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의 전쟁영웅이자 34대 미국 대통령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장군 시절 롤스로이스를 장만하려 했지만 자격이 부족하다며 거절당했다.

 

 

 

차 한대 사는데 무슨 자격이냐라고 할수 있지만 당시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의 왕족과 귀족과 같은 사회적 지위와 신분이 높은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초 프리미엄 전략을 구상했다.

 

 

 

차량구매자의 조건은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이 최소 3천만 달러 이상이여야 하며 3대에 걸친 가문의 가계도 조사에서 조그만한 문제가 발생하면 무조건 퇴짜를 맞았다.

 

 

게다가 롤스로이스는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사나 철권통치를 하는 독재자들,이미지가 너무 가벼워 브랜드 자체의 기품을 떨어뜨릴 것 같은 연예계 스타에게 판매를 거부했다.

 

 

 

 

특히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가 구매의사를 밝혔지만 롤스로이스는 "딴따라"가 자신들의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불쾌해하며 팔지 않았다.

 

 

 

 

또한 구매의사를 밝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에 빛나는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역시 사생활이 문란하다며 판매를 거부당했다.

 

 

 

 

그리하여 롤스로이스는 아이젠하워에게 그런 건 전화로 하지말고 직접 매장으로 와서 판매심사나 받으라며 4성장군이나 되는 사람이 애도 아니고 전화질까지 해서 귀찮게 한다며 냉정하게 거절했다.

 

 

 

훗날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이 되자 뒤늦게 롤스로이스 측에선 자신들의 차량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아이젠하워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장군 시절엔 무시하더니 대통령이 되니까 아부하는거냐고 일갈하곤 두번 다시 롤스로이스 차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아무리 차가 좋아도 별의 별것을 다 따지는 통에 등을 돌리는 고객이 많았고 판매량 역시 저조하여 결국 이 자격 심사방식은 회사재정에 크게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자금난에 빠져 BMW에 인수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비싸지만 유지보수가 된다면 누구나 구입제한 없이 살 수 있는 차가 된 롤스로이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까지도 최고의 자동차 회사라 불리며 기성품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는 사실은 지금도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