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레기 우승기원 계기장면

만화는 안본지 십수년지났는데, 어찌 나 초딩때 보던것보다 더 후퇴한거같냐... 박진감이 없네 여우쉑..

원래 원 스토리가 그거야

지우가 처음에 포켓몬 마스터가 되려고 체육관 도전하다가

포켓몬 배틀의 문제성에 대해서 인식하게됨

이러한 과정에서 포켓몬들과 인간들이 대립을 하게되고

지우가 인간과 포켓몬사이에 껴들어서 중재한다는 결말임

칠색조가 죽은 피카츄와 지우를 살려준 떡밥도 그렇고

극장판 뮤츄의 역습만봐도 지우가 포켓몬들의 무의미한 싸움과 대립을 막으려다 희생함

초기 체육관 배틀 과정도

지우가 배틀에서 승리하여 딴게 아니라 다 체육관 일을 도와준다던가 로켓단을 막아내는 공로로

배지를 획득함

그러다 점차 어른의 사정으로...

기존 포켓몬스터 원 극작가가 퇴장하게 되면서 내용이 180도 바뀌게됨

포켓몬스터 오리지날을 보면 대부분 에피소드나 내용들이 포켓몬 배틀보다는 포켓몬들과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춤

오리지날 이후로부터 기존 스토리를 버리고 그냥 포켓몬 배틀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시작함

어렸을때 포켓몬스터를 봤던 사람은 알거야

오리지날의 깨방정같았던 지우와 피카츄가 어느새 도덕책처럼 엄금진으로 변해있는게

원작가가 퇴장하면서 기존 캐릭터들이 죄다 붕괴되어버림

솔직히 오리지날 이후의 포켓몬시리즈는 사실상 오리지날과 전혀다른 만화라고 봐도 무방함

캐릭터 외형과 이름만 같지 실질적으로는 다른 캐릭터임

????? 뭔 원스토리야 원작이 애니가 아닌데

포켓몬스터 게임도 원래 2세대까지 기획되어 있었고

애니메이션도 2세대까지 기획되어서 맞춰져 있었음

그래서 2세대가 관동 성도가 하나의 포켓몬 리그를 공유하는거고

서로 붙어있는점임

원초적으로 포켓몬 게임 컨셉역시

포켓몬 디자인 자체가 인간의 삶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는 포켓몬의 삶의 단편임

그래서 초기 포켓몬 세대를 보면 정말로 냉혹할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

인공포켓몬 뮤츠부터 그렇고 트레이너들 대사나 로켓단을 보면 포켓몬을 투견다루듯이 다룸

그 외 몇몇 인물들은 포켓몬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줌

이러한 컨셉과 설정에 빗대어 만들어진게 포켓몬스터 오리지날이고 초기 포켓몬에서는

이러한 투견행태를 비판하려고 설계를 잡아놓음

지우라는 캐릭터만봐도 트레이너로써는 자격미달인데 포켓몬과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이 기존 포켓몬의 설정이 어땠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예시

게임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2세대 이후로부터 걍 노선변경한거야

기존 1세대 2세대 게임에서는 포켓몬을 도구로 다루는 냉혹한 세계를 계속 암시하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3세대부터는 그러한 모습이 자취를 감춰버림

도대체 어딜 봐야 저런게 나오냐

게임은 1세대부터 걍 체육관 터는건데

1세대에 주인공 레드와의 배틀로 라이벌 그린의 레트라의 사망

포켓몬 묘지의 보스 로켓단이 죽여버린 어미 텅구리의 영혼

고의적으로 만든 버리맨 버그(버리맨이라는 좀비랑 싸움을 하는데 버리맨이 꺼내는 포켓몬은 피묻은 손이라던가 하는 괴상한 포켓몬, 이기든 지든 버리맨이 트레이너를 죽여버리는걸로 엔딩)

뮤츠를 만들기 위해 온갖 실험행위와 실험체들(실험실만봐도 버려진 찌꺼기로 메타몽들이 나오는걸 알수있음)

그 외로 트레이너들 대사나 로켓들 대사들보면 진짜 포켓몬을 투견처럼 이용하는걸 암시함

단순 체육관 터는거라 생각하기엔 저런 냉혹하고 현실적인 요소들이 숨겨져있음

초기 포켓몬스터들은 후세대랑 분위기와 노선을 달리함

저건 걍 검은닌텐도 그런거 요소 같은데

3세대쯤부터 수위가 약해지는건 나도 암

1세대부터 전부 다 깨본적도 있어서

볼로 포켓몬 잡는다는게 핵심 아닌가 컨셉이

타지리 사토시 선생님 원컨셉이 그걸로 아는데

당연히 포켓몬스터니까 포켓볼로 몬스터를 잡지...

근데 1세대의 초기 컨셉의 포켓몬은 투견이었다는거임 기존과 다르게

만화 역시 그러한 게임의 현실적인 설정을 토대로 초기 스토리를 잡았던거고

1세대서만 나오는 트레이너중 하나가 맹수 조련사임

말그대로 초기 포켓몬 세계관 컨셉과 인식이 포켓몬을 맹수로 본거

1세대 이후로 그 어느세대든 포켓몬을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포켓몬을 죽여버리는 묘사나 동물이나 짐승따위로 보는 시각따윈 안나옴

동등한 개체로 보지 하대해야하는 대상으로 보질 않음

당장에 클리셰 비틀기를 한 플라스마단만봐도 포켓몬의 자유를 이란 컨셉으로 포켓몬을 존중했으니까...

당장에 로켓단원들의 대사나 행동을 보면 포켓몬을 하대하고 단순 싸움의 도구로 보는걸 알수가있음

근데 다른 악당들은 일단 포켓몬을 개체로 존중함 상황에 따라서 도구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데 결과론적으로 로켓단처럼

행동은 안함

로켓단 복장만 해도 기본적으로 채찍을 들고 있어

검은닌텐도라고 하기에는

1세대 세계관의 분위기나 트레이너들의 대사를 보면 대체적으로 우울하고 현실적임

그냥 현실적인 투견이라는 초기 컨셉에서 포켓몬의 세계라는 독자적인 컨셉으로 노선을 변경한거임

포켓몬 박사님;;;

넌 뭐봤어 포켓몬과 인간 사이 지우의 중재는 많았는데

처음에도 몇 에피소드에서

독파리 에피소드라던가

디그다 에피소드라던가 포켓몬과 인간의 공존에 관해서 많이 나왔었다

독파리 에피소드는 환경 오염으로 인해 해양생물의 보금자리가 위협받자 분노한 독파리가 인간들을 공격하려하는데 지우가 해결했고

디그다 에피소드는 디그다가 댐 공사를 방해하자 공사감독이 사람들에게 왜? 방해하나는 안따지고 디그다를 잡아달라고 의뢰하다

결국 댐건설을 하면 자연이 파괴되며 많은 포켓몬들이 살 수 없다고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초반에는 의미있는 내용도 많았다.

그거 지금봐도 눈물나오더라

삐까빠까

아이돌애니보다야 낫지..

애기들 보는 만화랑 비교하믄 안되지 ㅠㅠㅠㅠ

전 연령가 라고해서 애기들만 보는건 아닌데

아 만화=애기들보는거?

네 다 꼰

필사적으로 저항하는것에서 슬픔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