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해서 저는 중독, 질병보다는 과몰입의 기간이 있다고 판단이 돼요.

우리가 어떤 취미활동을 가졌을 때도 단순히 머릿속에는 그것으로 온통 가득차서 그것만 하고 싶을 때가 충분히 있습니다.
아이들한테도 그런 부분들이 있는거구요. 학생들을 조금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과도하게 무언가를 막자, 하지말아라 이런 부분들은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구요.

지금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들을 어느정도 인지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전에 온라인에서 맺어진 관계망들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건 지금의 SNS 시대를 완벽하게 반박(부정)하시는 거예요.

그건 지금 SNS시대가 되었고, 지금 그 안에서도 정말 수많은 네트워크로 인해서 많은 사회적 관계망을 펼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정말로, 아예 모르고 말씀하시는.. 저는 약간은 죄송한 말이지만 무지한 말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우리 아이들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고

단, 가정 내에서 어느정도 교육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좀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중독 치료가 이뤄진다면 저는 많은 부분이 괜찮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게임 중독됐던 친구가 바로 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접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게임을 했었고, 부모님한테 대들기도 했었어요

왜냐면 부모님은 제 입장을 이해를 못하니까요

저는 그때 공부도 잘 못했었는데 거기다가 나한테 거는 기대도 컸고 거기다가 우리집은 못 살았기 때문에 가진 것도 없었고

내 욕구는 아무것도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게임 밖에 고를게 없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지금 굉장히 많다는 걸 아시구요

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 단순히 돈이 없다 있다가 아니라 그 아이한테 지금 무언가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냐 없냐를 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판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