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릴 때 부모님이 내 목조른적도 많고 혼낼때마다
소리지르는건 기본이고
동생같이 여기던 울집 강아지 죽여버린다고 창밖에 던지는척하고
찬물로 숨못쉬게하고
상한우유 바닥에 뿌리고 안핥아먹으면 칼로찌른다고 칼던져놓고
뭐 등등많은데
나도 저런일들 때문에 어릴때 분노조절장애 있었고 (지금생각하면 이거때문에 더 저렇게 혼남... 뭐 내잘못도 많지)
정신병원도갔다왔는데
결론은 그냥 영화보면서 혼자 성격바꿨당.
감동적이고 슬픈 휴먼영화나 다큐보면서 와 저사람은 저렇게 힘든데 사는구나 난 아무것도아니구나 내가 힘들어하면 저사람한테 죄송해진다.. 이런생각 가지게되고
또 혼자 그런거 보면서 마음껏 우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
아 그리고 달리기도 도움많이됨! 많이뛸때는 하루에 20키로씩 뛰었다. ㅣ
달리기가 진짜 개쩌는게 첨에 힘든것만 견디면 나중엔 기분이 좋아져!
그러다가 마라톤나가서 처음 42키로뛰거 뒤질뻔했지만 하여튼..
너도 너만의 스트레스 푸는방법을 찾아봐! 너가 부담갖지않고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그래서 난 언제자지 존나 고기먹 ㅣ고싳어서 잠이안온다 휴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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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8966dc
아 그리고 남이 소리지르는것도 이젠 군대에서 조교까지 했을만큼 무덤덤해졋ㄱ당
8b344ffa
이제 너가 소리지름?
ae8966dc
ㅋㅋㅋㅋㅋㅋㅋ아냐.. 조교할땐 좀 소리질렀지만 잠시고 이제 절대 화도안내 걍 화나는일 있으면 혼자 영화보거나 운동함
8b344ffa
심신이 건강한 친구로세
ae8966dc
고마웡 건강하자!
264e180f
이런글 어차피 별로 도움안되는건 알지?
ae8966dc
그냥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고싶었엉..
거슬렸으면 미안해 ㅠ
bc570a28
와~ 진짜로 본인의 의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은 처음 보네요.
대단하네요... 흠... 역시 사람은 변하긴 변하는 건가?
ae8966dc
의지는 아니고... 달리기는 예전에 낙갤에서 그냥걷기 시리즈 보고 따라서 걷다가 체력때문에 포기하고 이런내가 싫어서 달리기 시작했엉
bc570a28
의지가 아니라는게 본인의 뜻이 아니었다는 건지? 아니면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리 됐다는 건지?
여튼 고게에 들락거리면서 심심할때마다 댓글 남기는데
그러면서도 한구석으로 사람은 어차피 안 변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이런 케이스를 보니까 또 사람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좋네요.
ae8966dc
그냥 다른사람 영향받은게 크다고 ㅋㅋㅋ 달리기는 진짜 재밌어서 계속한거고.. 너도해봐 진짜 짱졸잼킹졸잼 다만 기분좋아지는단계 넘어서 너무오래달리면 쓰러짐 나는 발톱다빠졌당..
bc570a28
몸 움직이면 정신이 영향을 받긴 하죠.
하.. 근데 전 걷고 뛰는게 그르케 재미가 없어서...
발바닥은 욱씬거려. 정강이는 땡겨. 허벅지는 무거워.
가슴은 답답해. 숨은 가파지고. 옷은 땀에 범벅이지...
특히 싫어하는 거 등산 ㅡㅡ
풍경이 정상 아니면 진짜 나무. 흙. 돌. 너무 지루함.
ae8966dc
그 뛰어서 괴로운게 삶의 괴로움을 잊게해줭 그 고통때문에 다른 고통이 생각이안난다 그래서 좋아
a5cdd36a
와 첫 마라톤으로 풀을 뛰어? 대랐네..
ae8966dc
발톱안에 피차서 다빠짐 ㅋㅋ..
a5cdd36a
아 유게에 낙갤 샌달 걷기 글 올린 분이시구나 대단하시네요 전 자러 갑니다 ㅅㄱ~
81ddb334
ㄷㄷㄷ;;
551f004d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