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동네는 인구대비 범죄가 높았음. 그래서 몸 파는 여자들도 많았는데 가끔 친구 누나 또는 친구 여동생 만나는 일이 있었다.

친구놈은 자기 사촌동생 만났다고도 하는데 모르겠음. 

그 외에도 학교에는 오전반 오후반 있었는데 급식 먹고 집에가냐 아니면  급식 먹으러 집에 오냐 이 차이?

암튼 이런 질 나쁜 동네였고 내 어린 시절 이야기 임.

당시 나는 매달 교통비로 5만원씩 받았는데 일부러 하교시는 걸어다님

그래서 생기는 돈으로 피방가고 친구랑 라면 먹고 그랬음.

어느날 티머니 돈 환불하러 갔는데 점장이 안해줌.

이유를 들어보니 일찐이라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 티머니 뺏어서 

현금 다 뽑은 다음 돌려주는 일이 생겼단거지.

난 이게 내 티머니라고 수십번 말해도 안들어주길래 빡쳐서 

당신 각오하라고 한 다음 나왔지.

그리고 해당 편의점 고객센터에 매일 같은 시간에 문의를 넣었음.

이걸 2주 반복하니까 본사 담당직원이 내게 전화 걸더라 그러더니 

잘 해결 됐다 이러길래.

내 친구랑 동생들 시켜서 가보라고 했음.

결과는? 당연히 안해주더라.

그래서 같이 본사에 매일 똑같은 시간에 문의를 넣었음.

이걸 또 1주일 반복하니까 해당 편의점 담당이 또 나와서 사과 함.

근데 또 믿음이 안가고 화도 나길래. 이번에는 어머니에게 부탁해서

종량제 봉투 사달라고 했음.

카드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카드 안받아 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또 똑같이 계속 민원 넣으니까 사태가 커진건지 좆같은건지 나오라고 해서 나갔지.

나가니까담당직원이 무릎 꿇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 함. 해당 점주는 

표정보니 똥씹은 표정이더라

암튼 사과로 온갖 과자랑 라면 달라는대로 준다해서 3명이서 비싼거 다 털어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