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년이 자기가 연락 못하는 상황이라서 상대한테 연락 못한다고 말했는데 상대가 연락 더 하자고 붙잡는거 엄청 싫어하거든?

나도 그거 인지하고 평소에 안 그럴려고 조심해왔고 대화 잘 하다가도 갑자기 가야한다고 하면 군말 없이 보내줬었어

어제도 카톡하다가 이제 가야한다고 하더라고 난 그거보고 대답을 'ㅠㅠ 힝..' / '응~ 알겠어' 이렇게 두 개를 끊어서 보냇어

근데 저걸 보더니 반응이 '? 내가 붙잡는거 싫어하는거 몰라? 왜 힝 거리는데? 아 기분 더럽네'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오해다 붙잡을려고 그 말을 쓴게 아니잖아 아쉽다고 표현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리고 곧 바로 알겠다고 썻어'

이렇게 말해도 이미 지는 힝 보는 순간 기분 잡쳣고 지는 한 번 기분 상하면 찝찝하고 짜증나고 안 풀어주면 시간 지날수록 정 떨어진데

그냥 져주자는 마음으로 자존심 굽히고 그렇게 보이도록 중의적으로 표현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길게 보냈어 

그리고 난 솔직히 오해엿던 상황인 만큼 사과하면 풀릴줄 알았는데 그 년은 사과는 씹고 시간 지나서도 계속 찝찝하다고 하더라고

그 년은 지 기분 나쁠때 물건 선물 받는거 말고 기분 못 풀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일로 물건 사주고 돈 쓰는건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기분 찝찝한거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돈이 지금 없어서 물건 사주는거 말고 다른 방법 생각해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나한테 존나 책임감 없고 병신같다고 욕을 하더라고 그리고 지 힘드니까 빨리 결론만 처 말하라면서 압박 주더라고

그래서 '현재 결론 지을수 있는게 없네 물건 사주는거 말고 네 기분 풀어줄 방법을 생각해볼게 근데 네가 이러니까 좀 서운하다' 이렇게 보냇어

그랫더니 그게 결론이냐 니 감정 말하는거지 장애인새기야 애자냐? 나이 처먹고 그것도 몰라? 이렇게 감정 적은 부분만 보고 인신 공격을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솔직히 객관적으로 내가 잘못한건 없지 않느냐 왜 그런식으로 나한테 욕을 하냐 니가 이러니까 너무 슬프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계속 나한테 어쩌라고~ 자기 미화 오진다 병신 니 때문에 기분 나빠졋는데 그럼 니 잘못이지 누구 잘못이냐? 이렇게 욕하고

그리고 방금까지 힘들다는 년이 새벽인데 나 때문에 기분 ㅈ같아졋으니 힐링하러 다른 남사친 만나러 가겠다면서 나 조롱하더라고

그거 보고 화가 너무 나서 '진짜 지랄한다 인성 봐라 진짜 짜증나네' 이렇게 말을 했어

그랫더니 '나한테 욕햇네? 성격 좋은거 참는거 잘하는거 빼고 봐줄거 없는 새기가 이제 본성도 들켜버렷네? 너도 뛰어내려라' 이렇게 말하더라고

그래 아무리 화나더라도 욕을 한건 내가 잘못한거 맞는데 그 전 상황에선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