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고장나서 안에서 문고리가 작동이 안됨. 문 닫으면 그대로 갇힘ㅋㅋㅋㅋㅋ
그래서 옷걸이 안쪽 문고리에 걸어놓고 나갈때마다 옷걸이로 문 따고 나갔는데
이 집이 내가 의경 일경 때인가 이사왔고 내가 지금 예비군 4년차니까 대략 5년쯤 고장난채로 방치했네
5년간 익숙해졌는데 방금 롤 줘털리고 열올라서 물마시러 나가는데 고장난 문 옷걸이로 일일히 따는게 갑자기 야마돌더라
문 다뜯고 천천히 원리를 살펴보니까 왜 이렇게 된건는 모르겠는데 문고리랑 잠금 장치를 연결하는 핀이 짧아서 힘이 전달이 안됨
그래서 문고리와 핀의 틈에 휴지 뜯어서 돌돌 말아서 존나 쑤셔박는데 틈이 좁아서 잘 안됨
손에 기름 다 묻혀가면서 나무젓가락으로 잘 컨트롤해서 틈새에 휴지 존나 쑤셔박고 다시 조립하니까 드디어 작동 됨. 이 작업이 총 30분 걸림
5년간 병신이던 문 롤 줘털린 분노로 0.5시간 만에 고침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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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다나카
네르기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