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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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르바알의 야영지에 도착했다
메리디언에서 증원된 에렌드의 부하들까지 합세한 상황
레비저와 롱레그를 비롯 다수의 기계들이 구속되어있는걸 활용해서 데르바알의 야영지를 제압하려는 에일로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전투 모드로 들어가면 NPC들도 전투에 참가한다
조용히 은신 플레이는 개뿔
어차피 다 죽여버릴거라면 화끈하게 죽여버리자
구속되어 있는 기계들에게 데미지를 입히면 쇠사슬들이 풀리며 가까이에 있는 인간을 공격하니
데르바알의 부하들을 기계 근처로 불러들여서 구속된 기계들을 풀어주면 대환장파티 시작이다
(기계나 NPC들이 잡은 적은 경험치를 주지 않는다)
레비저 캐논은 뜯어서 냅따 쏴갈겨야 제맛이다
데미지 탄속 잔탄 모두 우수한 편이니 적절히 써먹어주자
외부의 적을 제거하고 지하실 같은곳으로 향하는 에일로이
음파를 쏴서 마비 디버프를 주는 롱레그의 머리를 개조해서 붙여놓은 트랩이 발동되며
중간보스 정도 느낌의 적이 등장한다
대사까지 치면서 등장 해봤자 끔살 확정
음파 병기의 디버프를 상쇄해주는 도구를 착용하고 진행하자
근데 저 착용 모양새가 어디서 많이 본 모양새다
구석에서 무력화 되어있는 에르사를 발견한 에일로이와 에런드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에 있었던 함정장치와 동일한 기계로 에르사를 꼼짝 못하게 하고 있었지만
에런드가 장치를 한방에 부숴버리고 죽은줄로만 알았던 누나와의 재회를 한다
에르사는 동생에 대한 누나로써의 걱정과 메리디언에 대한 위협을 막아야 한다는 수비대장으로써의 부탁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잘 아는 에일로이기에 위로의 말을 건네는 표정에 안쓰러움이 묻어있다
에르사가 잡혀있던 곳은 데르바알의 공방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장소였던것 같다
에르사의 유언과 포커스를 이용한 수색을 통해서 데르바알이 메리디언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량의 블레이즈를 메리디언으로 수송했다는 내용까지 확인한 에일로이는 에런드에게 메리디언으로 이동을 권한다
포커스를 이용한 탐색중에 확인한것 또 한가지는 데르바알에게도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 둘의 신변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겼으리라는 예감
바로 궁으로 돌아온 에일로이를 맞이하는 아바드는 에르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블레이즈 수송과 관련한 서류에 언급된 이름을 통해서
아바드의 부하 마라드를 통해서 블레이즈가 숨겨져 있을만한 장소를 특징하는 에일로이
카르자의 정치나 신앙등의 국가 시스템 기반이 왕정이니 입법국가는 아닐거 같긴 한데 흠
에렌드의 사적인 감정을 통한 제재보다는 생포하여 죄를 물어야 한다는 아바드
에르사의 죽음에 대해서 미련을 갖는 아바드의 모습을 통해서
그가 생전의 에르사에게 수호대장 이상의 마음을 쓰고 있다는것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마라드가 특징해준 건물로 찾아가보지만
남아있는 데르바알의 인원은 없고 건물 1-2층에 상당한 양의 블레이즈와 기폭장치를 발견한다
기폭장치 + 블레이즈의 폭발 예정인 조합을 블레이즈 따로 기폭장치 따로 폭발하게 하여서
그나마 메리디언에 가해질 피해를 최소화 하는 두사람
하지만 블레이즈 폭발은 어디까지나 기만책임을 알고 있는 에일로이는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다
이제는 데르바알을 막아야함
멀리 카르자 건축양식과는 이질적인 건축물이 보인다
포커스를 통해서 블레이즈를 설치했던 자의 흔적을 쫓던 에일로이는
아바드가 있는 궁으로 향하는 샛길을 발견한다
샛길 - 수도시설을 통해서 왕궁으로 향하는 데르바알과 그를 추적하는 에일로이
중간에 마주치게될 데르바알의 부하들은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자
마비 장치를 활용하여 아바드 및 근위병들을 모두 제압한 데르바알
카르자의 미친 선왕과 그 핏줄인 아바드에게 저주 섞인 독설을 한바탕 쏟아 붓고는 기폭장치의 스위치를 누른다
역시 오세람의 과학력은 세계 최고
싱긋
뭔가 일이 꼬이는걸 느낀 데르바알
마비 장치를 파괴하여 아바드를 풀어주고
데르바알 무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에일로이
데미지는 그냥 그런데 데르바알이 쓰는 무기는 넉백을 시키니 조금은 조심하며 잡으면 된다
어차피 인간형 적은 잡기 어렵지 않음
오세람 땜장이는 언제나 세번째 계획을 준비한다는 대사와 함께
블레이즈 기폭장치와 비슷하게 생긴 장치를 꺼내드는 데르바알
데르바알의 유인기에 이끌려서 비행형 기계인 글린트호크가 왕궁을 향해 날라든다
근데 이거 완전 사이오닉 방출기 느낌
추가 증원이 한번 있고 전투가 진행되는 공간이 일자로는 길어도 폭이 좀 좁은 공간이 많아서 불편하다
그래봤자 썬더버드도 아니고 글린트호크 따위는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으니 순삭 ㄱㄱ
글린트호크 정리가 끝나면 에렌드가 난입해서 데르바알을 끔살 시킬까 싶다가
한맺힌 일갈을 쏟아 붓고 난 후에 왕의 명령대로 오세람 병력에게 데르바알의 신병을 양도한다
흐뭇(?)하게 이 광경을 바라보는 아바드
전투가 끝나고 난 후 에렌드와 아바드와 꽤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에렌드는 누나와 나눈 이야기, 어른으로써 그리고 수호대장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수많은 도적, 살인자와 기계들을 물리치며 자신의 누나의 최후을 지켜볼 수 있게 해준걸로 모자라
한 나라의 수도와 국왕의 신변까지 지켜준 에일로이의 시간을 단 1분이라도 뺏을 수 있었어서 정말 고맙다고 한다
아바드와 대화하면 뭐 좀 구린 대사만 쳐댄다
에르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아까워 하지만 혹시 에일로이가 그 자리를 메꿔줄수는 없을지 찔러보지만
어깨에 짊어진 책임과 운명에 대한 추구로 갈길이 먼 에일로이에게는 그저 철부지의 작업멘트 정도로만 보였을듯
고민도 안하고 아바드의 제안을 철벽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에일로이
에일로이 기준으로 현재(노라족 카르자 등 에일로이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비밀(에일로이 출생, 노라족이 모시는 여신 치유를 위한 알파 레지스트리, 의문의 짧은 머리 여성)중 한쪽의 큰 줄기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젠 창조주의 종착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