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삼국지연의에서 나관중의 피해자와 수혜자들 (욕주의)

 

 

       나관중의 수혜자들

  • 관우: 정사에선 패배 전적도 꽤 있고 쌀 도둑질로 까이는데 연의에선 듣보잡을 죽인 남의 승리 기록을 무슨 대단한 장수 죽인 것처럼 빼앗는 등 승리 전적이 더해지고 충의지사의 모습 및 인간 흉기 겸 유능한 사령관 모습을 보이며 최고 인기캐 + 신이 되었다. 근데 사실 오만한 성품은 연의나 정사나 바뀐 거 없다. 오히려 나관중보다 더한 촉빠로 유명한 모종강 본 연의에서도 손권 욕한 건 "그럼 니 형은 쥐새끼 동생이랑 결혼한 거냐?"라면서 까인다. 근데 좀 미묘한 건 정사에선 개인 무력으로 치면 1위는 관우인데 나관중 새끼가 하도 이놈저놈 일기토를 만들어놔서 (특히 여포) 개인 무력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강해 보인다.
  • 제갈량: 그냥 명재상일 뿐인 인물을 무슨 신선 내지는 도사로 만들어 놨다. 연의 제갈량은 거의 탈인류다. 사실 재상으로서의 능력만 봐도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수준의 명재상인데 더 먼닭으로 만들었으니 탈인류 소리가 나오지....
  • 마등: 서량의 그냥 군벌 우두머리 가운데 하나를 조조 암살 계획에 가담한 충의지사로 바꿔놨다. 되려 반란도 자주 일으킴.
  • 마초: 정사에서는 염행에게 한 대 맞고 반 뒤질 정도로 답 없는 무예와 헌제가 직접 마초 토벌령을 내릴 정도로 마초는 동탁 못지않은 골칫거리인데 단지 유비에게 항복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장비조운과 동급의 장수 및 최고의 충의지사로 나온다. 다만 장군으로서 용맹을 떨친 보면 그냥 염행이 숨겨진 강자였을 수도 있다. 물론 마초가 충의지사로 표현된 건 걸러야 마땅.
  • 유표: 역적 새끼인데 한 황실의 종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뜬금포 유비의 자상한 형님으로 나온다. 물론 아예 상 개판친 동탁보단 정치를 잘했다. 형주가 군웅할거의 전란을 겪을때 그나마 무사했던건 유표의 통치하에서였다. 황제 사칭 건으로 배송지는 동탁과 유표가 똑같은 놈이라고 평가했다.
  • 하후돈: 전쟁에서만 나갔다 하면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무능아 쓰레기 잡장인데, 악당인 조조를 띄워주고자 하는 의도로 모든 면에서 능통한 중간 보스로 나온다.
  • 도겸: 서주 통치를 그럭저럭 하긴 했지만 소인배들을 총애한 새끼인데 유비한테 서주 줬다는거 하나만으로 대인배 취급, 물론 이 새끼 통치 하에서 서주 백성들이 식량을 비축하고 다른곳보단 잘 살긴 했으나 이 새끼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조조의 침공을 막아낸 거 생각하면 인격이야 수혜자지만 능력 면에서는 피해자일 수도 있다. 수혜를 받은 부분이 훨씬 심각해서 그렇지.
  • 안량: 순욱 왈, 필부의 용맹, 공융 왈 삼군을 이끌 장수, 같은 군대의 저수 왈 안량은 용맹하진 하지만 혼자서 보내면 안 되는 장수, 무제기 왈 안량, 문추는 원소의 명장이라 이들이 패한후 원소군이 혼란에 빠졌다. 한마디로 용맹 자체는 다들 인정하지만 지휘관으로써는 기록도 없고 의문인 인물인데 관우에게 죽었다는 걸로 엄청 미화되었다. 문추와 함께 원소군 투탑 취급 받는다.
  • 문추: 안량과 덩달아 쌍으로 미화크리. 문추라고 안량보다 나은 인물도 아니다.
  • 마속: 자기 형의 친구빨로 남만 정벌에서 참모 역할 하다가 가정에서 산탄새끼, 정사에선 가정에서 패하고 도망쳤는데 그나마 연의에서는 도망 안 간 걸로 나온다.
  • 양의: 이 새끼도 연의에서 상당히 미화되었는데 유파에게 시비걸다 유비한테 들켜 홍농태수자리 얻고 쫓겨난 거 제갈량과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서 복직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이 굴었고 지가 승상이 되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나라 귀순 운운하는 새끼인데도 오히려 연의는 철저하고 완벽하게 양의만 편애하고 있다. 되려 위연은 죽어가면서도 위나라 귀순 같은 개소리는 안 씨부렸다.
  • 여포: 정사연의 모두 인격은 지좆대로 하는 개시궁창 본능주의자로 나오긴 하는데... 정사에서는 무예가 손견 아래로 나오는데도 연의에서는 삼국지 전체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특히 여포 혼자 연의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 3명과 동시에 일기토 떠서 비긴 걸로 보면 연의내 무력 최강자.
  • 사마의: 제갈량과 라이벌구도를 형성시키기 위해 북벌 방어에서의 조진과 장합 등의 공을 사마의가 가로채갔다. 실제론 제갈량한테 털리는게 일상이었다.
  • 화웅: 정사에선 손견전에만 단 한번 나오는 듣보잡 새끼를 무슨 210cm의 괴물로 만들어서 18로 제후들이 두려워하는 상대로 만듬. 손견빠들이 '화웅은 병신이라는 기록은 없다!' 라고 주장하는데 당연히 그럴수 밖에, 달랑 이름만 나온 부장 A한테 무슨 평가가 있어?
  • 손권: 연의에선 손권의 아량과 배포가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비록 군재는 모자라지만 사람을 다루는 용인술은 뛰어난 것으로 가히 '수성의 군주'라고 할 만하다. 관우 죽일 때랑 이릉대전 때가 좀 병신 같다고 하는데 위에서도 나왔지만 촉빠인 모종강 본 연의에서도 "그럼 관우 니 형은 쥐새끼 동생이랑 결혼한 거냐?"라고 까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궁지쟁이 빠져서 연의만 보면 오나라가 손권 이후부터 병신이 된 것처럼 착각할 수가 있다.
  • 조조: 이 새끼가 벌인 만행 대다수가 묻혔다. 이전 버전에서는 좆같은 볼드체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함? 이라는 병신 같은 남간체로 피해자 항목에 있었는데 이 새끼가 벌인 서주대학살, 원소군 포로 학살 같은 거 연의에 제대로 써줬으면 오히려 지금 이렇게 난세의 간웅이니 뭐니 거품 낄 일도 없이 히틀러 쳐바르고 마오쩌둥과 맞먹는 싸이코패스 새끼로 영원히 남았을 것이다

 

        나관중의 피해자들

  • 장비: 실제로는 존나 의리 있고 존나 똑똑하고 존나 힘도 쎈 지장+맹장이지만, 의리 면에서는 유비에게 머리 면에서는 관우에게 뺏겼다. 그래서 힘 센 바보가 되어버렸다.
  • 정태: 하진 휘하에서 천재 지략가이자 충의지사였다. 동탁을 속여먹어서 뒤통수 후리고 한 황실을 구하려고 했는데 동탁 주위에 있는 사람이 동탁에게 진언해서 관직뺐긴 충의지사인데 연의에서는 등장부터 이미 짤려버림.
  • 이각, 곽사: 가후에게 의지만 한 병신들로 그려지지만 실제론 왕윤이 이 새끼들 용서 안 하고 죽여버리겠다는 병신짓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봉기했다. 어쨌든 급식충들이 최강이라고 빨아제끼는 여포를 쳐발라서 그가 원소한테 런하게 만들었고 왕윤은 순식간에 황제를 뺏기고 뒈짓한다. 다만 정권 잡은 뒤가 영 개판이라...
  • 조인: 위나라 제일의 맹장이나 그 공로를 전부 하후돈이 가져감.
  • 장합: 사실상 제갈량 북벌을 막은 엄친아였으나 사마의한테 홀랑 다 뺏김.
  • 주유: 존나 똑똑하고 존나 힘쎈 그야말로 완벽초인이고 역대 오나라 도독 중 최고이자 실제로 적벽대전에서 큰 활약을 했던 분인데, 제갈량한테 열폭하다가 나중에 피토하고 뒤지는 병신으로 바뀜.
  • 여몽: 오하아몽, 괄목상대 등의 고사성어의 주인공이자 역대 오나라 도독 중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쌀도둑놈인 관우새끼 바르고 조졌다는 이유로 쓰레기행.
  • 육손: 배신자 유비 새끼 바르고 조졌다는 이유로 쓰레기행. 나중에 유비 추격하는 도중에 제갈량의 팔진도에 걸려서 제갈량한테 완벽히 쳐발리는 걸로 나옴.
  • 순우경: 서원팔교위로 조조, 원소와 동급의 명장이자 충의지사였는데 여기선 원소군의 장비버전으로 나오며 술쳐먹다가 조조에게 손가락, 귀, 코 잘리고 원소한테 뒤짐.
  • 차주: 정사에서는 조조의 부하로 그냥 자사로 임명되어서 파견왔다가 유비한테 살해당하고 서주를 강도질당했는데 삼국지연의에서는 뜬금포 조조가 유비 죽이려고 보낸 자객이라는 얼척 집 나가게 나옴.
  • 한현: 유비에게 항복한 그냥 충의지사인데 연의에선 존나 황충이 관우랑 성의없이 싸운다는 이유로 황충을 존나게 갈궈대다가 위연한테 뒤지는 개찌질이로 나온다.
  • 유파: 제갈량과 함께 촉의 경제를 부흥시킨 그야말로 유능한 인재이고 실제로 그가 유통한 화폐는 위와 오까지 통용되었다. 연의에선 이런 면모를 제갈량에게 다 빼앗기고 유비 싫어한 행적만 남음.
  • 위연: 정사에선 사고 쳤어도 한중으로 도망갔으면 갔지 위나라에 항복하려고 하진 않았는데 연의에서는 반골의 상이라고 등장부터 존나 나쁜 놈이라고 깐다. 듣보잡인 위연을 한중독으로 임명한 유비는 레알 병신 되는 거다 이거. 다만 대인관계가 개판이라 다른 장수들과 화합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또 연의에선 처음부터 제갈량이 위연을 깠는데 정사에선 오히려 중용했다.
  • 주연: 오의 대도독 중 한 명이었으나 수명이 27년이나 줄어버린다. 때문에 222년 이후 주연의 모든 군공이 삭제되는 병신같은 일이 일어난다.
  • 조진: 제갈량의 북벌을 훌륭히 막아내고 쳐바른 명장이었으나 사마의가 그 군공을 다 가져가버린다.
  • 태사자: 손책과 일기토 등의 훌륭한 전적은 그대로 살려줬지만 원래 적벽대전 전에 죽었는데 뜬금없이 적벽대전 이후 장료한테 죽는다.
  • 노숙: 정사에선 친 유비파이면서도 유비고 관우고 다 팩트폭력으로 조지고 강궁도 잘 다루는 문무겸비 명신이었는데, 연의에선 그냥 유비와 제갈량한테 다 대주는 호구로 전락.

 

       피해자인지 애매한 놈들

  • 유비: 사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바보가 되어버렸다. 득을 보기도 했지만 실존한 유비와는 전혀 다르며, 실제 유비의 능력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여러모로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한중태수를 위연으로 임명한 것부터 시작해서 인재를 배치하는 능력은 천하 제일이긴 한데...문제는 이 때의 유비와 이릉대전 때의 유비가 '저게 과연 동일인물 맞나?' 싶을 정도로 영 딴판인 게 문제다. 물론 이때 오나라 장수들이 다들 넘어갈 뻔한 유비의 매복을 육손 혼자만 간파하기도 하는 등 아예 잼병까진 아닌데 문제는 수군을 경시했다는 것. 조비가 "유비는 병법을 모르는 자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이와 같이 미친 진영을 짠단 말인가"라며 깐 내용이 정사에도 있다. 유장에게 유비가 한 짓거리는 범죄인거 인정한다...물론 여기서 유비를 저렇게 깐 조비는 유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좆병신 ㅇㅇ
  • 원소: 동탁이 지랄할때 유일하게 동탁의 면전에서 대든 인물로 백성들이 울면서 추모할 만큼 효웅 + 사실상 중국의 패자였으나 좆찌질이가 되었는데, 사실 정사 삼국지 저자 진수부터가 원소의 평가를 "원소는 황하 북쪽에 세력을 구축하였으나, 그들은 모두 겉으로는 관대했지만 속으로는 질시하고, 모략을 좋아하였으며, 결단력이 없고, 인재가 있어도 등용하지 않고, 좋은 말을 듣고도 받아들일 수 없었으며, 적자를 내쫓고 서자를 세우고, 예의를 버리고 편애를 숭상했으므로, 후계자의 시대에 이르러서 고통을 당하고 사직이 엎어졌어도 결코 불행한 것이 아니다. 초나라 항우는 범증의 계략을 듣지 않아 왕업을 잃었는데, 원소가 전풍을 죽인 것은 항우의 실책보다 더한 것이다."라고 까고 배송지가 "원소는 동탁, 원술, 유표 후한 말 4대 역적임!"이렇게 까대서 이 이미지가 고착화 된 것이다. 조조가 적벽보다 신경쓴게 관도대전이었건만 관우 사라진 이후론 비중이 급감하였고 어느샌가 이겼다로 서술. 이건 연의 이전에 정사부터가 원소를 존나 까긴 했는데 원소 이미지가 좋아진것은 현대에 들어서 삼국지빠들이 존나 파고들어서 재평가되어서 그렇다.
  • 손견: 실제로는 동탁이 손견을 무서워해서 이각을 사신으로 보내서 화친 제의를 할 정도로 무예도 강하고 통솔력도 뛰어난 장수이지만 상관과 동료를 죽인 다음 형주 남양을 꿀물에게 넘겨주고 꿀물셔틀질 하다가 뒈짓한 거 연의에선 그래도 독립군벌로 싸우다가 죽은 걸로 바꿔줬다. 그러니까 충의지사 + 동탁전 능력을 삭제하고 막판에 꿀물 셔틀질 한 거 안 보여주고 그냥 원술이 식량 안 보내줘서 화웅에게 패배, 이후 형주에서 유표와 당당하게 싸우다가 암살 당해 사망한 걸로 바꾼 것이다.
실제로는 유표랑 싸운것도 그냥 꿀물셔틀질이었다. 연의에서는 유표가 본거지로 도망가는 손견을 뒤통수 쳐서 손견이 원한을 품을만한 이유가 있는 걸로 나오는데 실제 상황은 그냥 원술이 시킨 거. 유표한테 장사땅 빼앗긴 거? 아니 손견은 그냥 조정에서 임명되어서 몇년 있다가 지가 동탁 토벌한다고 버리고 간 게 다고 실제 손견의 호적은 양주 오군인데 좆도 본거지시겠어요? 애초에 그럼 남양태수 죽이고 꿀물한테 남양 넘겨준 건 뭔데? 남양군도 사실은 손견 본거지였냐?
  • 가후: 가후 빠들이 삼국지 최고모사 어쩌고 존나 빨아대는데 당장 배송지부터가 일단 역적 동탁을 도와줬다는 이유만으로 '가후의 죄가 어찌 크지 않겠는가? 예로부터 천하가 어지러워진 것 가운데 이보다 큰 것은 없었다.'라고 존나게 까댔으며 거기다가 조조, 여포 등을 존나 괴롭혔기 때문에 이건 나관중이 아니더래도 이 새끼를 미화해주고픈 마음이 좆도 없었을 것이다. 근데 조조에게 투항한 이후로 여기서도 비중은 좆같이 없다. 어떤 놈들은 가늘고 길게 살아서 킹왕짱이라는데, 씨발 그렇게 치면 문과충 주제에 사람 목숨 파리 목숨이던 영제 시기 출생해서 삼국통일 직전까지 90세 넘게 장수한 사마의 동생 사마부가 제일이지.
  • 동탁: 힘도 전위급으로 장사인 데다가 상당히 능력 좋은 야전 사령관이나 근본이 쓰레기 새끼라 이 새끼는 정사고 연의고 까도 싸다, 좆병신들이 뭐 있어보이는 척 하려고 동탁은 피해자다 어쩌고 하는데 까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 장료: 무력면에서는 장료보다 고순이 더 앞섰다는 말도 있다. 물론 연의 버프 받은것도 있고. 근데 시발 오나라 빠 새끼들은 자꾸 합비를 건너면 위나라건 오나라건 무조건 졌다느니 사실은 유복이 다 합비에서 대비를 잘해놔서라느니 하는 식으로 장료 폄하하는 놈들이 상당히 많은데 아무리 그래도 달랑 800명 가지고 오나라 10만 대군이 작살나고 장수가 뒈져나가고 장료가 손권만 알아봤으면 진작에 뒈질뻔한건 전혀 설명이 안된다. 조조가 괜히 이거 끝나고 장료한테 정동장군을 내렸는줄 아냐? 아니 시발 오나라빠들은 촉빠들 그렇게 개 욕해대면서 지들 불리한건 어떻게든 숨기려고 지랄해대냐?
  • 감녕: 장정 100명만으로 온 위나라군 전체를 공포에 떨게 하는 장면이나 손권이 조조에게 장료가 있다면 나에게는 흥패가 있다 하는 장면도 연의에선 그대로 살렸다. 장정 100명 장면은 능통까지 동원해서 능통이 먼저 3000명으로 공격을 시도한 걸 실패한 장면을 더해서 100명 가지고 들쑤신 걸 더 띄워줬다. 심지어 능통의 아버지 능조부터, 황조 죽인 거야 정사에도 나오는 전공인데 가공 인물인 채모의 동생 채훈을 죽이고 악진에게 화살을 쏴 얼굴에 부상을 입히기까지 하는 활약상이 더해졌다.
연의에선 능통의 위기를 구원하고 서로 화해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실제 정사에서 둘이 화해했다는 기록은 없고 연의가 만들어낸 것이다. 정사에 있지도 않은 황개의 고육지계 장면에서 주유를 말리면서 '그래도 오나라의 중신이신데 이러시면 안 된다, 자비를 베풀어달라' 이런것도 연의 창작이다. 이렇게보면 인격자로 보이는데 실제론 성격 개판이었다. 땅바닥에 침 뱉고 '관우 새끼는 내가 있는 한 여기 못건넌다' 하기도 하는건 관우 미화물인 연의 성격상 나오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수혜를 받은건 맞다. 이릉대전때 뜬금없이 촉군한테 죽은건 피해가 맞지만.
 
 
 

26개의 댓글

피해자에 왕평이 없는건 좀 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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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사마의가 계속 발렸다고 보긴 좀 애매하지. 아예 상대를 안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글고 태사자는 병으로 걍 뒈짓할거 합비성에서 ㅈ간지나게 죽였으니 수혜자아닐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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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올타임 남바완 골든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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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가후는 남바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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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서황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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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삼국지는 여러번 읽었는데 진수삼국지 읽은 후엔 뭐 보는게 좋아? ㅇㅇ별전 이런거 다 찾아보는게 다음 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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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근데 연의 아니었으면 너네들 삼국지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짱개역사 파트1정도로 취급받고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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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비

ㄹㅇ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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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주유 육손 여몽은 각자 임펙트있게 할거 다해서 피해자 같진 않은디...

 

수혜자보고 끄덕끄덕하다가 피해자 애매 애들 리스트보고 엥? 하고 공감안가는게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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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2부 없냐? 인물들이 빠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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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디시위키 삼국지 관련 문서는 삼갤 아스퍼거새끼들이 건드리기 때문에 왠만하면 크게 신뢰는 안하는게 좋음. 크게 빗나가는 내용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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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요르문간드

맹목적 촉까 + 위빠가 삼갤애들인데, 가령 예를들면 위 문서에서 관우가 쥐새끼라고 욕한 부분이 그러함. 저 부분은 단순히 오만한 성품 때문만이라고 보기가 뭐한게 저말이 튀어나왔을 때는 손권이 자기 동생을 이용해서 촉의 후계자를 납치하려고 시도한 이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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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요르문간드

이게 단순히 아녀자의 충동적 탈출쇼가 아닌게 이걸 막기위해서 당시 형주에 있던 장수중에 도독급인 관우를 제외하고 조운 + 장비에 제갈량까지 직접 나서서 장강을 봉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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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요르문간드

즉, 이건 손부인 개인의 단독행동이 아니라 손부인이 자기가 데려온 휘하 병력들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동맹국의 약점을 잡기위해 작전을 실행했다는 뜻임. 이정도 대형사고가 손부인의 단독행동이었을리 없고, 당연히 오의 지령이나 허가가 있었다고 보는게 맞지. 촉의 중신인 관우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아도 도저히 고깝게 보지 않을 수가 없는 사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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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마초쪽 좀;

 

헌제가 토벌령 내렸다고 골칫거리라고 써있는데, 그거 쬬 기준에서나 골칫거리인거 아님?

 

헌제한테 뭐 얼마나 실권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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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마초가 직책을 받은거는 일단 서량군을 자기것으로 할수있다는 유비의 계산이기도하고 마초가 기병전에 능하기때문아님? 1:1로는 체급이 제일 중요한데 꼭 1:1로 비교평가는 좀;;

그리고 하후돈 예는 걍 행정보급관임 전공이 거의 없음 1:1이 안돼면 군통솔이라도 잘하던가 사령관도 못시킴 근데 예가 문과임 공부좀함

그래서 군바리들은 서로 치고박고 좆같이 지내는데 하후돈같은애를 중간에 두면 편함 그래서 조조가 아낌

그냥 군대에서 이등병들 보살펴주는 보급관정도로 생각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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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근디 여포만큼 정사와 연의가 별차이 안나는놈이 있나?

이놈이 왜 수혜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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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vxcfdhgsadsfz

무력버프 존나 받았잖아. 실제로는 걍 좀 잘싸우네 수준인대 무슨 무신급으로 표현해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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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이정도면 그냥 자기 좋아하는 장수 초점 맞춰서 자기 주관대로 대충씨부려놨네... 이거를 100% 믿지마라 그냥 지가 빠는애가 별로라고나오면 피해자라고 써놨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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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사실상 나관중한태 소송걸 애들 많다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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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걍 이미 일어난 역사를 읽고 즐기면 되는데 남의 나라 역사에 씹몰두해서 촉빠니 위빠니 오빠니 하며 논쟁하는 꼴이 참 우스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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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써××에쇼 유튜브에서 정사 삼국지에서 장비는 20명의 병사들과 장판파에서 5000명의 병사들을 상대로 실제로 막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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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랜디랜덤

그거 진짜 재밌더라 ㅋㅋ 말도 잘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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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너 오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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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
2019.08.30

나관중 아니면 알려지지도 않을 장수들인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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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수혜고 피해고 간에 제대로 팩트체크부터 하자~ 도저히 못봐주겠다.

관우: 형주이전에 이미 적국(위,오)과 당대 명사들로부터 슈퍼장군 인정받았는데 웬 잡장타령임? 오만한게 아니라 신분으로 나대기만 좋아하는 호족들 찐따 취급했단 것이고 사람차별 안하고 두루 대우해줬는데 그게 소심이냐? 상관쌀탈취도 애초에 동맹맺고 북상하는데 같이 도와주지도 않고 지원도 않하고 미적거리니까 빡쳐서 턴거 아님?

 

제갈량: 사실 100년만에 나올정도로 명재상이라 말하긴 좀 웃기지. 제갈량 업적이 뭐임? 물론 군사적으로 남정성공 하나밖인데, 이런건 삼국지 쩌리장수들도 죄다 하던 것들이라 고평가하긴 무리지. 내정 잘했다고? 100년에 나올 명재상?? 당최 촉의 재정을 뭘 어떻게 운영했다고 100년에 나올 인재타령인 것임? 촉의 1인당 국내총생산량이 위나 오에 비해 별로 나은게 없어. 전쟁벌이면서도 재정이 안정적이었다고? 위나 오도 촉보다 전쟁을 많이 벌였지만 탈없이 굴러갔어. 누가보면 촉나라 사람들이 하루 10끼먹고 죄다 2층집에 살은줄 알겠구만. 마초: 염행에게 털린건 마초가 10대 때고, 전쟁에서 말아먹은게 아니라 일기토로 맞짱뜨다가 한대 맞은거잖아~ 염행도 쩌리급은 아니지만 마초를 깔게 아니라 염행이 생각보다 괜찮은 장수라 생각하면 되잖아.

 

하후돈: 전쟁나가 죄다 진게 아니라, 한중에서 길잃어 배회하다 야습으로 오인한 적부대가 알아서 자멸해줘서 승리 챙긴게 하나 있어..

 

도겸: 물론 존나 찐따는 맞지만, 서주가 당시 풍족한 주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정치를 잘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 남양같은 알토란이 있음 뭐해? 원술이 다녀가면 초토화되는걸..

 

안량/문추: 세트로 말해줄게. 조조 중원재패보다 뜨거웠던게 원소 하북통합 전쟁이야. 조조가 원술, 여포, 유비, 장수 따위 2진급들 상대하고 중원먹은거에 비해, 당대 최강 공손찬 특1진과 경쟁해서 하북먹은게 원소야. 원소가 패자니까 상세한 사료가 없는건 당연하지. 원소군의 상장인데 하북먹으며 그 둘이 놀고 자빠져 있었겠음? 꽤나 날렸던 명성이 있었는데 당연히 하북통합 전쟁에서 존나 날라다녔다는거 그냥 생각이 안듬? 적국에서야 당연히 적장을 까는게 당연한 것이고~ 저주가 말한 건 좀더 신중을 기하자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거야.

 

마속: 이미 마씨오상으로 실력명성이 있었는데 뭔 빽타령이냐? 그정도 명성을 얻는 장수 전국을 따져도 몇십명 안된다. 충분히 상위클래스란 말이지. 남만에서도 적절한 조언으로 제갈량을 도왔고, 제갈량이 밤낮으로 마속하고 얘기나눴다는데 똥고충이라 그런건 아니겠지? 가정에서, 상대적 병력열세, 병종열세(기병), 지휘관 경험열세, 병사숙련도 열세에 안마당과 처음와본땅이란 지리적 열세. 유일한 우세는 먼저왔단 것 뿐이고, 그런 적을 상대하며 시간벌기를 펼쳐야 하는데 맨땅에서 방어진지 세우는게 낫냐 아님 고지대에 방어진지 급조해서 싸우는게 낫냐? 길목방어 어쩌고는 니가 좋아하는 연의한정이고 사료엔 그딴 말 하나도 안나와. 물도 모르고 마냥 등산한걸로 자멸한 바보로 묘사되어 오히려 연의 피해자가 마속인게지.

 

여포: 정사로 보면 관장보단 하급이지만, 상당한 무장이었음을 몇차례 언급하긴해. 근데 손견아래란 말이 왜나옴? 무력버프야 존나 많이 받긴했지.

 

사마의: 제갈량하고 싸운건 대부분 조진이야. 사마의는 4차북벌부터 싸웠지. 싸우다 패한건 한차례 뿐인거고 그것도 그냥 소소한 전투야. 건벽거수로 잘 걸어잠그고 제갈도발에 응하지 않고 안싸워도 알아서 병량소진되어 퇴각할 부대인데, 병력손실 감수하며 싸울필요가 있나? 털리는게 일상이라니..제대로 좀 읽어라.

 

조조: 서주학살, 원소군포로학살이 존나 바보짓인데, 조조의 출중한 모사, 장수들은 왜 벙어리가 되었겠냐? 그리고 그것 때문에 조조하고 못놀겠다며 퇴사하고 반란한 장수가 누구냐? 현대시각으로 보지말고 당시대 보편적 시각과 전략상의 필요성에 의해 이뤄진거라 봐야하지 않겠니? 물론 도의적으로 잘했다 칭찬할 일은 아니지. 근데 서주 학살로 공포, 무력화작업 안하고 서주먹느라 진다빼고 끝까지 항거하고 반란났으면 서주먹기전에 원소가 벌써 내려왔을텐데 어찌생각함? 게다가 원소군 포로 안죽이면 요놈들 먹이고 입히고 통제가 될거같음? 뭘 요딴걸로 트집잡는지원..

 

계속 쓸려다가 힘들어서.. 공부 좀 더하고 글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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