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충 스샷 용량이 감이 잡히는듯..

 

 

 

 

가끔 뜨는 이벤트. 부하 하나가 자꾸 딴짓을 한다고 뜨는데 뭔 짓을 하든 충성도가 깎인다. 이게 왜 잘 뜨는지는 모르겠다.

 

 

덕분에 충성도를 또 올려줘야 된다.

 

 

배우자도 찾아줘보고

 

 

돈으로 충성심도 사본다. 영향력이 10이나 되는애라서 영지를 던져주긴 죽어도 싫다.

 

 

입을 털자

 

 

오랜 공성끝에 준비가 완료되었다 ㄱㄱ

 

 

첫 턴부터 비가 걸렸다. 바로 ㄱㄱ 비가 오면 공성탑이나 공성장비가 불에 타지 않아 안정적인 공성이 가능하다.

 

 

사가에서 맘에 드는 점은 도시가 제법 잘 구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을마다 도시마다 다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 공략지점은 양쪽 문으로 잡았다. 남문에는 공성탑을 올려서 주력으로 삼고,

 

 

서문은 공성추 기병만 배치해놓고 떡밥으로 사용한다.

 

 

 

사가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양손 도끼병. 화끈한 공격력과 갑옷관통력을 가지고 있으나 투사무기를 방어할 방패가 없고 덕분에 기병 돌격에도 조금 취약하다. 상대 중갑 보병을 갈아먹는데 특화되어있다. 하지만 중갑 기병과 중갑 양손 도끼병 둘 중에 선택하라면 정답은 역시 중갑 기병이다. (역사속에 없어진 병종은 다 이유가 있다) 마운트앤 블레이드에서도 그렇지만 공성전이나 수성전에서는 당연히 기병보다 쓸모 있다.

 

물론 실제 역사는 조금 다르다. 허스칼이 나중에 등장하면 설명할까 하는데, 실제 역사에서(바랑기안을 묘사한 장면에서)는 양손 도끼를 썼다고는 하지만 방패도 사용해서 화살을 방패벽으로 막았고(인 게임에서는 등에 지고만 다닌다) 노르만 기병 돌격도 몸으로 막아낸 정예 보병들이었다. 이런 게임상 고자 병종을 실제로 썼을 리가 없다.

 

공성탑 접근

 

 

공성추 발진

 

 

양손 도끼병이나 기병은 모두 공간 넓게 벌리기 토글로만 상대 투사무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허스칼도 등에 지고 있는 방패가 무색하게 공간 넓게벌리기 토글을 써야 한다. 

 

 

역시 이녀석들은 뒤통수를 찍는데 발군이다. 뚝배기를 똬악!

 

 

또한 양손 도끼병도 쐐기진을 쓸 수 있다. 돌격 보너스와 돌격속도 향상 보너스를 준다. 기병과 마찬가지로 근접전 스킬을 깎아먹으니 돌격 후에는 풀어주어야 한다. 이녀석들을 뒤통수에서 만난다면 기병들에게 맞은것마냥 병력이 녹아버린다..

 

 

상대 창병들을 도끼로 마구 푹찍대는 모습이다. 사가 최고 뽕맛

 

 

공성 성공! 서문에서 장군이 공성추를 끌며 견제한 덕분에 남문이 쉽게 뚫렸다.

 

웨일즈 전쟁이 끝났다. 목표성공으로 인해 왕이 영향력 보너스를 받은 모습

 

 

전쟁이 끝났음에도 아직도 동서로 모두 사이가 안좋다. 웨일즈에 집중하고 있었으니 웨일즈 두 팩션을 마저 정리하기로 맘을 먹는다. 양쪽으로 압박받는 머시아 특성상 후환을 빨리 빨리 꺾을 필요가 있다.

 

승전을 계속했더니 버프를 주는 모양이다.

 

 

병참을 찍고

 

1티어 병력을 해금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한다.

 

 

가끔씩 뜨는 너프. 창의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원인도 모른다.

 

 

고문으로 부상당했던 킨프리스를 다시 귀네드 지역에 임명하면서 영주들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주었다.

 

뭔... 킨프리스가 아직 고문을 더 당하고 싶은가 보다.

 

웨일즈를 평정하니 또 이번엔 외교 패널티가 먹여졌다. 확장에 위기감을 느낀 정도로 해석된다.

 

 

쫄지말고 분열된 웨일즈를 차례로 먹어준다.

 

 

적군 진형 투창병과 궁병을 전면에 세우고 있다.

 

 

어린진으로 진격했다가는 투사무기에 피해가 꽤 클거 같아서 스칼드보르그(구행진)로 진형을 변경했다. 구행진은 잘 포위도 안당하면서 적 투사무기가 측면을 때리는 위험을 방지하고, 기병 난입을 잘 막을 수 있는 진형이다. 카운터 진형이라고 봐도 될 거 같다.

 

 

적 궁병의 화살을 먼저 소진시켜주었다. 웨일즈 장궁병들은 갑옷관통력도 괜찮고 연사속도도 엄청 빠르다.

 

 

뚫리면 죽는거지.. 참고로 화살이 팅팅거리는 소리가 일품이다. 웨일즈 궁병 화살이 아무리 관통력이 좋다지만 방패까지 잘 뚫진 못한다.

 

 

화살을 소진시킨 맞다이에 돌입. 1열은 방패벽을 켜고 돌격보다는 진형유지에 주력한다.

 

 

우익은 창병으로 협공을 보내고, 전 기병은 모두 귀네드의 좌익 기병을 카운터 친다. 기병 질이 떨어지므로 숫자로 찍어버려야 한다.

 

 

적 기병이 무너져 측면이 비어버리면 그때부터 어느 전열을 포위해 뚫어버릴지는 재량에 달려있다. 기병을 마음껏 움직여서 요리할 일만 남았다. 이미 기병을 견제할 투창병과 궁병의 탄약은 비어있다.

 

기병으로 후방을 유린하고 적들은 포위 직전까지 몰렸다. 

 

 

팩션 하나를 또 역사속으로 묻어버렸다.

 

사가는 게임을 해본 결과 "실험작" 느낌이 강했음.

전투 보다는 내정 쪽에서 미리 만들어본다는 느낌.

아틸라 그래픽을 그대로 다 가져다 쓴 것도 이 것 때문이라 느껴짐.

 

그래서 차기 사가에서 미디블을 준비한다면 "백년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임. 

이걸로 맨앳암즈나 용병 시스템, 봉건제 시스템을 더 심화해 실험해보려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만약 삼탈워의 연장선상에 찍으려면 비슷한 시기 동아시아를 고를건데 특정 시기를 주로 잡는 사가 특징상 글쎄올시다?

초한전쟁이나 만들런지..? 춘추전국시대나 임란을 만들런지.. 

 

동아시아는 차기 사가로 바로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여짐. 

미디블을 동아시아까지 맵을 확대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