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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손목에 자해하는거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

3920c28d 2019.05.01 12258

 

 

 

 

 

 

여자친구는 고등학생이야 나는 나이 차이 좀 많이나는 성인이고.

 

여자친구 처음 만날때 팔뚝 중간쯤에 흉터가 있어서 그거 가린다고 큰 밴드 붙이고 그랬거든.

 

꽤 큰거붙이고 다녔었어.대형밴드 성인 손바닥만한거.

 

그래서 내가 너 혹시 막 자해하고 칼빵내고 그러는거 아니지?

 

물어봤는데 미쳤냐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하더라.

 

알고지낸지는 1년쯤이고 사귄지는 반년째인데 

 

한 2주전쯤에 자기 손 사진 보내준게 있는데 최근에 시험기간이라고 데이트 못해서

 

여자친구 보고싶어서 여자친구 사진첩 보다가 그 사진 보게됐음.

 

걍 아무생각없이 손 확대해서 손 보다가 터치 잘못해서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갔는데

 

그 위치가 여친이 밴드 붙이던곳이었고 소매에 살짝 두줄 상처같은게 보이더라.

 

그리고 같이 보냈던 다른 사진 봤더니 소매 아래까지 내려서 더 많이 상처가 보였음.

 

사진으로 본거라 흉터가 남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색이 검은색이 진한게 흉터라기보다는

 

다친 상처가 아물면서 생기는 딱쟁이처럼 진한색인거 같기도 하고..

 

일단 사진상 보이는건 실같이 얇은상처 3~4개정도가 보이는데 너무 걱정이고 보는순간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학업스트레스도 많이받고 부모님도 욕심부리는데 얘도 그런 욕심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거 알고있었거든.

 

근데 최근에 내가 시험기간이라 데이트 거의 두달동안 못하고 전화도 거의 2~3주동안 못하고 

 

카톡같은 메신저도 하루에 20~30통 남짓 할까말까해서 좀 화도내고 그랬었음.

 

근데 이 사진보자마자 식욕이고 뭐고 싹다 없어지고 명치쪽이 울렁울렁거리면서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식욕도 없어서 지금 3일째 아무것도 못먹고있어.너무 걱정돼서.

 

나도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지는 못해서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가 다른여자 집에 데려와 살고

 

그거땜에 누나도 떨어져서 가족 다 흩어져서 살게되면서 나도 화나는일 있거나 안좋은일 있으면

 

벽에 머리박거나 주먹으로 벽 때리고 주먹으로 내 얼굴때리고 코에 주먹 박으면서 자해했고 지금도 이 버릇 잘 못고쳤거든.

 

이런 화 조절못하고 자해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버릇때문에 어릴때 자전거 발로 밟다가 체인에 발목끼어서 아킬레스건 끊어질번한적도 있었고

 

얼굴때리다가 잠깐 기절도하고 입속 다 터지고 그랬다가 성인되면서 운동으로 푸는법 찾으면서 진짜 많이 줄었어.대신 몸에 흉터가 좀 많지만.

 

내가 이런거 겪어오면서 얼마나 힘들고 누구한테 말하지도못하고 혼자 풀지못해서 이렇게까지밖에 할수없는걸 알기때문에 더 슬프다.

 

명치쪽이 계속 울렁울렁거리고 말로 표현못할 감정이 계속 들어..  내가 어떻게 해야될까?

 

여자친구한테는 좋은모습 좋은얘기만 해주고싶은데 내가 겪었던 상황들 얘기해줘야하는건지..

 

여자친구가 왜 팔뚝에 자해했는지 자해가 아니라면 왜 이런 상처가 생긴건지 자해가 맞으면 왜 자해를 했는지 언제부터 이랬는지

 

궁금한게 너무많은데 이런걸 내가 물어본다고 대답해줄지도 모르겠고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얘가 이해해줄까..

 

 

 

 

9개의 댓글

1bcc2c1c
2019.05.01

둘이 손잡고 정신과가서 진료 받아라

0
3920c28d
2019.05.01
@1bcc2c1c

아직 자세한걸 몰라서 다친 흉터인지 얘가 자해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얘기부터 해보는게 맞겠지..ㅜㅜ

0
f5305e9b
2019.05.01

나도 가정환경 안좋게 자라서 너처럼 비슷한 공감대 있는 여자를 만나게 됐었는데.. 여자들은 가정환경 하자 있으면 정말 아주 정말 높은 확률로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문제가 생기는것 같다. 걔도 자해하고 그래서 내가 팔다리 몸으로 누르고 119 부르고 그랬는데... 옛 어른들이 여자집안 꼼꼼하게 왜 봤는지 알겠더라.

글로봐서는 뭐 여자애 집안이 어떤진 모르겠다만 여자는 가정에서 상처받으면 치유가 안되는 골이 생기나보드라고 주변에 문제있는 여자애들 집안 보면 9할은 정상이 아니더라. 그 다음부터 사랑 받으면서 자란 여자만 만났음.

정신건강학 쪽으로도 여성 우울증이나 경계선장애 등등 한번 도지면 웬만하면 계속 고생한다 .. 뭐 도움되는 말도 아니고 적당한 답변도 아니긴한데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

0
3920c28d
2019.05.01
@f5305e9b

여자친구가 가정에서 상처받을일은 없어보여.예전에 고장난 핸드폰 고쳐주면서 핸드폰 문자같은거 본적있는데

부모님들도 사이좋으시고 잘 챙겨주는편이고 근데 얘가 공부에 대한 압박,스트레스가 좀 심한편이야.

부모님도 욕심이 없는건 아닌데 얘가 공부에대한 강박관념 같은게 있음.

특별한 목적(원하는 대학이나 과)도 없으면서도 지금 자기가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가 무지하게 노력함.

그러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그러니 그걸 옆에서 보는 나도 스트레스받는게 좀 느껴지거든..

 

1
43f48728
2019.05.01

나이많이차나는남자 만나거나 좀 비이상적인행동하는애들은 손목이나 허벅지컷팅 존나함

0
3920c28d
2019.05.01
@43f48728

내가 얘랑 사귀기전에는 내 나이 말 안해줬어.내가 옷도 좀 어리게 입고 얼굴도 좀 어리게 생긴편이라

보통 10대후반에서 군대가기전인 20대 초반으로 보는편이라 얘도 내가 나이 알려주기전까지 어린줄 알았었음.

아직 자해한건지 그냥 다친 상처인건지는 모르겠어서 일단 얘기는 해봐야겠다..

0
e535edc3
2019.05.01

이해한다. 자기 상처를 드러내는게 정말정말 어렵지.

사귀는 사람이라도.

0
3920c28d
2019.05.01
@e535edc3

10년넘게 만난 친구 둘한테는 얘기 했었음.

내가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고 집에 친구들 놀러왔다가 간접적으로 알게돼서 말해줄수밖에 없었거든.

그러면서 친구들이 많이 이해해주고 나도 맘편하게 말할 상대 생겨서 많이 누그러졌음.

여자친구한테 이런 상황을 얘기하는게 좋을까 물어봤는데 아직 어리고 굳이 얘기할 상황은 아니니까

조금더 성숙해지면 그때가서 얘기하는게 좋을거같다고 친구들이 말해서 말 안해주려했는데

지금 여친 사진보고나니 말 안할수가 없는거같아..

0
e535edc3
2019.05.01
@3920c28d

강제로 들어내지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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