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공성에 들어왔다. 역시 비가 원큐에 선택됨.
성이 전 도시와 달라진 점을 모르겠다. 그나마 추장 관저 부분 지형..?
양쪽 강을 잇는 잔도를 끊어놓았다는 깨알같은 디테일 빼고는 강을 지나치는 도시라는 점에서 비슷한 모양의 정착지다.
드디어 해금된 양손 도끼병 허스칼. 쓰지도 않을 카이트 쉴드를 등에 무겁게 맨 모습이다.
원래 비가 오면 유닛 이동속도가 느려지는데, 사가에서는 삭제되었다. 숲에서 이속과 돌격속도 너프는 여전히 똑같이 적용된다. 비가 오고 땅이 진창이 되고 숲지 지형이면 이속 너프가 맞는데, 일괄적으로 보병까지 느려지니 게임의 속도를 너무 잡아먹는다고 생각했던듯. 하지만 기병이라도 너프되어야 하는거 아닐까? 진창이 고증 되어야 백년전쟁의 아쟁쿠르 전투 같은 기사들의 참상(...)을 인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으니까...
공성탑 내부의 모습. 왕이 선두에 선 모습이다. 역시 주연배우는 투구를 쓰지 않는다.
이스트 앵글리아와 머시아는 색상이 비슷해서 얼른 눈으로 구분가지 않는다. 어쩌면 "동맹 색상 적용"이라는 옵션을 켜도 괜찮을지 모른다. (아군은 전부 노란색, 적군은 붉은색, 동맹군은 하늘색이된다.) 문제는 노란색이 간지가 날리가 없다는 것. (팔미라군처럼 황금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면 모르겠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새로 점령한 지역은 후계자를 영주로 임명해 전쟁 중 전사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왕이 죽는 것보다 후계자가 죽는게 더 마음이 아픈법이다.
이스트 앵글리아가 제국 남쪽으로 역습을 가해온다. 다행히 웨섹스의 영토가 미끼가 되어있으므로 시간을 지연시켜줄 듯.
남부 군단으로 요격이 가능하겠지만 만일을 대비해 예비군을 더 고용해 둔다.
아직 인물 암살하지 말고 살려보자. 인재풀이 별로라서 영주들을 쉽게 죽일 수 없다.
이스트 앵글리아군 요격
아군이 공격인데 왠지 배치가 마을을 선점하는 형식으로 되었다.
마구마구 불태워주자
와하하 잘탄다...
적 배치도. 투창병과 궁병이 선두에 뒤쪽에는 도끼병과 창병, 검병, 양익은 기병이 배치되어 있다.
이스트앵글리아는 허드맨 검병 이외에 옆에 있는 종자 보병이 도끼병이다. 중갑 도끼병이 있다는 소리.
잉글랜드 왕국에서 방패 도끼병은 이 퓌르드 농민병이 다다.
역시 상대 투사무기가 우월하니까 구행진으로 적 투사무기 탄약을 빼고, 적 기병들도 잡아먹고 카운터 치기로 했다. 아군 기병은 적 보병대 뒤에서 대기중.
전열은 방패벽 작동
전투 전경. 북쪽이 아군 진형이다.
화살을 다 쓰자 적들이 돌격해 들어온다.
양익의 창병을 대각으로 전개해 궁병을 보호하고, 궁병은 적 기병을 불화살로 일점사한다.
기어이 측면을 노리는 적 기병이 있다면 아군 기병과 갈고리에 있는 보병으로 카운터 친다
적 우익 기병도 마찬가지.
좌우 양쪽이 무너지고 적은 중앙에 빽빽하게 밀집해있다. 아군 검병들이 쉽사리 뚫리지 않는틈을 이용해 좌우 날개를 펼쳐 포위한다.
기병으로 후위를 강타해 마지막 뚜껑을 닫는 모습
중앙 적들이 포위되어 무너졌다.
줄줄이 달려있던 머시아 동부 퀘 보상을 줍줍
마지막 목표인 스티엔포드 만이 남았다. 지형을 보면 스티엔포드 동쪽은 모조리 슾지라서(슾지를 지나갈때마다 병력소모 발생) 여기를 눌러잡고 있으면 동부를 방어하기 굉장히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