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는 도중에 괴물 시체 봄
공중 차원문에서 나온 괴물 같은데 이건 처음 본 느낌
야하다
저기가 늑대인간 손에 떨어진 캠론 시 앞 전초기지임
전초기지까지 털려서 다들 문 밖에 있는 듯
장군님께 늑대 대장 팔츄 잡는 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방법 운운하던 너 같은 놈들 한 트럭은 있었다면서 무시당함
일단 전초기지 탈환부터 시키셨다
대충 전초기지에 있던 늑대들 소탕하고 나니까 뒤에 보이는 캠론 시
근데 나 없이도 잘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저래 다 죽여놓고 뭔 도움이 필요했던 건지 좀 의문임
그래도 늑대 좀 썰고 난 후라서 그런가
팔츄 잡는 방법 얘기를 이번에는 진지하게 들어주는 장군님
일단 도시 안쪽 성문을 잠가서 안전지대를 확보하는 미션임
그 안쪽인 시내는 완전 늑대인간 소굴이라서 그런가봐
성문 잠금 레버 방에 있던 늑대 잡음
얘는 걍 잡몹 수준이면서 나름 이름도 있고 특이하게 흰색이더라
문 잠그고 나오는 길
(그럴듯하게 포장했지만 대충 들어가서 자기 아들 찾아보라는 얘기)
다른 장군님은 또 저 아들놈의 친구를 찾아달라신다
걔는 늑대인간 치료제를 만들 수 있대
일단 그 둘 만나러 들어갔다
다른 유저들이 많아서 죄다 늑대인간 시체임
잔인하게 학살당한 늑대인간들
교회에 있던 장군님 아들을 찾음
방패랑 무기는 왜 빛나는지 잘 모르겠음
지나가던 유저가 버프라도 걸어줬나
엄청 공격적으로 나오는 장군의 아들
그냥 병신이었음
요건 치료제 만들 수 있다던 쟤 친구
얘도 정상은 아님
일단 치료제 만들 시설이 있는 여관으로 다들 옮겨가야 함
이건 여관 열쇠 갖고 오다가 죽은 여관주인이야
걔는 군인이라는 놈이 민간인한테 이딴 걸 시켜서 죽게 만드나
심지어 아주 가까이에 있었던 그 여관
여관 주인은 왜 죽어야만 했을까
싸이코패스
아무튼 훌륭한 전략가임!
그래도 쟤가 만든 치료제 받아서 늑대인간들 다시 시민으로 돌려놔줌
민병대 무장시킬 장비도 챙기고 뭐 잡다한 미션 두어 개 있었다
그리고 성에 있는 팔츄를 잡으러 나 혼자 들어간다
장군님이 팔츄의 약점인 불을 밖에서 쏴 주겠대
보통은 지원병을 붙여 줄텐데 말이야
이 일의 흑막인 앵고프의 환영이
캠론 시를 도로 잃기 직전인 팔츄를 갈구는 중
주인님한테 털린 충격이 컸는지
애가 별로 쪽도 못 쓰고 뚜들겨 맞음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과거로 돌아가서 싸웠을 때에는 진짜 힘들었는데
팔츄 잡고 나오니까 기다리고 있던 환영 인파
혜자 리액션의 장군님
얘는 끝까지 이상함
아버지 반만 닮지 좀
요건 체포된 앵고프의 부하 광신도들임
이렇게 대충 늑대인간 퀘스트는 끝난 느낌
그리고 그 와중에 렙업 보상으로 가구를 얻었어
마루바닥에 말 밖에 없던 여관방이 이제야 좀 사람 방 다워졌다
zz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