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개드리퍼들아.

요새 공모전이니 회사니 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현충일을 맞아,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재밌는 옷이야기를 해볼까 해.

 

의복생활이라는게 뭐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잖아?

그 사람의 첫인상이라는게 결국에 옷입는거로도 평가가 되어진다니 더 이상 옷입는걸

막 입을 수도 없는것 같애.

 

뭐 그것뿐만이 아니더라도 최근에 내 친구의 예시를 들어보자면(친구미안)

1년 가까이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하는 말이

"나 만나면서 제대로 옷입고 오기나 했어?"라는 말을 들었다더라 ㅋㅋㅋㅋ

 

뭐, 잡소리는 그만하고 이번에 가져온 얘기는 유니클로로 뽕을 뽑아보자야.

 

그동안 아메카지 브랜드며, 미니멀브랜드며 이것저것 소개시켜줬지만 호불호가 워낙에 갈리기도 하고

진입허들도 생각보다 높은것 같더라.

 

그래서 대중성 있는 아이템과 저렴한 가격에 맛을 낼 수 있는 SPA브랜드인 유니클로를 통해서

소개를 해줄까 한다.

(사진을 넣을까 했는데, 파일용량도 그렇고 사실 개드립넷 글쓰기 자체가 사진첨부하고 글쓰고 하는게 워낙에 불편한 UI라서 그냥 글로만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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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니클로U오버사이즈크루넥T

 

이제는 유니클로U하면 바로 떠오르는 상품, 매시즌마다 꼭 모든 색상을 사봐야될것 같은 그런 제품인 유니클로U오버사이즈 크루넥 티셔츠 라인이야.

오버사이즈인데다가 드롭숄더다 보니 마른 체형도 보완되고 빼입을 하던, 넣입을 하던 스타일리쉬하게 입을수가 있어.

무지티셔츠다보니 스트릿웨어나 미니멀웨어와도 조합이 가능하고 기타 여러가지 스타일에도 무난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 라인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해.

19,900원이지만 유니클로 세일할때 사도 좋고, 무엇보다 내가 주위사람들한테 입이 닳도록 유니클로T를 추천하는 이유가 웬만한 티셔츠보다 유니클로 티셔츠가 세탁을 했을때도 옷의 변형이라던가 색빠짐이 매우 덜해.

SPA브랜드라고 해서 무시마라 이거야!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가도 괜찮지만, 사이즈업을 해도 무방함.

엥? 이미 오버사이즈로 나온 제품인데 오버사이징을 해도 괜찮아? 하겠지만, 한사이즈업을 하게 되면 좀 더 스트릿한 착장을 낼 수가 있음.

아무튼 추천.

 

1-2 유니클로U오버사이즈크루넥T 5부 스트라이프

 

위 제품과 비슷하지만 이 제품은 스트라이프가 들어가있어.

아무래도 스트라이프가 들어가있다보니 좀 더 디테일이 들어가있는 편이야.

마른 사람이나 어깨가 좁은 사람이 입으면 옆으로 퍼져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좋고 

티와 스트라이프의 조합이 꽤 괜찮게 나온 편이라 일반적으로 자주 입는 편이야.

 

 

2. EG드라이피케컬러블록셔츠

 

엔가와 협업하면서 잠깐 대란이 일어났던 유니x엔가 콜라보 제품중 하나인 EG드라이피케컬러블록셔츠야.

엔지니어드가먼츠는 1999년 뉴욕에서 일본인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된 브랜드야.

엔가의 총괄디자이너였던 다이키 스즈키는 점점 좋은 퀄리티의 옷을 찾기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본인이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브랜드 중에 하나가 됐어.

워낙에 엔가 제품들이 가격대가 높다보니 유니클로와 협업을 한다고 정보가 올라왔을때, 아 엔가맛을 느껴볼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나와보니 뭐

엔가 감성 1%에 유니클로 99%란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제품만 놓고 봤을때는 나름 괜찮은것 같아.

 

그중 컬러블록셔츠 라인을 소개해줄까 해.

사실 온라인으로는 거의 전사이즈 품절인데, 매장만 가면 널려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워낙에 개같은 리셀러들이 무통장을 걸어놓고 제품들을 사재기하면서 웃돈을 얹어 판매되는 즉시 입금을 하는 행태를 보이다보니까

막상 팔리진 않았는데, 무통장에 묶여있는 사례가 많았어.

 

계속 딴소리로 새네 ㅋㅋㅋㅋ

 

아무튼 드라이피케 컬러블록같은 경우엔 여름이라는 계절에 조금 더 적합한것 같아.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만큼, 실제 구매자들의 평을 들어보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EG오버사이즈 폴로셔츠보다

재질에 있어서는 만족도가 더 높았다고 해.

 

사이즈는 정사이즈, 혹은 사이즈다운을 추천하고 

이것 또한 넣입,빼입이 가능하니 범용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 이 제품의 경우 올리브색상은 실제 공홈에 올라와있는 색상보다 훨씬 더 초록빛한 느낌을 내니

이런 색상이 싫다하는 사람은 일반 EG오버사이즈 폴로셔츠 올리브색상을 구매하는것을 추천함.

 

 

2-2. EG드라이피케스트라이프폴로셔츠

 

엔가 콜라보치고 생각보다 공홈에서도 사이즈가 거의 살아있는 엔가x유니 콜라보 아싸제품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야.

이거 같은 경우엔 gray 색상을 추천함.

생각보다 일본에서 일본인들의 착장을 보면 의외로 이 제품을 많이 셀렉했더라.

그 이유가 이 제품은 기본 정사이즈보다 한사이즈업, 두사이즈업을 했을때 나오는 핏이 생각보다 예뻐서인것 같음.

내 생각엔 이 제품은 정가를 주고 산다기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할인을 해서 판매를 하던가, 매대에서 구매가 가능할것으로 보임.

 

 

 

3. 코튼리넨이지팬츠

 

여름이라는 계절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 함은 바로 리넨 아니겠어?

그중에 유니클로 코튼리넨이지팬츠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제품 중 하나야.

이게 리넨이다보니 시원한 소재에다 색감도 꽤 괜찮게 뽑아내.

핏 또한 요즘 유행이 되고 있는 스트레이트 핏이다 보니 깔끔하게 입을 수 있어.

 

 

4. 풀온이지팬츠

 

이 팬츠류 같은 경우엔 재질이 나일론으로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리넨재질의 팬츠류보다는 더운 느낌이 있지만, 바스락 거리는 재질 때문인지 그렇게 막 더워보이진 않고

뭐 한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편하다. 진짜 존나 편함.

나 거의 회사출근할때 이 바지만 입는다.

핏은 스트레이트~테이퍼드 핏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중성이 조금 더 있는 편이고

가격도 매대에 자주 올라오는 제품이다보니 9,9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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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정말 대중성있는 SPA브랜드다보니 깔끔하고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매하기가 정말 좋다.

정말 내가 옷을 입는게 힘들다 싶으면 유니클로에서 다 구매하는것도 좋음.

나는 무신사나 W컨셉에서 브랜드랍시고 올라오는 도메스틱브랜드보다는 차라리 요런 SPA브랜드 제품을 추천함.

 

유니클로 바지의 경우는 진짜 웬만한 긴다리가 아닌 이상은 수선을 하는게 거의 당연함.

나 같은 경우에도 유니클로 인기상품인 빈노치같은건 매번 구매할때마다 수선하는 편.

 

수선은 유니클로에서 무료로 해준다고 맡기지 말고 수선집 가서 돈 얼마 더 얹어서 수선하는걸 추천함.

 

그리고 매대상품 뒤지면 진짜 존나 저렴한 가격에 옷 살 수도 있음.

 

유니클로 옷은 잘만 코디하면 꽤 고급지게 옷을 입는게 가능함.

 

일본에서는 유니클로 옷을 유니클로 옷처럼 보이지 않게 입는 방법도 유행이였었는데, 뭐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그만큼 유니클로옷이 워낙에 많이 팔린단 소리 아닐까?

 

다들 옷입기 귀찮다면 유니클로를 빨아재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