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고 선행하나

계속해주는건 선행이아니라 봉사임

내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

누군가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거나,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실수를 해도

별 일 아니라는 듯이 괜찮다고 넘어가거나,

화 한 번 내지 않고, 항상 남 배려하는

온화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스트레스가 정말정말 극에 달했을 때,

화를 분출하고 싶거나 할 때,

누군가가 귀찮게 굴면 짜증나고 표정 찡그리게 될 걸.

내 생각엔 선행을 베풀어도 누군가에게 통수맞는게 많아져서그런듯

나는 선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은 선행이라고 받아들이는 걸까? 괜한 오지랖은 아닐까? 오히려 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더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어서 멈칫멈칫하게 되는거 같아

내가생각하는 선행이란

뭘 바라지않고 도움이 필요하면 해주는거라 생각해서

네가말한 이미지에대해서 의문이생김

남을돕는거라면서 이미지에 신경을써야하나?하고

이미지에 신경써서 선행을 한다는거 자체가

남에게 나는 이런사람으로보이고싶다 라는걸 말하는거잖아

이시점부터 모순이라는거지

선행을 행하는것에대해 남에게 뭘바란거니까

뭣보다 지속적으로 선행을 행하는건

예수나 그게아니면 호구나 할짓이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것인지 그 사람이 혼자서 해결을 할수없는건지 내가 해결할수있는지

뭐 그런걸 잘봐서 대차게 거절할줄도 알아야 좋은 선행을 배풀수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선행이란게 나보다 못 난, 못 한 사람들 도우면서 얻는 우월감과 자기만족 때문에 하는거 아니냐?

선행이란 건, 절대적으로 우월한 사람이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며 단 한 번이어야 선행이다

씨팔 꼴리면 하는거지

?? 이상한 궤변일세

선행은 베푸는게 아니라 걍 습관이다

생각하면서하면 진짜 착한 사람인데 오래지속되면 그냥 본인삶이 불행해짐

선행은 그냥 포기하는거야. 내가 준걸 돌려받는걸 포기하는거.

호의를 배풀고 선행을 했을때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받은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에게 악의적인 행동을 했을때 느끼는 배신감과 좌절감이 견디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