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오늘의 외식(문어장,박달 홍게장)

 

 

오늘은 간장게장이 땡겨서 무한리필집을 가려다 평이 나빠서 전문집으로 노선 변경해서 점심먹고왔다.20190420_134635.jpg

피문어장

피문어 검색해보면 문어 말린거라고 나오는데

이건 반건조 느낌으로 보통 문어장 비주얼 그대로 나왔다.

되게 쫄깃하고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었다.

20190420_134632-1.jpg

박달홍게장

이 게 대박.

처음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살짝 실망할뻔 했는데

살이 꽉차있더라 수율이 장난아니더라

먹다보니 양도 적은편은 절대아니였다.

 

처음 한입 먹었을때 게향이 입안에 사악 퍼지면서

게살의 단맛과 간장의 짭쪼름한맛이 어울어지면서

건강한 단짠의 최고봉을 느꼈다.

너무좋았다.

비린내 전혀안나고 진짜 밥 한그릇 뚝딱하고 더시켰다.

게장류가 왜 밥도둑인지 깨달았다.

 

여기 사장님 마지막에 음료수 서비스로 주시려고했는데 밥 너무많이먹어서 괜찮다고하고 그냥나왔다.

처음에 주시면 받았을텐데...

엘레베이터도 잡아주시더라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셨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다음엔 간장새우 먹으러갈생각이다.

오늘 존맛탱이었다. 광고는 아니에요 어제 요리판 입문했습니다.

10개의 댓글

ron
2019.04.20

아.. 게등딱지에 밥비벼 먹는게 최고지 진짜

할아버지댁이 울진이라 게철 되면 할아버지댁에 꽃게랑 대게가 많음.

꽃게는 모락모락 갓 지은 밥위에 살 다 바르고, 게장도 넣고 참기름이랑 간장 적당히 넣어서 비벼먹으면 진짜 맛있다. 최고야.

가끔 게장은 먹고싶은거 참고 10마리정도 게장 모아서 볶음밥 해서 동생들이랑 같이 먹는데 이게 진짜 별미다. 다른 양념 필요없이 게장 밥 김 야채 조금 이렇게만 볶아 먹으면 황홀하지.

대게는 상위에 신문지 쫙깔고 와르르 쏟아내서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다 같이 먹는게 진짜 행복하지.

꽃게랑 대게는 맛이 다른데 둘만의 특유의 맛이 정말 일품이다.

꽃게 중에 실한거는 할머니가 양념게장을 하시는데

양념게장 하나만 있으면 밥 두공기는 그냥 쑥쑥 넘어가지.

양념게장이랑 밥이랑 끼니 해결하고 손에 묻은 양념장을 입으로 쪽쪽 빨면 다시 입맛이 돌면서 또 먹고싶지..

어릴때 부터 이렇게 게를 먹었는데 이상하게 게는 질리지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게의 참맛이 더 느껴지고 귀하단걸 깨달아서 더욱 조심스럽고 기쁜마음으로 먹지

게는 정말 최고의 해산물이야.

0
2019.04.20
@ron

센세...

그런 존맛음식을 드시다가 어찌 2년간 그딴걸 드셨습니까ㅠㅠ

0
ron
2019.04.20
@티티카카

평생 잊지못합니다.. 정말.. 살기위해 먹었읍니다ㅠㅠ

0
2019.04.20
@ron

아 참고로 센세 현역일때 센세글에 댓글달려고 가입했다 당신은 빛

0
ron
2019.04.20
@티티카카

아앗.. 요리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0
@ron

크 이야기 들으니까 어렸을때 가족끼리 동네 킹크랩 직판장가서 킹크랩 엄청큰거 1마리 해먹었던게 생각나네 마지막에 게딱지에 내장, 날치알,채소등 넣어서 게딱지 볶음밥으로 나오는데 배가 터질것같아도 들어가더라 고소함과 날치의 톡 터지는식감이 미쳤었지...

그리고 가족이랑 같이 모여서 먹고는 추억이있으면 더웃 맛있게 기억되는것같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처럼

0
2019.04.20

지역이 어뎁니까 머꼴이네

0
@나무빠름보

수원입니다. 구글에 검색해도 바로안나오고 블로그 글 찾아서 발견한곳임 ㅋㅋㅋ

0
2019.04.21

와씨 오진다ㅜㅜㅜㅜ

0
@국정치사연구

간장게장보다 맛났어...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40674 [수제 요리] 저장용 반찬 한가득 만들었다 1 스마트에코 1 1 시간 전 33
40673 [잡담] 시나몬 파운드케이크 ~ 1 두번하세요 2 4 시간 전 38
40672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1 16 시간 전 118
40671 [잡담] 볶음밥 1 두번하세요 0 16 시간 전 95
40670 [외식] 시흥 어반그릴 3 강변북로 1 19 시간 전 129
40669 [수제 요리] 가스그릴을 이용한 돼지구이 2 강변북로 1 21 시간 전 123
40668 [잡담] 라면에 들어있는 버섯이 싫다 두번하세요 0 1 일 전 127
40667 [잡담] 버거킹 와퍼 리뉴얼 후기? 년째방구석여포 0 1 일 전 168
40666 [외식] 깡통만두 1 엉덩이탐정 1 1 일 전 166
40665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2 1 일 전 180
40664 [잡담] 쏘볶 1 두번하세요 1 2 일 전 144
40663 [수제 요리] 꽃게 안주로 홧술.. 4 lemonlime 3 2 일 전 272
40662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2 2 일 전 197
40661 [잡담] 쏘야 ~ 1 두번하세요 0 2 일 전 127
40660 [잡담] 샌드위치 닭가슴살 3 근육만들자 1 3 일 전 159
40659 [잡담] 유튜브 컨텐츠 투표좀 해주라 미식조무사 2 3 일 전 150
40658 [잡담] 성심당이랑 파이브가이즈 4 ㅈ가치투자 2 3 일 전 241
40657 [잡담] 레토르트 카레 뭐가 제일 낳냐 8 몽미임 0 3 일 전 201
40656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1 3 일 전 160
40655 [잡담] 앞다리살 김치볶음 할라하는데 레피시 추천점 1 전업주부하고싶다 0 3 일 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