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캡틴 아메리카: AVENGERS!! ASSEMBLE....

→ 최후의 전투씬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 이전 어벤져스 등에서도 캡틴이 해당 대사를 말하는 장면이 계속 나왔지만

   AVENGERS! 에서 끊기거나 AVENGERS! A....에서 끊기는 등 제대로 끝까지 말한건 이번이 처음.

  직역하자면 어벤져스! 모두 집합!! 이런 느낌인데 10년동안 활약했던 히어로들. 그리고 히어로들만 나온 것이 아니라

  닥터스트레인지들의 동료들과 토르의 아스가르드 군대, 발키리 그리고 와칸다의 부족 연합. 이 모든 히어로들이 등장하여

  마블 골수팬이라면 뽕에 취할 수 밖에 없게 만듦.

2. 블랙위도우: Let me go..

→ 떠돌이였던 자신을 목숨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이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으로 받아준 어벤져스를 위해 그리고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숭고한 희생을 치루겠다는 대사.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일이었지만 일말의 망설임과 두려움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편해보였음.

3. 캡틴: Hail Hydra

→ 과거로 돌아가 스톤을 되찾기 위해 캡틴이 했던 대사. 이 대사를 비롯하여 이 다음 장면에서 과거의 자신과의 전투씬을 보면

   과거에 비해서 많이 유연해진 사고를 가지게 된 캡틴을 발견하게 됨. 꼰대에서 약간 덜꼰대 됨.

4. 아이언맨: I love you 3000

→ 스타크가 자신의 딸에게 해주는 말. 세상에서, 우주에서 가장 큰 숫자 3000.

5. 타노스: I am inevitable

→ 자신의 거사를 마무리한 뒤 자신은 필연적인 존재였다는 것을 어필. 이전 빌런들은 신념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거나

   혹은 마냥 절대악으로 구분시키기는 어려운 자신만의 신념을 위해 어벤져스와 대항하는 모습을 보였음. 하지만 타노스는 절대악적인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보여주며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꺾지 않고 이뤄내려는 모습과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이전 빌런들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으며 저 대사가 그런 타노스의 마음가짐을 간단히 요약해준다고 생각함. 

6. 토니 스타크: I AM.... IRONMAN.

→ 아이언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대사. 영웅으로서 맞을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최후. 

나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스타크의 6번 대사가 최고의 대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