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석박지 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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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일일이 김치 보내고 받는게 서로 귀찮고해서 이번에 어머니의 석박지 레시피에서 필요한 재료를 찾고, 인터넷에서 대략 양념 얼마나 쓰는지 찾아봐서 만듬. 

 

사용한 재료는  무 5개, 고춧가루 8 큰술, 멸치 액젓 3큰술, 마늘 150g(간마늘도 됨), 설탕 3큰술, 소금 9큰술정도 사용함

새우젓이나 생강 갈은걸 조금 넣으면 좋다는데 난 그거 사면 다 못써서 안썼음.

 

1.무를 빡빡 씻은다음 썰어서 소금과 설탕을 넣고 1~2시간 절인다. 

나는 2시간 절였고 30분마다 한번씩 섞어줬음.

대야가 아니더라도 무 쌓아두는 그릇은 큰게 좋음. 나는 자취생이니까 그냥 30cm 소스팬이면 충분하겠지 해서 거기다 무 쌓아놓고 절였는데 절이기 전 무는 양이 존나게 많더라. 소스팬으로는 무 두개~두개반 분량밖에 안들어가서 저 김치통에다도 따로 무를 쌓아서 절였음. 당연히 섞어줄때도 김치통에 있는거 하나 엎어서 같이 섞어준다음에 다시 김치통에 담고 다른김치통에 있는거 부어서 다시 섞어준다음에 담는걸 계속해서 수고가 몇배로 늘었음.

 

절여지면 일단 무 크기가 줄기때문에 양념을 버무릴때쯤 되면 저게 다 들어가긴 들어감.

2.무 절이고 남은 국물을 종이컵 한컵 분량 남기고 다 버리고 무 절인국물에 고춧가루 넣고 간마늘 넣고, 액젓 넣어서 양념장 만든후 무랑 버무린다.

 

본래 아

 

김치통 하나짜리 레시피라 나는 종이컵 두컵 분량 남겼는데 알아서 조절하면 됨. 아마 한컵이면 고춧가루, 마늘, 액젓도 다 위에 적은것보단 적게들어가도 됨.
 

3.버무린 김치를 김치통에 넣고 ,야쿠르트(요구르트 아님) 작은거 반병을 넣은뒤 닫는다.

 

왼쪽은 레시피대로 했지만, 오른쪽은 야쿠르트 대신 사이다를 조금 넣었음.(양은 야쿠르트 작은거 한병) 국밥집 무김치가 사이다를 넣는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 무 절일때 사이다를 쓴다고 해서 넣은건데, 사실 국밥집 무김치는 사이다를 주로 무 절일때 쓴다더라.  둘 다 익으면 먹어보고 비교해볼 생각임.

 

 

김치 담그면서 무 절이는게 제일 좆같았으니 다음에는 한통씩 담가서 한통 먹으면 다른통 먹으면서 다먹은 통 담고 그래야겠음.


 

2개의 댓글

2019.07.23

국밥집 김치랑 무가 달달하신 허지,,

0
2019.07.23

이제 도시락에 넣어다니면서 깍두기 주는 국밥집들 뚝배기 깨고 다녀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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