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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트라우마 읽어봐랑 길어서 글로씀

ae8966dc 2019.04.25 146

나도 어릴 때 부모님이 내 목조른적도 많고 혼낼때마다 

 

소리지르는건 기본이고

 

동생같이 여기던 울집 강아지 죽여버린다고 창밖에 던지는척하고

 

찬물로 숨못쉬게하고

 

상한우유 바닥에 뿌리고 안핥아먹으면 칼로찌른다고 칼던져놓고

 

뭐 등등많은데 

 

나도 저런일들 때문에 어릴때 분노조절장애 있었고 (지금생각하면 이거때문에 더 저렇게 혼남... 뭐 내잘못도 많지)

 

정신병원도갔다왔는데

 

결론은 그냥 영화보면서 혼자 성격바꿨당.

 

감동적이고 슬픈 휴먼영화나 다큐보면서 와 저사람은 저렇게 힘든데 사는구나 난 아무것도아니구나 내가 힘들어하면 저사람한테 죄송해진다.. 이런생각 가지게되고

 

또 혼자 그런거 보면서 마음껏 우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

 

아 그리고 달리기도 도움많이됨! 많이뛸때는 하루에 20키로씩 뛰었다. ㅣ

 

달리기가 진짜 개쩌는게 첨에 힘든것만 견디면 나중엔 기분이 좋아져!

 

그러다가 마라톤나가서 처음 42키로뛰거 뒤질뻔했지만 하여튼..

 

너도 너만의 스트레스 푸는방법을 찾아봐! 너가 부담갖지않고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그래서 난 언제자지 존나 고기먹 ㅣ고싳어서 잠이안온다 휴

18개의 댓글

ae8966dc
2019.04.25

아 그리고 남이 소리지르는것도 이젠 군대에서 조교까지 했을만큼 무덤덤해졋ㄱ당

0
8b344ffa
2019.04.25
@ae8966dc

이제 너가 소리지름?

0
ae8966dc
2019.04.25
@8b344ffa

ㅋㅋㅋㅋㅋㅋㅋ아냐.. 조교할땐 좀 소리질렀지만 잠시고 이제 절대 화도안내 걍 화나는일 있으면 혼자 영화보거나 운동함

0
8b344ffa
2019.04.25
@ae8966dc

심신이 건강한 친구로세

0
ae8966dc
2019.04.25
@8b344ffa

고마웡 건강하자!

0
264e180f
2019.04.25

이런글 어차피 별로 도움안되는건 알지?

0
ae8966dc
2019.04.25
@264e180f

그냥 나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고싶었엉..

거슬렸으면 미안해 ㅠ

0
bc570a28
2019.04.25

와~ 진짜로 본인의 의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람은 처음 보네요.

대단하네요... 흠... 역시 사람은 변하긴 변하는 건가?

0
ae8966dc
2019.04.25
@bc570a28

의지는 아니고... 달리기는 예전에 낙갤에서 그냥걷기 시리즈 보고 따라서 걷다가 체력때문에 포기하고 이런내가 싫어서 달리기 시작했엉

0
bc570a28
2019.04.25
@ae8966dc

의지가 아니라는게 본인의 뜻이 아니었다는 건지? 아니면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리 됐다는 건지?

여튼 고게에 들락거리면서 심심할때마다 댓글 남기는데

그러면서도 한구석으로 사람은 어차피 안 변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이런 케이스를 보니까 또 사람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좋네요.

0
ae8966dc
2019.04.25
@bc570a28

그냥 다른사람 영향받은게 크다고 ㅋㅋㅋ 달리기는 진짜 재밌어서 계속한거고.. 너도해봐 진짜 짱졸잼킹졸잼 다만 기분좋아지는단계 넘어서 너무오래달리면 쓰러짐 나는 발톱다빠졌당..

0
bc570a28
2019.04.25
@ae8966dc

몸 움직이면 정신이 영향을 받긴 하죠.

하.. 근데 전 걷고 뛰는게 그르케 재미가 없어서...

발바닥은 욱씬거려. 정강이는 땡겨. 허벅지는 무거워.

가슴은 답답해. 숨은 가파지고. 옷은 땀에 범벅이지...

특히 싫어하는 거 등산 ㅡㅡ

풍경이 정상 아니면 진짜 나무. 흙. 돌. 너무 지루함.

0
ae8966dc
2019.04.25
@bc570a28

그 뛰어서 괴로운게 삶의 괴로움을 잊게해줭 그 고통때문에 다른 고통이 생각이안난다 그래서 좋아

1
a5cdd36a
2019.04.25

와 첫 마라톤으로 풀을 뛰어? 대랐네..

0
ae8966dc
2019.04.25
@a5cdd36a

발톱안에 피차서 다빠짐 ㅋㅋ..

0
a5cdd36a
2019.04.25
@ae8966dc

아 유게에 낙갤 샌달 걷기 글 올린 분이시구나 대단하시네요 전 자러 갑니다 ㅅㄱ~

0
81ddb334
2019.04.25

ㄷㄷㄷ;;

0
551f004d
2019.04.25

고생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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