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어ㅡ이 케인즈!  너는 틀렸어!

 

 

 

시민1: 뭐래 ㅋㅋ 케인즈가 대공황 극복했을때부터 이미 견적 나왔어~ 콱 그냥~ 고전경제학자들 관뚜껑 닫힌지가 언젠데~ ㅋㅋ

 

 

프리드먼: 거 관뚜껑에 못박히는 소리 듣기전까지는 모르는거 아니야?

그리고 나 고전경제학자 아니라고 ㅅㅂ

 

프리드먼은 케인즈가 묘사한 경제 모델은 지극히 인위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프리드먼: 자 케인즈가 은근슬쩍 기정사실화 하고 넘어간 가정을 생각해보자고

 

 

소비자: 어? 50만원이 생겼네? 이 돈으로 20만원 소비하고

30 만원은 저축해야지

 

 

프리드먼: 인간이 기계야? 컴퓨터야??? 이렇게 행동한다는 보장이 어딨냐고?

 

 

소비자1: 난 10만원 쓰고 40만원 저축해야지~

 

 

소비자2: 히히 나는 유흥비로 싹다 써야지~

 

 

소비자3: 나는 싹다 저축해야지.... 미래를 위해

 

 

프리드먼: 이게 더 합리적인 인간상 아니야?

 

 

시민1: 음... 듣고보니 그럴듯 하군요

 

 

프리드먼: 그리고 내가 연구해본 결과...  실제로 저축성향이 높은 사람,소비성향이 높은 사람이 상쇄되어서 사람들 수중에 돈이 쥐어져도

돈이 유통되는 속도, 즉 소비와 투자,저축을 하는 경향은 거의 변하지 않아!

 

 

시민1: 헐? 그럼 케인즈식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인가?

 

 

프리드먼: 음...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 정부가  나서서 직접 투자와 소비를 늘리는 정책은 효과가 없어! 다만 화폐량만 조절하는 통화정책은 불황때만 효과가 있어! 평시에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수도 있지만...

 

 

프리드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고게 고거라니까?

오히려 지나친 통화정책은 마약을 쓴것처럼 나중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수 있다고!

 

그는 케인즈와 어떤면에서 궤를 달리하고

어떤면에서 고전경제학자들과 궤를 달리했는가?

그는 통화정책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있단 점에서

케인즈과 입장을 같이했다

 

 

프리드먼: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은 경제를 뒤흔들수 있을만큼 파급이 크다고

 

 

케인즈: 어? 저랑 입장이 같은시네요 ㅎㅎ

 

 

프리드먼: ㄴㄴ 부.정.적.으.로

 

 

케인즈:???

 

케인즈는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고 봤다.

 

 

케인즈: 금리를 낮추고 돈을 막 찍어내서 대출도 팍팍해주란 말야!

 

 

케인즈:  기업입장에선 투자자금 확보도 용이해지니 좋고,

소비자는 금리가 낮으니 저축대신 소비를 하게 되니 ,소비가 늘어나서

경기가 활성화 될것이고

 

 

케인즈: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화폐를 가지고만 있으려는

경향도 줄어드니까 ! 저축대신 소비와 투자로 돌려질테니 좋고!

 

 

케인즈: 그리고 자발적 실업, 노동마찰도 감소할거임!

 

 

시민1: ? 그게 뭐에요

 

 

케인즈:  인플레이션 상황에선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임금이 오르잖아, 근데 노동자들은 그게 실질임금이 상승된것이라고 착각한다고!

 

 

 

 

자본가: 지금부터 임금 10% 인상 간다~

 

 

노동자: 와!  사장님 짱! 충성충성7~

 

 

자본가:(히히 사실 물가는 15% 올랐지롱~)

 

 

케인즈: 이런 메커니즘으로 임금 올려달라고 떼쓰고 파업하는 일도

줄으니 사장님도 좋고! , 예전엔 저임금이라서 거들떠도 안봤던 직종들에 기꺼이 취직하게 될테니 노동자도 좋고!

 

 

시민1:  ㅅㅂ 우리가 뭐 개돼지로 보이쇼?

 

 

케인즈: 응( 실제로 케인즈는 명문가 출신에 엘리트주의자였고, 민주주의에 회의적이였다)

 

 

시민1: ㅂㄷㅂㄷ....

 

그는 디플레이션으로 야기된 불황은 통화정책으로 극복될 수 있음은 공감하였으나 그 외의 케인즈식 해법은 전부 부정하였다

 

 

 

프리드먼: 아주 지 좋을대로만 시나리오 쓰네? 그래 디플레일때는 통화공급이 해법이 될수도 있지. 그런데 평시에는 아니라고!

인플레이션 상황하에 금리가 낮으면 하이에크 말마따나 과잉투자가 일어날수도 있지만..

 

 

프리드먼: 더 최악은 저금리 때문에 일어나는 주식,채권,부동산 시장 거품이야! 이게 터지는 순간 나라 ㅈ망테크 타는거야

 

 

시민1: ? 거품이 왜 일어나죵?

 

 

프리드먼:  자 다음 두 경우를 생각해보자고

 

 

자본가1: 어? 금리가 낮네, 저축해봤자 얼마 나오지도 않는거

걍 사업확장에 돌려야지~ 리스크는 크지만 뭐 어쩔수 있나? ^^

 

 

자본가2: 어? 저금리네?  걍 이 돈으로 부동산이나 투자해서

월세 따박따박 받아먹으면서 편하게 살아야겠다~

건물주 가즈아~!

 

 

프리드먼: 1이 많을까 2가 많을까?  당연히 2가 많겠지?

이런식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다가 거품이 가라앉으면? 나라 ㅈ되는거야 아주 그냥

 

 

시민2: 아! 그럼 하이에크씨 처럼 자연이자율과 일치하게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 이소리군요!

 

 

프리드먼: 놉!  전혀! 오히려 대공황은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는 바람에 벌어진 사태임!

 

 

프리드먼: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통화공급량을 늘렸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고!

 

프리드먼은 금리가 시장가격으로 형성된 자연이자율과 일치해가는 과정에서 과잉투자된 설비가 정리되는 고통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는

'청산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이였다. 이는 고전경제학의 입장이였고

 이러한 측면에서 고전경제학과 궤를 달리했다.

한편 당시 중앙은행은 '청산주의'에 찬성하는 입장이였다.

 

때는 29년 

 

 

시민1: 히히 주식으로 돈 못따는 흑우없제? ㅋㅋ

 

 

자본가: 히히 돈불리기가 와이리 쉽누~ ㅋㅋ 

 

 

중앙은행: 경제에 거품이 잔뜩꼈네.... 거품 꺼트리고 정리 한번 가야지

금리인상!

 

 

(주가 떡락)

 

정부관료: 오또케~오또케~ ㅠㅠ 주가가 팍! 떨어져 부렸어~ ㅠㅠ

 

 

중앙은행: 이런식으로 과잉투자된 설비가 정리되는겁니다!  이제껏 있어왔던 일이고,  그냥 군살 덕지덕지 붙은 경제를 다이어트 한다 생각하시고 걱정 ㄴㄴ해

 

 

시민1: 우어어 내 주식 ㅅㅂ ㅠㅠ,  대출받아 산건데 상환도 못할듯...

파산신청해야하나...

 

 

 

중앙은행: ? 야 돈갚아야지, 니네가 안갚으면 은행들은 뭐 어쩌라고?

 

 

자본가: 우리가 돈이 없어서.... 걍 너네들이 돈 찍어내면 안됨?

 

 

중앙은행: 뭐? 미친 소리하네 ㅅㅂ,  무슨 돈이 부루마블 돈도 아니고, 찍어내면 다인건줄 알아?  대신 금리는 좀 깎아줄테니까  이정도에 감사하도록~

 

 

은행: ㅠㅠ  님들아!  상환날 왔는데 왜 입금이 안되지?

 

 

 

일동:  응 돈없어~

 

 

은행:  아 ㅅㅂ;; 중앙은행님 돈 좀 더 빌려 주시면 안되요?

지금 예금주들에게 줄 돈조차도 없어요;;

 

 

중앙은행:  뭐래,  지금 빌려간것도 얼마인줄 알아? 뭐 나는 돈이 샘솟냐? 무작정 찍어내면 다인줄 알아? 엉?

 

 

은행: 그럼 나도 어쩔수 없지 ㅠㅠ ㅈㅅ...(파산)

 

 

 

중앙은행: 좋아 이런식으로 부실은행 하나 정리 완료

 

 

은행2: ㅅㅂ

 

게다가 31년엔 결정타로 금리까지 인상해버리면서 은행 도산의

도미노는 더더욱 심각해진다

 

 

영국: 이제 우리 금본위제 탈주함 ㅅㄱ

 

 

미국:???

 

지금이야 화폐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고 환율도 자유롭게 변동하지만, 그 당시엔 각자 나라가 가지고 있는 금의양에 맞게 화폐를 찍어냈고, 이에 따라 환율도 정해졌다.  이를 금본위제라 한다

 

 

미국: 40파운드? 얼마주면 되는거지?

 

 

영국: 4파운드당 금 1온스니까 금 10 온스 주면 될듯!

 

 

미국: ㅇㅋㅇㅋ

 

그런데 대공황으로 불안한 예금주들이 돈을 금으로 바꿔 인출해 가기

시작하면서 영국은 위기감을 느꼈고 금본위제를 잠정적으로 포기하게 된다.

 

 

영국시민: 1온스당 4파운드 맞죠? 4만파운드 교환받으러...

 

 

영국: 응 안바꿔줘 돌아가

 

 

영국시민: ???

 

한편 이 여파는 미국으로도 파급이 되는데 불안한 외국투자자들이

달러를 금과 바꿔가기 시작하자, 미국의 금보유량은 급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를 막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금리를 올린것이다.

 

 

미국: 외국인 여러분~  저희 나라 금리도 올렸는데 걍 여기다가 저금하세요 ㅠㅠ 자꾸 금으로 바꿔가지 말고

 

 

은행2: 이 시국에 금리를 올려? 내려도 모자랄 판에?

 

 

자본가: 진짜 파산함, 못갚음 ㅅㄱ 

 

 

은행2: ㅠㅠ(파산)

 

 

 

프리드먼: 청산이니 어쩌니 하다가 나라 꼬라지 이렇게 된거 보이지?

이 때 차라리 금리도 낮추고 돈도 팍팍 찍어냈다면 이런일이 있었을까?

 

대공황의 원인을 정부의 통화정책 실패에 있다고 진단한 프리드먼은 케인즈식 해법을 대다수 부정했고 이가 지속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리드먼: 케인즈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거지! 대공황때 통화공급량을  늘려야하는건 맞말이지만,   경기불황이 끝났는데도 인위적으로 인플레를 만들어 내는건 잘못된거야! 언제나 중앙은행은 적절한 선을 지켜가면서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안그러면 그 대가는 혹독할거야!

 

 

시민1:  맞는말인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케인즈식 해법이 대공황을 치유한건 팩트 아닌가요?

 

 

프리드먼:  그건 통화정책만이 효과가 있었던 거라니까? 

물론 케인즈의 분석은 틀렸지만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지! 심지어 그건 불황때만 성립하는 공식이야

그 외에 케인즈가 말한 국가가 강제로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것, 즉 재정정책은 아무런 효과도 없고 오히려 국가 빚만 늘어난다니까? 

 

 

프리드먼: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케인즈 네이노옴~

 

 

케인즈: 아니 그게 그....

 

 

프리드먼:  그리고 인위적 인플레이션은 거품만 만들 뿐더러

이건 얼탱이가 없네 시벌

무슨  노동자가 개돼지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노동자가 착각한다고???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임금인상과 물가인상이 상쇄된다는걸 깨닫고 파업이 일어나거나

실직이 발생할 수..

 

 

필립스: 응 개돼지 맞아

 

 

프리드먼: ???

 

 

 

필립스: 1861~1957년 영국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실업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즉 물가상승과 실업률은 반비례관계임!

 

 

프리드먼: 야!  그건 영국한정이고, 수많은 전제조건들 무시하고

너무 기계적으로 통계낸 자료..

 

 

케인즈: ㅋㅋㅋㅋ 프리드먼 쉑ㅋㅋㅋ 떽! 반론해보려 하지만 어림도 없지!  ㅋㅋㅋ

 

 

프리드먼: ㅂㄷㅂㄷㅂㄷㅂㄷ.... 두고봐!  언젠간 내가 맞다는게 입증이

될 테니까!

 

 

필립스: 응~ 두고보자는놈 하나도 안무서워~  ㅋㅋ

 

 

시민2: 그건 그렇고 볼때마다 코 ㅈㄴ 신기하게 생겼네 ㅋㅋ

 

 

프리드먼: ㅅㅂ

 

그러던중 71년 놀라운 일이 터진다

 

 

 

정부관료: 어? 실업률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일어났는데요?

 

(두둥!)

 

 

시민1: 잉? 원래 인플레와 실업률은 반비례 아니에요?

물가가 오르면서 실업률이 높아진다고? ㅅㅂ 이거 실화냐?

 

그리고 73년, 오일쇼크가 터지면서 사태는 더 심각해진다

 

 

아랍: 응 우리 석유 안팔아~ ㅅㄱ

 

 

정부관료: ㅠㅠ 오또케 오또케~ ㅠㅠㅠㅠㅜㅜㅠㅠㅠ

 

 

경제학자: 이럴땐 케인즈가 알려준데로 금리 낮추고 돈찍어내고

국가가 나서서 재정정책 펼치면 됨 ㅋㅋ

 

 

경제학자: 자~ ㅋㅋ 이제 얼마나 좋아졌는지 볼까~

 

 

 

경제학자:...어..어?

 

 

정부관료: 오또케 오또케~ 더 나빠졌어 ㅠㅠㅠㅠ

 

 

경제학자: .......

 

 

프리드먼: 거!!!봐!!!!시!!!발!!!!  내가 맞았잖아!!!!! 시발!!!!

 

5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