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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MB,셀카주의) 개붕이의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개붕이들 즈드랏스쁘이제! (안녕하세요라는 뜻ㅎ) 이번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념으로 블라디보스톡에 갈 예정이거나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 싶은 개붕이들을 위해서 여행기를 남겨볼게. 셀카 포함이라 눈갱 당하고 싶지 않으면 뒤로가기나 붐업도 달게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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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행 비행기 타기 전 인천공항에서 웬 사극복장한 아조씨들이 근엄한 표정으로 지나가고 있길래 일단 한장 박아봤다 ㅎㅎ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아싸기질 발동돼서 멀리서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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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항공은 제주 항공을 통해서 갔고, 2인 기준 왕복으로 54만원으로 갔다 왔어. 태어나서 2번째로 가보는 해외여행이라 비행기 날개샷 찍어봄 ㅎ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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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도 셀카 조져주고~ 일본이나 제주도 갈때는 길어야 2시간 정도 갔었는데 약 3시간 가량을 가려니까 좀 힘들더라...2시간정도 잠만 잤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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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블라디보스톡 공항. 제주항공이라 북한 상공을 바로 가로질러 오지 못하고 빙 둘러오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렸는데 러샤 항공으로 오면 시간이 좀 단축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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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밖으로 나와서 찍어본 블라디보스톡 공항샷. 공항 밖으로 나와서 찍어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해외에 왔다는 실감이 잘 안 났다.

공항 자체도 우리 나라 인천 공항에 비해서 엄청 작고 공항 밖으로 나와도 우리 나라 시골 마을에 공항이 있는 느낌?

러시아는 우리 나라의 카카오 택시같이 막심,얀덱스,gett 어플이 있는데 나는 막심을 주로 이용했어. 여행 가기전에 인터넷으로 택시 어플들 많이 알아 봤는데 막심 이용하면 후회막심이라는 블로그 글도 보고 온 상태고 러시아 택시 기사들이 잔돈 거슬러 달라 그러면 소리 지르고 화 낸다길래 엄청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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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카카오 택시인 막심으로 공항에서 숙소 가는 택시를 잡으려는데 막심 어플 자체에서 러시아 문자밖에 입력이 안 돼서 공항 입구에서 30분 동안

택시 잡으려고 쌩쑈 중... 여자친구가 모르는 한국인이랑 그냥 합승해서 숙소 근처로 가자고 했는데 낯선 사람은 배척하는 아싸 기질이 발동돼서 어떻게든 택시 불러서 겨우 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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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아르바트 거리 근처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중 햇빛도 쨍쨍하고 바다의 수평선도 그림같길래 한 컷 찍음.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의 번화가같은 아르바트 거리 까지 가는데는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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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타는 마더 러시아 택시를 타고 룸미러를 통해서 택시 기사 아조씨 눈매를 살짝 훔쳐봤는데 존나 무섭더라.... 얼굴에 웃음기라고는 1도 찾아 볼 수 없고 목적지만을 향해 달리다 옆에서 자칫 끼어들기라도 잘못 하면 효도르의 얼음 파운딩을 갈길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그렇게 여자 친구랑 파운딩 맞을까봐 조용 조용히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택시 기사 아조씨가 글로브 박스를 뒤적거리더라..그래서 나는 여자친구랑 얘기하는 도중에 이 러시아 형님의

심기를 건드렸구나..총을 꺼내서 나를 쏘는건가? 싶었는데, 헤이! 하더니 여자친구한테 프레젠트! 하면서 저런 브로치를 주었다... 여행 오기전 막심의 택시

기사들은 전부 롤 승급전에 실패한 사람들마냥 언제나 화가 나 있고 말 한마디에도 소리를 지른다는 블로그에서 본 글들은 이제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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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굴만 차가웠던 따뜻한 택시 기사님의 배려를 받으며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나는 여행을 갔을때 숙소를 제일 중요시 하는데 숙소에서 벌레가 나오거나 화장실이 더러우면 암만 방이 좋아도 꺼려지는게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여행 가기 전에 리뷰를 보니 방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하지만 언덕쪽에 위치해서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다..라는 리뷰들이 있었는데 저딴거 다 필요없고 리뷰에 프론트 직원이 존나 이쁘대서 예약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존나 이쁘더라.... 속성으로 배운 러시아 인사에도 환하게 웃어주던 러시아 누나...니들은 블라디보스톡가면 무적권 저 숙소 잡아라...

그리고 도착해서 택시기사님께 선물도 받았고 친절하게 숙소 앞에까지 귀신같이 내려줘서 잔돈은 안 받으려고 나머지는 팁이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안 받는다고 하더라...우리도 괜찮다고 잔돈은 팁으로 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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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내부 사진. 예약하기 전 사진에서 본 것처럼 생각보다 깔끔하고 1박에 7~8만원 정도밖에 안 해서 가성비도 엄청 좋았다. 

저 숙소 근처에 롯데 호텔도 있는데 롯데 호텔은 3박에 50만원정도 하더라. 그리고 저 숙소는 아파트먼트 호텔이라 인덕션,전자레인지가 있는 것도 저 숙소를 잡은데 한 몫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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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6시정도 돼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블라디보스톡에서 유명한 '주마'라는 식당에 가서 킹크랩을 시켰더니 저런 게가 나왔다...

1KG에 3000루블로 한화로 치면 약 6만원 정도. 게 이름은 캄차트카 게 였는데. 여행가기전에 블로그에서 봤을때는 저 가격보다 쌌었는데 막상 가니까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다. 어쨌든 2KG짜리 게를 시키니까 현지 직원이 저렇게 게를 가져와서 포토 타임인지 뭔지 들고 서 있더라...그래서 일단 찍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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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만 먹기는 심심할 것 같아서 이미 주마를 다녀온 한국인들이 많이 시킨다는 관자 마늘쫑 볶음을 시켰다.

게는 오지게 늦게 나오는데 저게 먼저 나오길래 먹어봤더니 주관적인 평가로는 관자가 엄청 부드럽긴한데 덜 익은 것 마냥 너무 흐물대고 살짝 비린내도

났었다...마늘쫑이랑 저 허연멀건한거 뭐였지...? 숙주인가? 암튼 저건 나쁘지 않았는데 식으면 식을수록 음식이 짜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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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40분 가량을 기다리니 아까 시켰던 캄차트카 게 인지 나발인지 양 옆에 레몬을 끼고 킹크랩이 나왔다.. 사진을 리사이징해서 좀 작게 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보니까 크기는 오지게 크더라. 저 게 뒤편으로는 칠리 소스랑 마늘빵 소스같은 소스도 두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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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은 먹기 쉽게 손질이 돼 나오기 때문에 저렇게 껍질을 살짝만 벗겨도 메갈 앞다리마냥 기똥찬 살이 나오더라..

맛은 그냥 우리나라에서 먹는 킹크랩 맛인데 살수율이 엄청나서 이 러시아 친구들이 킹크랩 안에 게맛살을 넣은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더라.

나온 킹크랩을 열심히 발라 먹고있는데 갑자기 식당에서 노랫소리가 갑자기 막 들리길래 음악 틀은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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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서 라이브로 노래 부르고있음;;;;;; 우리는 테이블 자리가 없어서 바에 앉아서 먹고 있었는데 바로 우리 뒤에서 왔다 갔다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개깜놀했는데 노래도 오지게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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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기해서 사진 찍으니까 노래 부르면서 저렇게 아이컨택하고 멈춰 서 있어줬는데 사진 스킬이 개뵹신이라 찍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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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카메라 쳐다보면서 노래 불러주더라. 사실 저 '주마'라는 저 식당은 가기전에 블로그로 봤을때 아시아인이 가면 인종 차별이니 뭐니 그런 글들이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러시아 처음 도착한 날이라 시간이 애매해서 갔던건데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심지어 한국말 하는 직원도 있어서 의사소통도 원활히 됐고 게 먹으면서 저렇게 라이브로 노래도 들으니까 너무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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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사진을 너무 못 찍어...누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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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미안2...실제로 보면 노래도 너무너무 잘하고 진짜 너무 매력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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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에서 킹크랩 2KG,관자 마늘쫑 볶음,생맥주 2잔을 먹고 나온 가격. 8,300루블이 나왔는데 한화로 치면 약 16만원정도...? 한국에서 알아 봤을때는 

저 가격보다 더 쌌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랬다..근데 러시아 누나의 노래도 직관하고 서비스도 좋고, 우리 나라에서 저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2KG짜리 킹크랩 먹으려면 더 비쌀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한 식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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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러시아 레스토랑에서는 빌지 달라고하면 대부분 상자 안에 빌지를 넣어주더라. 거기에 빌지랑 돈을 넣어주면

되는데 저 레스토랑은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현지인보다 10%의 가격을 더 받는다고 하더라. 근데 대신에 밑반찬으로 김치,고사리같은 밑반찬 주는데

존나 맛없음 씨발 퉤퉤! 10% 가격 더 받는것도 모르고 팁도 주고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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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다 먹고 나와서 숙소로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대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불꽃놀이하고 있길래 한 컷 찍어봤다.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라서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저렇게 불꽃놀이 하나보더라...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해도 지고 불곰형들한테 불곰킥 맞을까봐 숙소로 도망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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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아침에는 댑버거라는 버거도 팔고 술도 파는 음식점에 갔다. 저기는 한국인한테도 유명하고 현지인한테도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지

좀 애매모호한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라. 근데 가게 문 열고 들어가려는 와중에 한국 아줌마가 나 밀치면서 새치기 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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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버거는 수제 버거집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그랜드 캐니언 버거랑 미스 어쩌고 버거랑 마지막 사진은 러시아 현지 메뉴라는데 아침 할인 가격으로 팔길래 저것도 하나 시켜봤어. 그랜드 캐니언 버거는 그냥 맛있는 수제 버거 느낌이고 저 검정 패티빵 버거는 안에 닭고기를 훈제한 패티가 들어있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 저게 더 맛있더라. 그리고 러시아 현지 메뉴는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길다란 바게트 빵 같은게 두 조각 나오고 계란 후라이 세개랑 익힌 토마토 같은게 반쪽씩 짤려져서 찍어 먹는 음식이더라. 말로 뭐라고 표현을 잘 못 하겠는데 새우 없는 감바스 느낌? 뭔가 현지인 느낌나는 음식이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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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산 하려고 빌지 달라고 해서 받으니까 저렇게 하트 뿅뿅에 팁 달라고 아주 밑줄 팍팍 그어놨더라 ㅎㅎㅎㅎ

맛도 있었고, 러시아라 그런지 서버 누나도 이뻐서 100루블 (한화 약 2천원) 팁으로 주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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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버거에서 아점 때리고 블라디보스톡 사진 핫스팟인 독수리 전망대로 가려고 아르바트 거리에서 독수리 전망대 푸니쿨라에 탑승하기 위해 막심으로 택시 불러서 갔는데 이번에도 택시 기사 아조씨는 매우 친절했다. 여행가기전 블로그에서 보던 무섭고 소리 지르던 택시기사 아저씨들은 온데간데 없고

짤짤이를 못 챙겨줘서 한맺힌 사람들마냥 거스름돈도 잘 거슬러 줌...저 푸니쿨라라는건 사진 핫플레이스인 독수리 전망대로 가기 위해 탑승하는 남산 타워의 케이블카 같은 개념인데 한화로 약 300원~400원정도의 탑승료를 받고 1~2분정도 타면 내려야 된다. 탑승하기전에 아무도 없어서 즈드랏스쁘이제~~~ 외쳤는데 저 푸니쿨라 안에 돈 받는 분이 계셔서 같이 인사해주시더라...개쪽팔렸음..아무도 없는줄 알고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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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1~2분 가량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니 대로변에 떨궈지더라...구글맵 동원하고 인터넷 검색질 한 결과 푸니쿨라 타고 올라왔어도 계단을 통해서 좀 올라가야 하더라.. 여튼 독수리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는 도중에 나온 잠시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곳인데. 러시아 사람들은 담배도 엄청 많이 피고 흡연구역 자체가 엄청 많더라. 심지어 러시아 청년새기들은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면서도 횡단보도빵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주위에서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나도 여자친구도 흡연자라 흡연구역에 많아서 좋았지만 길거리나 횡단보도에서 막 피는건 좀 놀랍기도 하고 괜히 눈치 보이더라..흡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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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갱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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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갱 ㅈ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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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계단을 막 올라가서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현지인+관광객들이 엄청 없더라고.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해 봤을때는 줄서서 사진 찍는다길래 일부러 좀 애매한 시간에 가긴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 엄청 없어서 편하게 사진 찍었다 ㅎㅎㅎㅎ

짠내투어에서도 나온 저 벼랑끝 같은 포토존이 유명한데 사실 저기는 못 들어가게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한국말로도 위험하니까 들어가지 마시라고 적혀있기도 했고..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한국 여자 둘이서 30분 가량을 저기서 사진 찍길래 우리도 슬쩍 들어가서 찍고 나옴 ㅎㅎ 들어가지 말라고는 적혀있는데 막상 저기까지 갔는데 저기서 사진 안 찍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찍었다. 대신 현지인이 말 걸면 짱깨인척 하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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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다니면서 외국 느낌나는 사진들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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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수프라'라는 현지인+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식당에 갔어. 해양공원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들어가자마자 현지인도 엄청 많고 한국인도 엄청 많고..

대기표를 받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무료로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서 와인도 주더라. 그거 먹고 카운터 앞에 앉아 있는데 옷 받아주는 직원도 어디서 났는지 와인 마시라고 또 줌;;; 러시아는 추운 나라여서 외투 부피가 커서 걸리적 거리니까 대부분의 식당들이 입장할때 외투를 받아서 자기들이 보관을 해 주더라고 우리가 외투를 벗어주면 식당에서 그걸 받아서 걸어주고 번호표를 주면 우리가 계산하고 나갈 때 번호표 반납하면 다시 우리 외투를 주는 그런 방식. 어쨋든 좀 기다리다 보니까 자리가 나서 착석을 하고 수프라에서 유명한 샤슬릭,힌칼리,조지아식 하차푸리를 시켰어. 위 사진은 샤슬릭인데

샤슬릭은 러시아의 전통 꼬치구이로 양고기나 소고기,돼지고기 등을 저렇게 오이+야채+칠리소스로 팔더라고. 참고로 저 풀때기는 고수라서 한 입 먹고 다 버림. 우리는 양고기,소고기 샤슬릭을 시켰는데 주관적으로 소고기보다는 양고기가 더 맛있더라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더 감칠맛이 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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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힌칼리라는 음식인데 조지아식 만두로 우리 나라의 만두랑은 좀 다르더라. 빨간 깃발은 보이는 것 같이 새우소가 들어있고 녹색 깃발은

매운 맛이라는데 우리는 청양꼬추의 나라답게 별로 맵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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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별로 먹음직스럽지 못한데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엄청 많고 만두피도 두꺼워서 식감도 아주 좋았어 나는 만두 씹떡후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여자친구는 잘 안 먹더라..깃발이 꽂혀진 밀가루 뭉쳐진 부분은 먹지 말라고 메뉴판에 한국말로도 적혀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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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지아식 하차푸리?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빵 안에 치즈랑 계란을 풀어서 담당 서버가 직접 저어줘. 담당 서버 얘기를 하니 갑자기 기억 났는데

저 식당은 씹인싸들만 직원으로 뽑는지 테이블에 앉자마자 남자 서버가 와서 하이파이브 하자고 손 내밀고 음식 시키니까 다른 음식 더 시키라고 메뉴 추천도 해주더라.. 저 음식 나오고 일단 포크로 계란+치즈 부분만 살짝 건져 먹으니까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중년의 현지인 부부 중 아저씨가 나를 살짝 치더니 빵 끝 부분 손으로 잘라서 안에다가 찍어 먹으라는 바디랭귀지를 해주더라...인터넷에서 본 러시아 사람들은 차갑고 소리 지르고 인종차별하는 사람들이라고 봤는데 내가 좋은 사람들만 만났는지 엄청 친절하게 옆 테이블 아저씨가 먹는 방법 가이드 해주는데 사실 나도 다 알고 왔는데도 고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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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라 음식 메뉴판은 어색하지만 한국말로 번역이 된게 있는데 음료나 술 종류는 한국말로 된게 없더라. 그래서 담당 서버가 와서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보고 저렇게 음료를 뭐 마실건지 물어보는데 나의 짧은 영어로 '칵테일' 이라고 얘기하니 자꾸 코킄? 콬? 이러더라...시발 난 콜라 안 먹을건데...

우여곡절 끝에 음료 메뉴판에서 칵테일 발견하고 추천 칵테일 두 잔 달라고 했더니 보드카 베이스인 저 칵테일이 나왔다. 난 오렌지가 꽂힌 칵테일을 먹었고 여자친구는 뻘건 칵테일이 나왔는데 내가 먹은건 도수가 쎈 맛있는 오렌지 쥬스였고 여자친구건 석류맛 같은 후르츠 계통의 칵테일이었는데 빨간게 더 맛있더라 ㅎㅎ 그리고 수프라에 와서 좋았던 건 직원들이 지들끼리 갑자기 춤도 추고 손님 생일이었는지 서버들이 아~싸~ 아싸~~~~ 하면서 통로를 신나게 돌더라. 주마는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면 수프라는 씹인싸들이 즐기면서 서빙 해주는 음식점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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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마무리는 와인랩이라는 주류 백화점 같은 곳에서 벨루가 보드카랑 토닉워터+현지에서 잘 팔린다는 쥬스 사와서 먹었다..

나는 보드카에 별 관심도 없고 별로 먹어 본 적도 없는데 저 보드카가 우리 나라에서는 10만원 가량 줘야 한다는데 현지에서는 700~750루블 정도 주고 샀다..한화로 약 15.000원정도? 확실히 보드카는 엄청 싸더라.. 둘째날은 대충 저렇게 먹고 마무리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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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은 숙소 근처에 있는 고려관이라는 북한 아조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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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숙소랑 가깝기도 했고 블로그에서 봤을때 평양 랭면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갔는데 그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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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자마자 리진주라는 북한 누나가 우리를 반겨 주었는데 남남북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쁜 누나가 북한 어투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나는 숙취가 없는 편이고 여자친구는 전날 보드카로 인한 숙취로 인해서 좀 속이 안 좋은 상태여서 평양 랭면과 갈비탕을 시키자고 제안 했지만

나는 이때가 아니면 우리가 언제 평양 랭면을 먹겠느냐고 평양 랭면 두개와 감자전을 시켰다. 그래서 저 평양 랭면이 나왔는데...시발...난 앵간하면 음식을

가리지 않는데 저건 간이 존나 슴슴하면서도 아무 맛이 안 나는 것 같고 화학조미료맛이 나면서도 싸우쓰 코리안의 입맛에는 맛지 않았다...

그래도 식초와 겨자를 뿌려가며 어떻게든 먹고 있다가 감자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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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은 이렇게 생겼는데.................감자전이...씹새끼들아 이게 감자전이냐?????? 러시아인의 입맛에도 맞추려고 리믹스를 했는지 감자전은 오지게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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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도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깍두기도 이상하게 존나 달고 오뎅 볶음같은건 먹다가 뱉을뻔했다..그나마 감자전을 어떻게든 먹어보려면 가운데 있는

저 양배추를 감자전에 올려서 감자전으로 싸먹는 개같은 방법으로밖에는 먹을 수가 없다..여자친구는 숙취도 심하고 평양 랭면은 암만봐도 회생 불가능이고...처음 들어왔을 때 갈비탕이 먹고 싶다던 여자친구의 얘기가 떠올라 여자친구의 평양랭면은 버리고 갈비탕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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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주 누나에게 갈비탕을 추가 시키고 나는 필사적으로 랭면을 먹고...하다보니 갈비탕이 나왔다.. 근데 나오자마자 컬처쇼크였다.. 나는 태어나서 갈비탕에 저렇게 깨소금이 뿌려져 있는건 처음봤고 저 안에 들어있는 푸르고 뻘건것은 파프리카...아니나 다를까 국물을 먹어보니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뻔한 갈비탕의 국물맛에 개같은 파프키라 맛이 더해져서 갈비탕에서도 단맛이 나더라. 그래도 다행인건 여자친구가 저건 조금이나마 입맛에 맞았는지 몇숟갈 떠 먹었다는 거...러시아 사람들이 단 맛을 좋아해서 모든 음식에 단 맛이 나는건지 아니면 북한 씨발 쌉빨갱이새끼들이라 단 맛을 좋아하는건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개붕이들이 만약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고려관이라는 음식점에 간다면 내가 시킨 저 음식들은 안 시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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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먹고 나오려는데 카운터 옆에 모니터에서는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이 어쩌고 저쩌고 노래도 나오더라...근데 계산은 러시아 현지인이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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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고려관에서는 대충 먹고 혁명광장 & 영원의 불꽃 & 개선문을 보러 갔다. 분명 인터넷에서 보기로는 관광객들은 지나쳐 가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도 별로 없고 관광객도 별로 없더라...덕분에 사진 찍기에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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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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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한바퀴 돌고 혁명광장에 갔는데 혁명광장에는 주말에 주말장이 열리더라. 주로 파는 품목은 빵,꿀,벌꿀집,말린 생선,etc...

딱히 살건 없고 벌꿀집이 190루블(약 3800원)에 팔길래 집에 가져 올 기념품 삼아서 집에 가져왔는데 엄마가 맛 보고는 이 꿀은 리얼 존나 진한 꿀이랬다..

더 사올걸...개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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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혁멱광장까지 대충 둘러보고 아르바트 거리에 왔는데 러시아 인싸들이 거리에서 한국 음악을 틀어놓고 저렇게 춤추고 있더라... BTS 노래부터 시작해서 강남스타일까지 틀어놓고 춤 추는데 강남 스타일 나올때는 사람 엄청 모여서 춤 추더라 엄청 오래 된 두유 노 갱남 스타일인데도 신기했음

근데 더 신기한건 저기 누누가 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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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러시아의 스타벅스라는 해적커피가서 쌍판 바꾸기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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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원에 가서 산책도 했다! 우리나라 버스킹 하듯이 저렇게 악기 연주하는데 존나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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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녁에는 오그뇩이라는 레스토랑에 갔는데 여기도 현지인+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식당이라서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우리는 주마에서 킹크랩을 먹었고 전자렌지랑 인덕션이 있는 숙소라서 킹크랩+새우를 또 사다 먹을 예정이라 저기서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고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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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품절이라 저 립아이 스테이크랑 크림 리조또, 흑맥주 두잔 시켰다. 근데 생각보다 스테이크가 엄청 컸다.

400g인데 2500루블. 한화로는 약 5만원정도인데 사진으로는 잘 안나왔을지 몰라도 고기 자체가 엄청 두껍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크림 리조또는 양이 엄청 적었지만 안에 들어간 새우나 관자같은 해산물들은 엄청 싱싱했고 맛은 있어서 만족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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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가뇩에서 나오는 길에 한 컷. 아가뇩은 호텔 건물이랑 같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호텔과는 들어가는 문이 다르더라. 그리고 계속 이동하면서 막심으로 택시 불렀는데 막심 택시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든 온다...미쳤다...값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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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국시장에서 사온 킹크랩 1KG 2천 루블(한화 약 4만원), 곰새우 500G 1100루블 (한화 약 2만 2천원), 독도새우 500G 인데 독도새우는 가격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저 킹크랩이랑 새우들은 이미 찌는 조리과정을 거쳐서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얼려 놓은걸 보냉팩으로 우리 나라에 사올 수도 있다.

일단 킹크랩은 살이 가득 차 있긴한데 전자레인지 성능 탓인지 전체적으로 데워지지 않아서인지 비린맛이 좀 느껴졌고 저 새우들은 고기 먹는것 마냥

쫄깃쫄깃 하더라. 킹크랩이랑 새우는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사서 집에 기념품 삼아 사왔는데 부모님들도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 그리고 저 킹크랩 파는

현지인 아저씨는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사갔는지 한국말 오지게 잘하더라; 남은 새우들은 라면에 넣고 끓여 먹기도 했는데 새우마다 알도 가득차서 존나 징그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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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케밥도 먹고 퍼스트 시티라는 디저트점에서 에끌레어도 먹고 스테이크+파스타도 먹었는데 확실히 우리 나라보다는 물가가 싸더라.

저 스테이크+파스타 2개 시켰는데 한화로 약 3만원정도 밖에 안 하는데, 저 스테이크를 만약 우리나라에서 먹었으면 2만원도 넘었을 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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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동안 잘 놀고 맛있게 먹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안에서 찍어 봄. 이 나라는 신기한게 차 관리를 오지게 안 하더라...

세차는 커녕 앞 범퍼가 개박살이 났는데도 그냥 끌고 다니는 것도 봤다..상남자 불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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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귀국 비행기 타기전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찍은 사진.

분명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해적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9루블 (한화 약 1400원)이었는데 공항으로 오니까 200루블 가까이 하더라...

딱 300루블 남아서 탈탈 털어 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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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면 거스름돈 잘 안 준다는 얘기들도 있는데 어디가서 거스름돈 못 받은적 한번도 없고 오히려 택시 탔을 때 50루블(한화 1000원)을 줘야하는데

화폐 단위를 잘 몰라서 50코페이카 (한화 약 10원)을 줬는데 확인도 안 하고 웃으면서 바이바이~ 해주더라..미안합니다 택시 아저씨....

만약 러시아 갈 개붕이들 있으면 너무 겁먹지 말고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대하면 상대방도 같이 웃으면서 대해주더라. 러시아는 좀 치안도 안 좋고 위험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꼭 다시 가고싶은 나라로 생각이 바뀌었다. 개붕이들도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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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22E

마무리는 22E

 

 

20개의 댓글

Tei
2019.04.25

님 얼굴 인증 밴이에여

0
2019.04.25

얼굴 인증 밴

0
2019.04.25

인생샷찍겠다고 높은난간에 쳐앉지말자제발

0
2019.04.25

어흐흑 나도 시험다끝나고 사람처럼 놀구싶다

0
2019.04.25

님 밴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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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본곳이구먼

0
2019.04.25

돈은 정직하게 버는 거란다. ㅂㅁ

0
AZ
2019.04.25

ㅋㅋㅋ 얼굴 인증 밴 당하겠네

0
2019.04.25

다들 말하는거 왤케 매몰차냐 빨리 얼굴지우라고 하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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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블라디보스톡 가보고싶다.

우선 정지당하기 전에 얼굴 나온거 빨리 모자이크하자 개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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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도대체 북한식당은 왜 가주는거야? 그돈이 결국 김정은 배불리는건데 이적행위+면상노출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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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여친있다는 사실에 개붕이들 이악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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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올렸는데.. 얼굴나와서 욕만먹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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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좋은데 두번가기에는 볼거리가 너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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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얼마들었고 개붕이 러시아 언어수준은 어찌됨?

통역기돌렸으면 뭐가지고 돌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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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는데 만화 케릭터같이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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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사진보고 바로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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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커플이렸다?? 부멉을 쳐먹고 싶다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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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붐베갔냐? 얼굴나와서? 여친때문에?

난 머 나쁘지않게 봤는데 여기서라도 추천줄게 힘내라 맛있는거 마니먹고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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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알고찍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찍은 사진 중에 독수리전망대 사진예쁘게나오는곳 저기 펜스 쳐져있다 그것도 한국말로 넘어가지말라고

나도 펜스넘어서 찍고싶었는데 사람들 많아서 쪽팔려서 못넘어갔어

개붕이들은 블라디 독수리 전망대 가서 사진찍을때 한번더 생각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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