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개붕이는 고2때부터 사귄 여친이 있었음

고 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난 대치동을 갔고 ktx로 1시간 거리만큼 떨어진 여친이랑은 점점 연락도 소홀해지고 서로 안부 전화만 간간히 하다 서로 짜증내고 그랬음

그러다 1월 중순에 차였구 구체적인 사유는 안적지만 헤어질 때 남녀노소 전부 전여친이 쓰래기라고 욕했음

너무 얼탱없이 헤어진 개붕이는 지금까지 밥먹고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 중임

근데 급식실에서 줄서면서 친구들이랑 노는데 어디서 시선이 느껴지길래 봤더니 전여친이 있었고 걍 눈 피하고 애들이랑 노닥거렸음

한 친구가 어깨 툭툭 치더니 "야 쟤 계속 아까부터 너만 보고있어" 하는 말에 그냥 눈도 안마주치게 등 돌린 채 있었음

근데 날 계속 보고있었다는게 마음에 걸린다 이거야.. ㅜ

헤어질 때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그냥 스레기짓햇던 전여친 행동 생각하면 금세 정신차리다가도 그냥 사귀었을때 추억 보정 되고.. 고민이야 고미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