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공포물 절대 못봄

보는 건 어찌 본다고 쳐도 그 이후가 문제임

악몽이랑 공포스런 상상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큰 고통을 받음

- - - --

맨 인 더 다크

눈 먼 퇴역군인 할배 집에 들어간 도둑놈들 이야기임

도둑들이 하나씩 할배한테 죽어나감

여자가 마지막에 산 줄 알았는데 할배한테 덮쳐져서 끌려나갈때 나도 으아악 함

쪽팔렸음

-- ---

검은 사제들

심심한데 강동원 나오는 아무 한국 영화나 보러감

전우치는 안 봤지만 대충 전우치 같은 작품인줄 알았음

악령 빼액댐

나도 패닉되서 소리 없이 빼액댐

레이드 1싸이클 돌아간 후에 ㄷㄷ 떨면서 옆에 있던 친구한테 손 잡아달라고 부탁함

내 친구 기분도 망침

다행히 두 번째 패턴은 사제들이 종 울리면서 쉽게 클리어 하더라

영화 다 보고 나서 한 삼주간 크고 작은 공포감에 시달림

이겨내기 위해 마음 먹고 다시 보러 감

다시 보고 나니 마음이 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