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갯벌부터 바위턱까지

갯벌에 들어가면 뿔달리고 털 뽑힌 키위새들이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오스트로네시아 원주민 신화 어쩌구 했던건데 각설하고간에

맵을 적당크기로 돌다보면 ! 가 떠 있다

가서 보면 로아(그 털뽑힌 키위새 이름이 로아다)의 둥지가 있는데, 뒤져보면 해산물 상형문자를 준다

둥지가 3개니까 해산물도 3종세트니 잘 챙기고

내가 굳이 말을 안하지만 몹은 알아서 잘 잡을거라고 생각하겠다

랜덤하게 뜨는 몹상자나 검은탑도 마찬가지고 패시브도 알아서 전사의 피까지 잘 달려라

갯벌의 북쪽에는 악취나는 웅덩이로 가는 길이 있는데, 가서 네크로맨서를 포함한 모든 적을 죽여라한마리도 빼놓지 않고 다 죽인게 확실하면

갯벌로 돌아와 동쪽을 잘 뒤져보면 계곡 어딘가에 폭포가 있고 벽에 해산물을 그려놓은 게 보인다

가까이 가서 아까 주웠던 해산물 3개를 끼워넣으면 폭포 뒤로 문이 열린다

그 문을 통해 '물에 잠긴 길'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포탈이 있는데, 때마침 이 때 쯤 템창이 다 차니까

집에 가서 정리하고 타클레이한테 뭐라뭐라 한소리 듣고

책을 두 권을 받는데 받으면 일단 책을 사용해 뭔지 모를 포인트를 받는다

하나는 패시브스킬 포인트, 하나는 반환포인트인데, 반환포인트는 패시브스킬트리의 가장 끝에거부터 하나씩 되돌릴 수 있는 포인트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 신경 끄고, 지금 이 시점이 아마 6렙일거고, 전사의 피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목표는 전사의피 바로 위에 있는 전사의 심장이다. 

전사의 심장까지는 금방이니 그 다음 목표까지 알려주자면 그다음 목표는 드디어 중간지역에 있는 마지막 방어형 사각노드인 야만성이다

전사의 심장에서 야만성을 찍는 경로에, 내가 말했듯 갈림길 우선, 사각노드팔각노드 우선 원칙에 따르면 타고난 싸움꾼은 필수고

그 옆에 두개의 사각노드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양손무기따위의 계집애같은 건 쓰지 않기로 합의했으니만큼 

도살은 거들떠도 보지말고 튼튼한 팔을 찍으며 야만성으로 나아가기로 하자

야만성까지 앞으로 12포인트가 더 필요하니 기억만 해 두자

자 이제 정리 다 했으면 타클레이, 네사, 그리고 거 누구지 하여튼 영감쟁이 하나

그 양반들과 대화할 수 있는 모든 키워드를 미리 눌러두자 안 읽고 생략할 거 다 아는데, 앞으로도 말 안해도 마을에 가자는 소리 나오면 무조건

각 NPC를 확인해서 키워드를 눌러논다

퀘스트가 느낌표 표시가 안뜨는 게 있는데, 무슨 대화로 활성화되는지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여튼 다 했으면 이제 포탈을 타고 물에 잠긴 길로 돌아간다

물에 잠긴 길의 맵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적당히 긴 오르막 나무다리를 건너기 전과 후다

그 다리는 맵이 어느 방향으로 있냐에 따라 다르고, 만약 맵이 포탈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뻗어있다면

다리도 남향으로 가는 길에 있고, 맵이 북향으로 나간다면 다리도 북향에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잠깐 멈춰서, 다리가 남향이면 서쪽으로, 다리가 북향이면 동쪽으로 나아가면

물에 잠긴 심연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들어가자

들어가서 쭉쭉 안으로 들어가면 초거대랍스터가 두마리가 있는데 용암으로 빠르게 데쳐서 랍스터 찜을 해주고 왔던 길을 돌아나가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를 건넜으면 무조건 동쪽으로 붙어 가면 그 끝에 바위턱으로 가는 길이 있다

바위턱은 갈림길이 없으므로 냅다 달리자

보이는 염소는 모두 염소즙을 내려 몸보신을 하고 산적놈들이 보이면 산적의 자존심을 걸고 다이다이를 뜨자

그러다 포탈이 보이면 마을로 돌아가 타클레이와 대화를 나누고 패시브포인트를 강탈한 뒤 정비하고 다시 바위턱으로 돌아가 직진한다

바위턱의 끝엔 고개로 가는 길이 있다

들어가기 전에 끄고 주말을 가족과 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