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CK2] 덴마크는 지금 웃고있다 -1-

저번 연재분이 날아가서 새로 시작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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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보면 뭐가 느껴지냐?

유럽에서 잘 나간다고 해 봐야 덴마크에게는 고작 후진국일 뿐이다.

 

몇 년 늦게 출발하더라도 우월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아예 종자가 다른 국가다.

 

덴마크는 현재 치타처럼 고고하게 관망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국가들이 아무리 날뛰어봐야

덴마크 앞의 후진국일 뿐...

 

이제 출발한다.

유럽의 치타 덴마크가...

다른 경주견들은 직감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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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재의 목표

 

도전과제 The Outside Bet (1066 시나리오에서 덴마크 군주 스벤 2세로 영국 왕위 획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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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게임 설정은 저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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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시나리오는 중세겜 좀 한 사람은 다들 알다시피 노르망디공 '사생아' 윌리엄 1세가 그 주인공이다.

시작부터 영국 왕 해럴드 2세와 맞다이를 까면서 시작하며

이때 주는 1만의 병력은 잉글랜드를 정복하는데 부족함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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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조건의 강력한 경쟁자 하랄 3세가 있긴 하지만 잉글랜드 병력이 노르웨이와 싸우는 동안

빈집털이로 정리하면 끝나는 꽤 쉬운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역사도 그렇게 흘러갔으니 나름 고증을 신경 쓴 시나리오라 할 만 하다.

물론 하랄 3세로 같은 방법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성립되고, 실제로도 노르웨이가 잉글랜드를 먹는 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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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우리의 스벤 2세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개털이라는것.

시나리오 시작 시 주는 강력한 둠스택도 없고

1000두캇 가깝게 쥐고 시작하는 윌리엄이나 그래도 250여 두캇으로 시작하는 하랄과 달리 돈도 100두캇 남짓 뿐이다.

가장 싼 용병을 고용하려면 135두캇이 필요한 것 만 봐도 얼마나 개거지인지 알 수 있다.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을 빼면 남는 건 부랄 두 쪽 뿐이라 그런지

저 둘 보다 앞서는건 자식새끼 수밖에 없다.

얼마나 쎾쓰했는지 심지어 모두 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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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기독교국가밖에 없어서 땅 넓히기도 쉽지 않고

가장 가까운 이교도의 병력이 4천 명으로 우리 병력과 비슷하다.

 

군사 육성보다는 외교가 더욱 더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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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언제나 존재한다.

넘쳐나는 자식새끼를 정략결혼 말고 어디다 쓰겠는가?

 

빠르게 팔아넘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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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인공은 시작부터 47세라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없다.

10~20년 내로 잉글랜드를 정복해야하는 만큼 사냥 포커스로 건강과 지휘력을 동시에 잡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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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적자가 있었으면 좋겠으니

어리고 똑똑한 가신을 데려와 아내로 삼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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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동맹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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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이었으면 개솔 ㄴ 하면서 넘어가겠지만

왠지 북유럽이라면 가능할 것 같은 소문이다.

할 것도 없으니 한 번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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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털리는 잉글랜드

위아래로 아주 맛나게 따먹히고 있다.

우린 열심히 팝콘을 튀기며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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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펄 결혼하자마자 뻐꾸기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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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수 없다.

뭐든간에 선빵필승이 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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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도 ㅗㅜㅑ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얘랑 결혼할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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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동맹이 체결되었다.

승자가 누구든지 간에 4개국의 병력이면 충분히 맞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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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체결되자마자 바로 콜투암 때리는 AI쉑..

이정도는 귀여운 수준이니 AI질은 졷간질로 보답해주자.

수락해놓고 안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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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보자마자 욕이 절로 나온다.

체급차이가 거의 두배인데 시발 미쳤냐

 

이거보고 리셋을 조금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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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이혼각을 내려주셨다.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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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눈에는 도긴개긴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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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왕위는 결국 노르웨이의 하랄 3세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노르망디는 안그래도 주군이 빅-똥을 싼 마당에 1만 8천명의 대병력까지 감당해야 하니 이래저래 악재인 셈.

 

이 상황은 우리한테도 안 좋긴 하지만

힘이 없으니 그냥 가만히 앉아서 팝콘을 뜯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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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저건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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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 너무 비싼디

하지만 그냥 들고 튀었다가 그대로 끔살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니 어쩔 수 없다.

 

유대인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매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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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짓에 성공했다.

이 성화는 훗날 신심 깊은 왕에게 하느님이 감동하여 하사했다는 전설로 후세에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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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반짝 이기고 계속 내리 갈리고 있는 우리의 프랑스

눈물이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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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

야생에서 온 요안느는 다시 야생으로 떠나고 말았다.

 

이혼했으면 큰일날뻔 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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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전쟁에서 패배한 우리 엘랑스

근데 우리사위 어디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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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진짜

 

-계속-

9개의 댓글

2019.05.15

좋은 전개다 리셋 가지 말고 쭉 가자

0
2019.05.15

완전 실패각인데

 

그보다 초상화 모드 뭐임?

0
2019.05.15
@켄트지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584690453

0
2019.05.15
@Sead

뻐킹 뷰티풀 맨

0

뭐여이겤ㅋㅋㅋ

0
2019.05.15

가문 문양도 모드임? 광택이 오지는데

0
2019.05.15
@비벡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889778308&searchtext=

구독자수 1등인가 2등에 랭크돼있어서 이건 잘 보일거임

0
2019.05.15
@Sead

아 1등 2등은 아니네

그래도 1페이지라서 잘보면 있음

0
2019.05.15
@Sead

ㄳㄳ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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