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가 스타크 건틀릿으로 손가락 튕겨서 이전에 먼지가 됬던것들이 모두 다시 돌아올때 겉으로 보기엔 호크아이 가족 전화말고 없었던것.

그런데 스타크가 스톤이 충격파를 발생시킬까봐 기지 폐쇄를 했는데 먼지가 된 것들이 되돌려지고

기지 내의 나무에 지저귀는 새들이 먼지에서 들어와서 날아다니며 짹짹거리고 있던 것.

그리고 그걸 스캇랭이 멍하니 보며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정말로 먼지가 되었던 사람들이 다 돌아온건가? 이렇게 생각할때쯤

갑작스런 타노스의 전함 습격으로 그 모든 사실들을 영화를 보는 관중들에게서 잊혀지게 만듬.

먼지가 되었던 절반의 생명체들이 돌아왔다는 것을 기지의 폭격과 급박한 화면 구성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고서

압도적 물량 앞에서 패배를 느낄 때 스트레인지의 차원문이 열리며 모두가 나타날때서야 아! 건틀릿으로 모두 살아났지!

그걸 떠올리게 만듬.

어쩌면 계속 기억하고 있던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난 진짜 이 구성에서 소름이 돋음.

강제로 소멸한 생명체들이 살아 났다는 것을 관중들의 기억속에서 반쯤 잊혀지게 만들었다가

필요할 때 그걸 드러내서 희열을 느끼게 만드는거 ㄹㅇ 난 대단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