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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때문에 왕따 당했던 트라우마가 고민

371e3086 2019.05.20 559

존못이라 왕따 당했는데

 

나이 30넘은 지금까지도

 

거울보거나 아니면 못생긴 사람 보면

 

어릴때 기억이 떠올라서 심장이 떨리고 불안해짐.

 

성형도 하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데

 

전보다는 나아졌는데 여전히 증상이 남아 있음.

 

휴대폰 볼때나 화장실 갈때도 최대한 거울 안보려고 노력함.

 

영원히 지옥에 사는 기분이다.

26개의 댓글

1fadd2cf
2019.05.20

나도...

0
5cb1fb46
2019.05.20

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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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e3086
2019.05.20
@5cb1fb46

바퀴벌레가 사랑스럽진 않잖아

0
5cb1fb46
2019.05.20
@371e3086

스스로를 깎아 내리는 사람은 결코 인생의 올바른 의미를 찾을 수 없어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정신적인 자살이에요.

당신은 당신 주변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타인과 비교하며 타인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고 살면 결코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없어요.

 

못생기고 잘 생기고는 결국 비교 우위의 결과에요.

자신을 그런 저울대에 놓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 과거의 연장선이 현재의 자신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에요. 당신의 현재는 당신의 과거에 의한 결과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현재는 지금 당신의 선택에 의한 결과임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이 순간 당장이라도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겐 그럴 의지와 용기가 있어요.

심지어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도 알고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을 뿐이기에 지금 당장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0
371e3086
2019.05.20
@5cb1fb46

지금도 누가 나를 비난하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못생긴애"라고 저를 부를것 같네요.

 

비웃고 깔보고 무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무덤덤해지다가도 거울을보면 다시 깨닫게 되네요.

0
5cb1fb46
2019.05.20
@371e3086

타인은 당신이 타인을 신경쓰는 수준의 백만 분의 1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비난한다고 24시간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상상으로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해를 그만두세요.

 

외모, 중요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미 성형도 했고 스스로 노력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든 당신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의 선택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0
371e3086
2019.05.20
@5cb1fb46

타인이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저는 왜 못생겼다는 이유로 뺨을 맞거나 옷이 찢어졌나요?

0
5cb1fb46
2019.05.20
@371e3086

그건 당신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못 생긴 것과는 상관없습니다.

0
371e3086
2019.05.20
@5cb1fb46

그러니까 "제"가 약하다는 사실을 "타인"이 신경을 썼으니까 그렇게 된거네요.

 

결국 사람들은 저에게 신경을 쓰는거네요.

0
5cb1fb46
2019.05.20
@371e3086

1000명이 있다면 1000명 중 한 두명은 당신에게 신경 쓰겠죠. 약한 것을 신경 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강하게 대응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물론 저는 당신의 인생 전부를 알 수 없으며 당신이 받아왔던 고통 또한 젤 수 없습니다. 아무리 제 머릿속에서 당신이 받은 고통을 상상한들 당신이 실제로 느끼는 고통의 절반이라도 상상했다면 다행이겠지요.

 

다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모든 못생긴 사람들이 똑같은 결론으로 나아가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큰 틀에서의 범주는 만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일반화도 결국 그 사람의 시간을 더 나눠서 보면 모두 파괴되고 맙니다.

 

따라서 저는 당신을 그런 범주에 넣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과거에 그 어떤 고통을 당하였든 당신에게는 지금 크게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대로 살 것인가

 

저 멀리서 나를 보고 있는 이상적인 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상대방에게 항상 친절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거절해야 할 때는 딱 잘라 거절하고 그 이후는 신경쓰지 마세요.

맞서 싸워야 할 때는 대항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나 개인의 인생으로나 쟁취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당신의 행복과 안정, 그리고 자유는 결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다.

0
371e3086
2019.05.20
@5cb1fb46

1000명중 한두명이 아니었습니다. 전교생이 300명이라면 그중 200명 이상이 1회 이상 저를 욕했으니까요. 남이 저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실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제대로 대항하여 싸우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움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그들을 용서해야할까요? 혹은 복수해야할까요?

0
5cb1fb46
2019.05.20
@371e3086

글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처음엔 한 두명이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처음부터 그럴 수는 없습니다.

손 내밀지 않은 그 누군가를 비난 할 수도 없습니다.

집단 의식이 당신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지면 이를 깨부술 수 있는 존재는 자신 이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욕을 하더라도 그 중 진심어린 비난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집단에 동조하지 않는 공포는 중고등학생 때 꽤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저라면 용서하지도 복수하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고 살 것입니다.

용서하든 복수하든 어찌됐든 그 상대에게 내 시간을 써야하는 것인데 전 그런 사람들에게 내 시간을 내서 정성스럽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참 귀찮네요.

 

그런 과거가 있다고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길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과거가 있다고 우울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생각보다 짧습니다. 예쁜 것만 보고 살아도 짧은 이 찰나의 순간에 살고 있는 당신에게 그 과거의 존재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길래 그리 고통스러워 하십니까.

 

여기 아주 못생겼었던 여학생 이야기를 남깁니다.

대게 외모에 의한 차별은 남자보다 여자 집단에게서 더욱 극단적인 형태로 나아갑니다. 신체적 폭력 행사, 성적인 놀림 등. 여자아이는 자실 시도를 15번 했으며 13번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으며 마지막으로 시도 했을 때는 옥상에서 떨어질 때 이불에 걸려 살았습니다.

저는 이 19살 여자 아이가 어떤 고통을 받으며 살아왔을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여자 아이는 4년 전만 해도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고 성적도 최상위권이었으나 이후 지능 검사에서 134(4년전 테스트) 에서 101로 뚝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장기간 꾸준히 받으면 지능이 감소하며 교통사고에 마주할 때 판단력이 순간적으로 0에 가까워진다는 발표가 있습니다만 책 찾아보기가 귀찮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결국 35000달러를 들여 성형을 합니다. 캐나다여서 좀 비쌌지만 어찌됐든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누가봐도 예쁜 얼굴이 됐죠. 운동도 해서 외적으로는 더 이상 더 좋을 수거 없었지만 정신은 여전히 피폐했습니다. 운동은 오로지 홈 트레이닝만 했으며 타인과 일절 만나지 않았으며 부모님과 자신의 정신과 상담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일기에는 언제나 자기 비하 투성이었으며 자신을 전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 아이가 25살이 되던 날 인생이 아주 많 변합니다. 용기를 내서 밖에 나가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신에게 친절했으며 매장 판매원의 웃음에 점점 용기를 얻어갔습니다.

그 뒤 이야기는 예상하시는 것처럼 해피해피합니다.

 

모든 고통과 모든 행복은 인간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그 어떤 문제도 인간 관계라는 문제를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당신부터 타인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자신을 좀 더 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투쟁은 중요하지만 무시함으로서 흘려내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끊어버릴 것은 칼같이 끊으세요.

필요없다 생각하면 가차없이 치워버리고 지금 당장 중요한 것부터 해 나가세요.

뭘 하라고 제가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니까요.

0
595a5634
2019.05.20
@5cb1fb46

ㅈ까 ㅆ발아!

0
cb6e2cfb
2019.05.20
@5cb1fb46

말투 왤케 역겨움?

그리고 이시간에 이렇게 길게쓸만큼 시간많은 사람한테 딱히 배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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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b1fb46
2019.05.20
@cb6e2cfb

전 캐나다 삽니다. 너랑은 시간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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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b11b7
2019.05.20
[삭제 되었습니다]
371e3086
2019.05.20
@623b11b7

고맙다

0
882863cc
2019.05.20

 난 군대에서 별명이 캣독이었어 시발 선임이 캣독 닮았다 ㅋㅋㅋㅋ 쪼개니까 근처 있던 씨방새들이 같이 웃더라 순간 군대고 뭐고 엎을 뻔 그래도 생긴걸로 왕따나 따돌림 받은 적은 없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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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fd25b62
2019.05.20

고딩때 머리큰애 왕따당함. 근데 걔 학기초에 센척 많이 해서 다들 싫어 했는데 머리큰놈이 자꾸 앞자리 찾이 할려고 해서 그게 꼬투리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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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451ce
2019.05.20

나는 헤어스타일로 놀림 받은적 있는데 트라우마 심하게 남더라

아직도 가끔 생각남. 나는 심지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한테도 놀림 받아서 배신감도 컸었고 그랬지.

그런 인간들이 벌 받을거라고는 생각안함. 그냥 내가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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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a2d2
2019.05.20

불교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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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3ca588
2019.05.20

나도 꼭 죽이고 새끼 한 명 있는데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흥신소 가서 찾아서 죽이려고

걔 가정이 있던없던 상관X

조언은 하든말든 상관없는데 판단은 내가 함

첫 줄 마인드는 반드시 지켜내자고 수백만번 다짐함

0
371e3086
2019.05.20
@2f3ca588

나도 그런생각으로 버티고 살고는 있는데

 

점점 버티는 힘이 약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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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0eb51
2019.05.20

미국서 몇달 살았을땐 진짜 내 외모가 못생긴지 아닌지 1도 신경 안쓰고 아무도 눈치 안주고 안 받았는데

그러다가 한국 오니까 좆같음

그냥 괜히 눈치 보게 되고 눈치 주는 새끼들도 좆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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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2e4ced
2019.05.20

그건 운동으로 해결된다

웨이트같은거 말고 격투기 배워봐라

0
36bdf07a
2019.05.20

아무도 니 얼굴 신경안쓰니까 니가 신경쓰이면 성형해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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