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gdrip.net/221887190
심즈2로 거지 플레이 한 글을 보고
심즈4로 거지 플레이를 한 번 해보았다.
돈도, 집도 없이 시작하는 ㄹㅇ 하드코어 플레이
흔히 볼 수 있는 노가다꾼 아저씨처럼 만들어 보았다.
이름은 노가더 킴
플레이 계절은 춥고 혹독한 겨울로 했다.
암울한 현실에 표정 개 썩은 노가더 킴
직업은 이름과 어울리게 노가다로 하고 싶은데 선택지에 없어서
걍 정치인으로 골랐음.
대의인가 지랄인가 선택하라길래
인생게임 낙오자 노가더 킴답게 낙오자 없는 세상으로 선택.
선택하자마자 뭔 이유에선지 63 시몰레온이라는 거금이 들어옴.
표정이 밝은 게 참 보기 좋다.
노숙자 신세답게 낮잠자기가 소원으로 뜨길래
벤치에서 낮잠 재워줌.
노래로 구걸이라도 하고자 동네 공원에 왔다.
흥겨운 노랫가락에 블루스를 추는 연인...
공원에서 똥싸고 나오니
이 공원 터줏대감처럼 생긴 노인네가 있다.
반갑게 인사하니까 똥씹은 표정 짓는 노숙자 할배...
역시 노숙자들 텃세는 무섭다.
허기를 채우고자 동네 주점에 왔다.
팁을 주자면 왠지 몰라도 감자칩은 공짜다.
술집에서 주는 팝콘 같은 건가...
누가 옆에 앉았길래 말을 걸어본다.
"내가 옛날에는 it업계에서 나름 잘 나갔는데 말야..."
워 시발 김씨 닥치고 밥이나 쳐먹어.
흑인 아저씨는 노가더킴에 개소리에 질려 자리에서 일어나고
미시 아줌마가 옆에 앉았다.
작업 좀 걸어보면 안되냐고 좆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노가더 킴.
과연 그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아줌마... 내가 로켓 태워서 홍콩 보내줄까?
오친친 하이레타와 오마에와 우고케나이조!!
근본없는 고백에 식겁하는 미시 아줌마
멘트가 안 통하는 것 같자 노래로 승부하는 노가더 킴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아~!!!!!
...
나가버렸다.
그래도 감정을 담은 노래 덕분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고 갔다.
대충 똥싸고 밥 먹고
아무것도 없는 공터로 돌아왔다.
피곤에 쩔어 잠에드는 노가더 킴...
꿈에서는 못다이룬 사랑을 이루길 바란다...
2부는 시발 내가 실수로 저장 안하고 꺼서
대충 하루 정도 진행한 뒤에 쓰도록 하겠다.
아오 시발...
유저 개드립 올렸더니 겜연재 판에 올리라 해서 옮김
닉으로드립치고싶냐
핥기충
2부내놔 ㅡㅡ
엔젤릭버스터
ㅋㅋㅋㅋㅋ
닉값할필요없잖아
노가다 김씨인데 노가다안함ㅌㅋㅋ
박동지
없는사람
김케이
연재 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위키
2부 마렵다...
과나코
역시 심즈는 남이 하는 거 보는 게 제일 재밌지.
김기복
야 빨리 다음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