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요약

 

 

 

엘랑스가 엘랑함

 

 

1069년 4월 1일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로 바뀐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건 없다.

 

 

딸을 이혼(물리)시키고 싶은데 

플롯을 다 합쳐도 100%가 안 된다.

 

 

내가 승질이 뻗쳐서 증말

화병으로 누워버린 스벤 2세.

 

 

홍역에 걸려버렸다.

 

 

웃음이 멈추질 않아 병에 걸렸나보다.

헛웃음이 시팔

 

 

당신의 홍역 설사로 대체되었다.

 

 

안그래도 자식이 왕건 뺨때기 후려칠 정도로 많아서 곤란하던 중에 알아서 집을 나간다니 오히려 반갑다.

 

 

이혼시켜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드렸더니 하느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

근데 이쪽이 아닌데

 

 

 

새신부를 찾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것도 잠시

점박이 댕댕이는 좋아할 수 있어도 점박이 사람은 싫은가보다

 

왜지

 

댕댕이보다 더 똑똑한데

똥도 더 잘 가리고..

 

 

참여했지만 참여하지 않은 전쟁도 이제 끝났다.

 

 

는 끝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베리아 쪽 애들하고 동맹한 건 실수인 듯 하다.

 

 

홍역 완치!

쎾쓰하러 가자!

 

 

어..음...그래도...8살은 쵸큼....

하지만 황제와의 동맹이라는 성과는 너무 먹음직스럽다

 

까짓거 약혼 합시다

이게 중세지 뭐

 

 

동맹 또한 금방 성사됐다.

프랑스가 빠진 자리에 동로마 제국이 들어왔으니 이걸로 오히려 병력상 우위다.

 

 

개인적으로 그냥 바로 전쟁걸고 쳐들어가고 싶지만

동로마 병력이 이슬람과의 전쟁으로 많이 소모된 상태고 지금도 싸우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조금만 ㄷ...

꼴까닥

 

 

동로마 제국은 선출제다.

 

일반적으로 군주의 비속만이 후보자가 되는 일반 선거제와 달리

동로마 제국은 가문원을 제외하고도 황후, 대장군, 장군 등이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가문이 갈리는 일이 많다.

 

뭔말이냐고?

동맹 조졌단 소리지 뭐 시팔

 

아니 어떻게 동맹 맺은지 1년을 못 가서 뒤져버리냐

 

 

한편 프랑스에서는

형은 수도원에 유폐당하고 동생은 암살당하면서 카페 왕조의 대 또한 끊어졌다.

이제 브르고뉴 왕조가 프랑스를 지배한다.

 

 

이베리아 쪽은 형제끼리 아주 물고뜯고 지랄발광을 하고있다.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 시발

 

 

왕국쪽과 정략결혼은 반쯤 포기했다.

새 아내는 그냥 돈관리 잘 하는 사람으로 뽑았다.

 

 

대신 아들을 보헤미아공의 딸과 결혼시켰다.

왕보단 좀 급이 낮긴 하지만 보헤미아공 정도면 꽤 괜찮은 전력이 되어줄 것이다.

지난 연재도 그렇고 유난히 프르셰미슬 가문과 유난히 많이 엮이는 느낌이다.

 

 

그동안 노르웨이의 강력한 둠스택은 반란이다 뭐다 해서 이리저리 까먹은 상태.

전쟁중인 레온 왕국의 병력을 제외해도 우리쪽은 대략 2배가 되니 이제 슬슬 맞다이 까도 해볼만 하다.

 

 

ㄱㄱㄱ

 

 

이때까지 신나게 콜투암 맞았으니

나도 한번 때려보자.

 

 

아주 소소한 팁이지만 인물 창에서 이 캐릭터가 현재 어디있는지 알 수 있어서 군대 또한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다.

현재 왕과 그 지휘관은 노르웨이의 아케르스후스에 위치해 있으므로 잉글랜드에는 비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잉글랜드로 ㄱㄱ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던 아버지가 밖으로 나온것에 대해서 자극이라도 받은것인지

몇째아들인지도 모를 놈이 자기도 자기 땅을 갖고싶다며 집을 나가버렸다.

나한테는 좋은 일이다.

 

 

제 3차 잉글랜드 정복전의 양상.

우리 병력은 빈집 잉글랜드를 털러 갔고

뒤늦게 반란을 진압하고 덴마크로 침공하려던 병력은 보헤미아-카스티야 동맹군을 눈치채고 부랴부랴 본토로 되돌아가고 있다.

우리도 런던이 있는 미들섹123스 지역만 먹고올 것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만 잘 버텨주면 될 것이다.

 

 

ㄱㅇㄷ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본 뒤로 돈의 단맛을 찾게 된 우리 '스위스' 용병들

이 정도면 잉글랜드 병력과 합류하지 않아도 노르웨이와 해 볼만해진다.

 

 

다른곳에 한눈팔린 나머지 잉글랜드 병력이 뒤통수를 맞았다.

하지만 일단 상륙전은 공격자 사기를 50% 깎고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모른다!

 

 

너무 잘 알았다

본토에서 빨리 철수하자.

 

 

그 와중에 시복받은 우리 둘째 아들

 

 

술주정뱅이에다 사람 패고 다니던 새끼가 시복받으니 빡친 교황.

처음에는 나도 갸우뚱 했는데

듣다보니 점점 열이 받는다.

 

아니 시복 좀 받을수도 있지 왜 우리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아 죽었지

 

 

뭐 아무튼 그건 그거고

동맹이랑 같이 노르웨이를 조지러 가ㅈ...

응? 웬 애새끼여

 

 

 

넌 또 누구세요 시발

 

 

아니 진짜 나한테 왜이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