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만든게 맞나 싶을 정도로

1편이랑 2편의 개연성도 없고

후반부 스토리 라인 엉성하고

캐릭터 정체성도 지들 멋대로 새로 구상한건가 

싶을 정도 ㅋㅋㅋ

거기다 억지로 PC까지 뭍혀놔서

영화감상 후에 불쾌하기만 했음

 

랄프1 정말 재밌게보고 

2편 트레일러에 기대해 뒤늦게 봤는데 

실망 그.자.체 ㄷㄷ

 

전반부 프린세스들 등장까진 괜찮았음

(트레일러에 나왔던 부분까지)

 

1편에는 '악당' 랄프가 가지는 소외감,

모두에게 미움받는 대상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철학적인 의미를 담았으면

 

2편은 억지 신파극으로 깃털만큼 가벼운 스토리라인.

 

 

+

 

1편에서 랄프는 자신이 악당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후 다른게임에 나오는 빌런들이랑 "자신들이 게임의 진행을 위해 빌런역할을 하고있지만 우리가 거기에 주눅들 필요없다 우리모두 필요한 존재" 라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 정도로 주변에 신경을 많이쓰고 섬세하게 묘사됨 ㅋㅋㅋ 

심지어 영화초반에 랄프 게임내 다른 캐릭터들이 랄프를 싫어했어도 펠릭스(망치친구)만 유일하게 친구로서 랄프가 본인의 마음속 얘기를 할 정도로 우정을 보여줬음 ㅋㅋ

 

근데 갑자기 ㅋㅋ 

2편에서는 랄프가 "폭력적이고 집착이 심하다고 언급" 하며 그게 문제라고 랄프를 비하하는 단어를 쓰며 비난을 함 ㅋㅋㅋㅋ 

 

 랄프가 폭력적이라는 부분은 게임진행을 위해 건물을 부수는 역할이기 때문이었고 이미 랄프가 그런성격이 아니라는 사실이 1편 후반부 게임내 시민역할 하는 사람들이 본인들의 편견이었다고 사과하는 장면까지나옴ㅋㅋㅋ 집착이라는 부분은 전혀 언급도 없었을 뿐더러 ㅋㅋ

 

1편 원작 설정붕괴 수준ㅋㅋㅋ1편에서 베넬로피와의 관계 또한 그런 관계가 아니었는데..? ㅋㅋㅋㅋ

 

 

+

 

1편에서는 랄프가 자신의 정체성 문제로 게임을 떠나려했다면

2편에서는 베넬로피가 단순히 자신의 게임이 지루해서 떠날려고 했음ㅋㅋㅋㅋㅋ

심지어 랄프는 자신때문에 슈가 러쉬 게임기가 부숴졌다고 생각해서 눈물의 똥꼬쇼로 돈 벌어서 게임기 기껏 수리시켜줬더만 임마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우리게임 노잼이라 난 딴겜간다 어차치 거기 캐릭터 많아서 나 안찾음 이소리나 하고 있고 ㅋㅋㅋㅋㅋ

 

1편에서는 그렇게 다시 레이스 뛰고 싶다고 쌩지랄하더니 ㅋㅋㅋ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를 잘보여주는 쌍년 캐릭터를 만들어놓음ㅋㅋ

 

근데 웃긴건 1편 랄프한테는 그러면 안된다 그러고

2편 베넬로피한테는 그래도 된다함ㅋㅋㅋㅋ

이무슨..? 이중잣대 극혐;;

 

+

 

스팸이와의 친분관계

전체이용가면 아이들도 보는건데 

자꾸 스팸이가 랄프를 도와주는 장면때문에 애들이 스팸이 나쁜게 아니구나?!라는 오해가 다분하게 만들어놨음 ㅋㅋ

마지막 장면 같은 겅우는 스팸이가 아니라 섕크가 나왔어야 후반부에 섕크와의 관계가 호전됐음에 더 개연성 있었음 ㅋㅋㅋ

 

 

+ 

 

 

억지 PC

슈가러쉬는 1편에서 단 한번도 여성캐릭터만 있다는 소릴 한적이 없다

근데 뜬금 2편에 슈가러쉬가 여성캐릭터만의 게임이 아니게 되었다함 ㅋㅋㅋㅅㅂ 개뜬금ㅋㅋㅋ 무슨소리야 ㅋㅋㅋㅋ

거기다 후반부 베넬로피 춤추고 노래부르는거 너무 별로였음 전작이 비해 영상미가 떨어져서 그랬는지 

갑자기 뜬금없이 아니 여기는?! 죽음의 레이스?! 이러면서 춤노래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독서모임 만들었다고는 왜나옴??

뭐 폭력적이고 집착적인 성격을 고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기위해 넣은건지

책내용읽으면서 철학적 운운하더만ㅋㅋ

이미 1편에서 랄프는 그런성격 아니고 편견으로 바라보아서 그렇다고 다 얘기됐는데 자꾸 2편에서 딴소리 하고있어;;

 

진짜 실망 그자체였음

 

전작정말 재밌게보고 2편본건데 

존나 화나서 장문의 글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