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에 어떤사람으로부터 고민상담이나 푸념, 하소연거리를 듣는 입장이 되었을때
난 그때마다 뭐라고 말해줘야하는지 그걸 생각해본적이 별로없다는거.
생각보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누구나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난 솔직히 이런생각을 별로 안하고산거같음.
그냥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렇구나하고 좀 빙빙돌려서 말하거나 아니면 내가 남의 고민, 생각에 대해서 제대로 정확하게 말해줘야하는지..
그런 입장정리나 만약 그렇게 말해줘서 잘되든 못되든 그렇게 말해줄 입장이라는게 있냐는 생각도 들더라..
만약에 어떤 a라는 사람이 와서 자기가 어떤 일을 할건지 구체적인 미래 적성고민을 하면 뭔가 제대로되고 정확하고 확실한 이야기도 해줄수 있지만
위로가 섞인 그런 진심어린 말도 해줄수 있긴한데
내가 세상 모든 사람들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만약 그런 상황들이 온다면 내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그런 생각까지든다.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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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d1a70e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소극적인 주장으로 갈수 밖에 없고 사실 누구한테 고민상담을 하면 그에 따르는 댓가가 좀 무시무시해서 좀 흘려서 보내셈 친한친구아닌이상
5ad899ca
ㅇㅇ
7b6c308f
그걸 들어주고 그랬구나 라고 경청하는것만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군머에서 배웠었어
꼭 해답을 안해줘도 된다는게 중요하다고
5ad899ca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정도 빙빙돌려서 뭐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뭐뭐뭐 이런저런 빙빙 돌려말하는 이론적인 이야기 많이하는건가..
f947f24a
반대로 고민을 털어놓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
그사람이 진짜로 너가 명쾌한 답을 내주길 바래서
고민을 털어놓을까?
단순히 고민을 털어놓는건 내 감정을 공유하며
스트레스를 더는 행위일뿐이야
무슨 해답을 주려하지마
그저 상대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공감한다는 표시만해줘도
만족할껄
c31ab169
자격이 안돼도 말할수 있음
왜냐면 니가 말하는 곧이곧대로 그 사람이 하지 않을거거든
너도 그사람이 물어본 수많은 n명의 사람중 하나임
부담 갖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