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문대 금형디자인과에서 학점 4점대 가까이를 유지하다가 올 해 2월에 졸업해서 제대로 된 취직이 아닌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는 개붕입니다. 남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버지 밑이 아닌 사회에 진출해보고 싶습니다.
아버지와의 불화가 이유는 아닙니다. 단지 제가 조금 더 전공을 살려보고자 하는 마음과 정말 사회물정도 모르는 코찔찔이가 될까봐 두려움을 느껴서 입니다. 노력만 한다면 안될게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 전의 단계인 방향성을 잡지 못해 고민입니다. 내가 원하는 회사는 어떤 모습이여야 하는가, 취직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등등... 졸업하기 전 작성했던 여러장의 자소서들을 봐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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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밑에서 뭔일함
5a44b91f
베이스 가공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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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44b91f
잘 알고있으면서도 너무 어렵네요..
162e1742
아버지 밑에서의.. 일....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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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도 없고, 전공 살리기엔 애매한 학벌이면 그냥 아버지 밑에서 사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5a44b91f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 더 고민해보고 생각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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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도 없으면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서 천천히 니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회사 찾으면 되지.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중이면 면접도 얼마든지 빼줄거 아녀? 지금 구체적인게 아무것도 없는데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투정밖에 안됨.
그런데 사실 전공 살리면서 취업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게 요즘같은 시대에서는 안전빵이긴 하지...
나이 너무 먹으면 전공 살리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매년 니 동기들 숫자만큼의 경쟁자들이 새로 나온다고 생각해라.) 결심은 빠를 수록 좋다.
그리고 무조건 전공 살려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고 우선은 니가 하고 싶은게 뭔지부터 생각해봐라.
대부분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런게 없어서 안전빵인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거임.
5a44b91f
댓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이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e0af981f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거 나쁘지 않을수도 있음 금형쪽은 중국이 너무 강세라서 한국 금형회사는 거의 미래가 어둡다 하더라 한국거쓸바에 걍 중국거 쓴대 난 기계쪽인데 금형도 기계가 갈수 있어서 들은 내용임 금형은 절대 가지말라고 비추하는데 기계과가 금형 가는거 한정일 수도 있고 금형과가 금형가는것도 적용될수도 있고 확실히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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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하려는 짓은 젊은청년의 세상을 향한 도전이 아니라 세상물정 모르는 놈의 객기, 만용이라고 부르는거여
학벌도 없고 방향성도 없으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뭐 실패해도 아빠 밑에서 일하면 그만이다 이거냐?
5a44b91f
실패해도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돌고돌아 돌아갈곳이 있다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쓴소리 감사합니다!
ecc960a5
너가 좀더 찾아보고 연구해서 그때 진짜 고민을 들고오너라
5a44b91f
그때는 정말 좋은 고민을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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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건 위로하려고 하는말이에요
진짜로 노력해서 안되는게 없으면 다 자기하고싶은거하고살았지
아버지세대면 모를까 지금시대에 노력은 당연한거고
재능 머리 인맥 운 모든게 충족되어야 할수있는거에요
현실을 너무 해피하게 바라보네
정말 이거아니면 안되겠다하는사람들도 망하는세상에 목표하나 뚜렷한게 없는데 노력만있으면된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우물에들어가서 개구리되는거 추천함
5a44b91f
우선 조언 감사합니다. 우물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게 더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2698a601
웹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 국비교육 알아봐라 거기서 포폴준비하고 난 지금 그거듣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