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세탁기+건조기 좋은거 쓰면 좋은점

 

 

원래 세탁기 10만원짜리 통돌이 썼었는데, 아내가 다른건 다 몰라도 세탁기만큼은 좋은거 쓰고싶다고해서

 

250만원정도 들여서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썼던 모델은 LG사의 19kg+13kg급 드럼세탁기+건조기 세트.

 

 

세탁기가 다 똑같지 뭐, 돈값하겠냐는 생각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어서 후기겸 추천겸 남겨본다.

 

 

 

1. 빠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세탁시간이 진짜 빠르다.

 

의심되는건 두개인데, 하나는 세탁통자체가 크니까 낙차가 크고 드럼세탁기 원리상 낙차가 클수록 세탁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또 하나는 처음에 돌릴때 통 내부에 무게등을 재는데 이때 적절한 세탁시간을 가늠하는것 같다.

 

 

9kg급에서 보통 얄짤없이 1시간40분~2시간정도 책정되는데,

 

내가 쓰던 세탁기는 50분~1시간 걸렸다. 거의 1시간.

 

세탁기가 커서 이불빨래도 시원시원하게 잘 돌아갔고 빨래방 이용안해도 다 돌아간다.

 

내가 유일하게 집에서 세탁에 실패한것은 킹사이즈 구스다운 토퍼였는데, 이건 진짜 존나커서 30kg급 세탁기에 넣어야한다더라.

 

 

2. 조용하다.

 

내가 쓰던건 조용조용모드인가? 뭐 있었는데, 세탁시간이 좀 긴대신에 진짜 존나 조용하다.

 

설치공간이 없어서 거실에 설치해놓았고, 컴퓨터도 거실에있었는데

 

영화보면서 세탁기 돌려도 하나도 안거슬릴만큼 조용했다. 새벽에 돌려본적은 없지만, 이정도면 돌려도 소리 안나지 않았을까 싶음.

 

 

3. 원격으로 실행가능하다.

 

와이파이 지원하는 모델이 있는데, 퇴근하기전에 세탁기 돌릴 수 있다.

 

미리 집에서 나갈때 9~10시간 예약해놓고 나가도 상관없긴하지만 의도치않게 야근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미리 돌려놓았는데 제때 못맞춰오면 구린내가 나서 싫어하기 때문에 딱 맞춰 시간예약할 수 있는게 참 좋다.

 

 

 

4. 건조기가 있어서 빨래 널을 장소가 필요없다.

 

내가 처음 건조기를 사기전에 잘못생각했던게, 건조기를 돌려도 빨래를 다시 널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막상써보니까 젼나 뽀송뽀송하고 패딩이나 이불처럼 두꺼운 세탁물이 아닌이상 싹말라서 나온다.

 

자리도 필요없고 날씨도 상관안한다. 빨래는 바로 말라서 나온다. 개좋음.

 

 

4. 건조기가 있어서 빨래 널을 수고가 필요없다.

 

보통 빨래->널고->마르길 기다리고->털고(?)->갠다 일텐데

 

그냥 빨래->건조기->갠다 이다. 중간에 기다릴 시간이 없는것도 좋지만 

 

걍 다 풀려서 건조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건조기 끝나면 바로 개면 된다. 개편함.

 

 

5. 먼지가 존나 털린다.

 

빨래를 한다고 해서 먼지/보풀까지 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나는 몰랐다.

 

건조기를 돌려보면 알 수 있다.

 

어느정도 나오냐면 먼지가 뭉쳐져서 거의 담배값만한 크기로 필터에 걸려있다.

 

먼지를 손으로 잡으면 뭉쳐져서 싹 뜯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꼭 세탁을 하지 않더라도, 먼지만 털고 싶으면 먼지털이 모드가 있기때문에 부담없이 넣고 돌리면된다.

 

 

 

 

 

 

단점으로는 이사갈때 짐이 더 많아진다는 점이 있고,

 

생각보다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크기를 가늠하고 싶다면 주변 대리점에서 확인하면 좋다.

 

물론 사람마다 기대하는 가격대비 기능/성능의 차이는 있겠지만

 

빨래에 대한 생활패턴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가족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내용추가

 

 

내가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아서 몇가지 더 추가함

 

 

단점1. 전기세

 

내가 가진 모델은 1300w 먹음. 어느정도냐면 한번 건조기 돌리면 2~3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컴퓨터 3~4대를 동시에 2~3시간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됨.

 

원래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던 집이라면 건조기를 많이 쓰면 누진세 기준을 넘길수도 있으며,

 

내가 건조기 안쓸때 2만원 나오던게 건조기 쓰고나서 4만원 좀 넘게 나왔는데

 

이건 개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많이 쓰긴 힘들지도 모름

 

 

단점2. 뜨거움

 

건조기를 쓰면 뜨거운 공기로 옷을 계속 털면서 습기를 모아서 밖으로 빼내는 방식임.

 

그래서 건조기 자체가 꽤 뜨거워지는데, 겨울에는 따듯해서 좋지만 날이 더울때 에어컨이 없다면 아주 더워질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고, 세탁실이 따로 없는데 에어컨까지 없다면 뜨거운 여름을 구매고려사항에 넣어야 함.

 

 

단점3. 못돌리는 옷?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따로 안적었는데 건조기를 못돌리는 옷도 분명히 있음.

 

세탁기라고 아무 옷이나 돌릴 수 있는게 아니듯이 건조기도 아무거나 돌릴수는 없음.

 

이부분은 본인의 옷이 어떤 스타일인가를 따져봐야 하긴 하지만

 

어쨌든 수건 양말은 다 돌아간다.

 

 

 

 

 

건조기가 만능은 아니지만 시간과 공간에 대한 활용이 분명히 달라지는 물건임이 확실하기에 2인이상 가구라면 나는 강력 추천한다.

 

 

 

 

 

 

 

 

101개의 댓글

2 일 전

마침 고민 중이였는데

 

잘 읽고감

고맙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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