 있는 요소가 많아 1년 내로 탄소섬유 부품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쿠팡은 이 모든 일을 예견하고 로켓 배송을 시작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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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terrestrial real estate

 

우주 공간 혹은 구성 요소들의 실제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

 

1890년대부터 달의 소유권을 주장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역시 부동산 투기가 제일 좋다는 것을... 아니다

 

1967년 유엔이 제정한 우주 조약에 따라 우주는 전 세계 정부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지만,

 

민간 규모의 소유를 금지하는 조약은 없어 이론상 정부의 허락만 얻는다면 구매가 가능하다

 

오 그럼 부패한 정부에 뇌물을 바쳐서 허락을 얻으면 되겠네? "당사국"이라는 제한이 있어 그런 건 안 된다

 

이 문서를 보다보면 골 때리는 사례가 아주 많이 나온다

 

달을 아주 작은 구역으로 쪼개서 1달러씩 판매한 사람, 3000년 전 조상이 화성인이라 소유권이 있다는 사람...

 

압권은 실제 우주비행사의 후손이 폐로켓 2개를 사고 농담으로 달의 소유권을 주장한 것이다

 

저희 위트랜드도 소행성 243 이다에 관한 자료를 많이 올렸으니 소유권 주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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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 Astronaut

 

달에는 실제로 인공구조물이 있다

 

8.5cm 크기의 알루미늄 구조물로, 완성될 때까지 비밀로 유지되었다

 

해당 구조물에는 사망한 8명의 미국 우주비행사, 6명의 소련 우주비행사 이름이 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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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meda–Milky Way collision

 

37억 5000만 년 뒤에,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가 충돌하는 사건

 

선빵은 우리 은하를 향해 다가오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먼저 날릴 예정이다

 

우리 생각보다 항성간의 거리는 멀기 때문에 일부 별을 제외하면 튕겨나가는 별은 매우 적을 것이다

 

다만 은하계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이 현상은 다소 위험하다

 

확실한 점은 안드로메다에 보내버린 수많은 개념이 돌아올 것이다

 

그 모든 개념들이 초대질량 블랙홀에 먹히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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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Museum

 

달에 인공구조물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아셨나요? 그럼 이제 인공구조물이 2개라는 사실을 알고 가시면 됩니다

 

6명의 저명한 미국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아주 작은 세라믹 기판으로 현재 달에 위치해 있다

 

미국 예술가들이 만든 뒤 극비리에 아폴로 12호의 다리 모듈에 장착되었고,

 

우주비행사들이 다리 모듈에서 해당 기판을 떼내서 달에 안착시킨 뒤 돌아오며 달에 남게 되었다

 

또한 이 Moon Museum에는 꼬추 모양의 우주비행선 그림이 있다

 

그렇다 달에는 꼬추가 있다 꼬---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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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in space

 

우주에서 떡을 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사고 실험 및 실제 시도

 

사고 실험상 우주에서의 떡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그 이유는 중력가속도의 부족으로 합체 및 상하운동이 힘들기 때문이며,

 

배아의 수정도 힘들 뿐더러 만약 수정이 된다면 배아에게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다만 P******등 여러 포르노 회사에서 무중력 상태에서의 떡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공중에서 20초 가량의 떡신을 촬영하는데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달토끼가 방아에서 찧는다는 떡이 그 떡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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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ghettification

 

어떤 물체가 매우 강력하고 균일하지 않은 중력장에서 스파게티처럼 세로로 길게 늘어나는 현상

 

강력한 중력이 작용하는 공간이라면 질량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세로로 쭉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 접근하면 일정 시점에서 스파게티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는 사고 실험의 영역이었으나 외부 은하에서 불꽃의 스파게티화 촬영에 성공하여 공식적인 현상이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다이어트가 하고 싶다면 블랙홀에 뛰어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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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acauga

 

사람을 때린 세계 최초의 운석으로 무게는 5.54kg이다

 

다행스럽게도 지붕에 한 번 튕겨졌기 때문에 맞은 여성은 뚝배기가 깨지지 않을 수 있었다

 

이후 해당 운석은 판매되었고 최초 구매자는 알 수 없으나, 영국 남성이 재구매하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출처/http://www.wetrend.co.kr/bbs/board.php?bo_table=wit_board&wr_id=1040414&sfl=wr_subject&stx=%EC%93%B8%EB%8D%B0%EC%97%86%EB%8A%94&sst=wr_num%2Cwr_reply&spt=-170756&page=1

13개의 댓글

2019.09.29

이제 읽판에서 연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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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첫번째 거 썰 있던데. 희귀병라 무슨 병인지도 몰라서 군대도 못빼는 바람에 자살할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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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그렇지안나

생선냄새증후군 이라고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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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유게가 아니고 읽판임? 유게에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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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시벌

댓글로 뭐라하는 애들 많아서 읽판이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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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뭐여시벌

유개에 대법관이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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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달에 인공구조물 있어서 레이저 쏘면 반사되서 돌아오는 실험도 하고 그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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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꼰뚜

자전거 반사판처럼 생긴 반사판 하나 달에 두고 와서 지금도 레이저로 달까지 거리 재는데 쓴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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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블랙홀에 들어가면 이세카이에 가는거냐?

근데 ㅅㅂ 블랙홀에 들어가려면 우주비행사가 먼저 돼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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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개드립굉이

블랙홀은 그냥 중력이 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청나게 쎈 행성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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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쓸지 장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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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우주 미술관에 ㅈㅈ를 그려 출품한 사람은 앤디 워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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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구분선좀 그어주면 안될까?

가끔 보다가 그림이 위에건지 아래건지 놓칠때가...

(나만그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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