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에서 성인 남성 혼영은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말고도 몇몇 있더라.
당연히 대부분은 가족단위, 혹은 모자단위 관람객이었는데 애들이 조용해서 잘 봤다.
타겟이 타겟이니만큼 스토리 전개나 그 수준은 딱 단순한 어린이 영화수준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별개로 연출이나 더빙, 음악은 정말 수준급이더라.
개그맨도 두명 더빙에 참여했다곤 하던데 전혀 어색한거 없이 오히려 잘 어울렸다.
연출에서는 봉오동전투 뺨싸다구 때리는 액션씬과 속도감이었고
음악은 뭐 류이치 사카모토가 맡았다는 것에서 더 말 안해도 될 것 같다.
이런 영화가 거부감이 들고 유치하다고 생각될 순 있는데, 확실히 유치하다.
애들 타겟이니까... 그런데 영화 자체는 굉장히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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