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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먹으면 부성애를 느끼나요?

a564999e 2019.04.25 339

어느 순간부터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거창한 꿈보다는 도란도란한 가정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에서 중학생들 가르치는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애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천진난만하고 아직 애 같다는 느낌이 진짜 나도 저런 딸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남자애들같은 아들도 좋지만 이미 사촌동생들을 갓난애기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조금 덜합니다.

 

26살인데 이런 생각하는게 조금 아재? 같기도 하고 너무 멀리 나갔나 싶기도 해서 고민글 올렸습니다.

 

작은 고민이지만 좋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12개의 댓글

ed8ad75f
2019.04.25
[삭제 되었습니다]
a564999e
2019.04.25
@ed8ad75f

무슨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여동생 있는 입장이고 그런 생각하는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물론 세상이 흉흉하다고 하지만 그런 쓰레기들에 비견하는 댓글자체가 기분나쁘네요.

0
ed8ad75f
2019.04.25
@a564999e
[삭제 되었습니다]
a564999e
2019.04.25
@ed8ad75f

글 못읽습니까? 누가 남자가 싫다고 했나요? 남자애들도 좋습니다. 남자애들하고도 잘 지내고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다만 아들로 키우기에는 이미 사촌동생들을 갓난아기떄부터 봐와서 그런 점에서 조금 덜하다는 거죠.

0
b213837c
2019.04.25

ㅋㅋㅋㅋㅋ 나도 어느순간부터 딸바보 영상 보면 아빠 미소 짓고 있더라

 

26살 때 결혼한 친구들도 많았는데 내 주변엔, 그런 애들도 너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

 

난 막 딸이 갖고 싶다는 아니였고, 여친 있었을 때 여친 닮은 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음

0
a564999e
2019.04.25
@b213837c

윗 댓글 다신분은 글을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 제가 성범죄자 같나요? 진짜 격식차려서 댓글 달고있지만 윗댓분 미친분 같네요.

0
b213837c
2019.04.25
@a564999e

ㅋㅋㅋ 어그로지 머

0
a564999e
2019.04.25
@b213837c

네 맞습니다. 댓글 주신 것과 같은 느낌이에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0
bc570a28
2019.04.25

첫댓 미쳤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에 대한 욕구는 개인차가 있는 것 같음.

그러니까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요소는 아닌 거 같다.

물론 중년에 접어들어 적적하네... 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긴 하다만

애초에 가정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20대 때부터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는 거 같음.

나도 연애보단 결혼이 목표인 20대라...

 

중학교 애들을 보면 뭔가 부성애 보다는

그냥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하게 만드는 것 같고

저때의 애들은 다 순진난만한 것 같고

애들이 세상에 실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라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네.

물론 다 천진하고 순진할거라는 건 착각이겠지만...

그저 내 바램에 가까운 것 뿐이지.

교육봉사가 그래서 여러가지로 활력을 가져다주는 활동인 것 같음.

걔네들이 볼때는 이런 생각하는 아재를 꼰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fbf82424
2019.04.25

한판 채웠는데 아직도 애는 좀...

연령별 성별로 하나하나 싫은걸 나열할수도 있어..

0
10254ba5
2019.04.25

사바사인데 나이먹으면 애가 좋아진다나봐

자기 애 생기면 확실히 더 그렇고

0
43215c46
2019.04.25

난 23살때부터 그런생각했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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