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작은 부탁 하나 하고 그와 연관된 큰 부탁을 하면 사람 심리상 거절을 못한다고 함. 뒤이은 부탁을 거절하면 앞선부탁을 들어준 본인의 판단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람은 본인이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본인의 판단을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 이거 이용한 대표적인 사기수법이 불우이웃 돕는 서명운동해달라고 한 다음에 서명해준 사람한테 기부도 해달라고 부탁하는거. 불우이웃을 돕는데 돈안드는 서명은 거리낌없이 해주면서 돈드는 기부는 못해준다는 째째한 사람이 되기 싫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거지. 저것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선의에 대한 받은 답례로 담배 한보루정도는 사줄수 있지만 4보루는 못사주는 째째한 사람은 되기 싫으니까 사주는거임. 저 사기꾼이 프레임을 이렇게 잡아버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