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상품화 한 건 존나 오래된 거 아님?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성상품화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계속될 거 같고 이게 '나쁜 것'이 되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그리고 이게 딱히 여자한테만 적용되는 것도 아니지 않냐.

재범오빠 찌찌파티가 왜 불후의 명언이 된 건데...

우선 인간이 모두 다르고, 유전 혹은 노력, 또는 외과적인 수술에 따라 성적인 매력의 차이를 가질 수 있는 이상.

그리고 그 매력의 차이에 따라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상 성상품화는 없어지지 못하지 않음?

다른 요소 배제하고 미녀와 추녀 / 미남과 추남 이렇게 있을 때 못생긴 사람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낄 사람이 얼마나 되냐.

그리고 맨날 여자들 얼평 하지 마라, 여자 연예인들 보고 예쁘다 어쩌다 하지 마라 이러는데,

남자 연예인 아이돌도 똑같이 당하지 않냐? (일반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임)

못생기고 키 작은 남자 연예인, 아이돌 좋아하는 여자 있음? 아니 애초에 그런 남자 아이돌이 어딨냐. 10년에 한 번씩 컨셉으로 집어넣던 것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데.

마치 '남자만이' 여성을 지나치게 성적으로, 시각적으로 판단하려고 한다~ 이러는 경향이 성상품화 논의에 있는데 이게 맞다고 봄?

물론 남자들이 뭐만하면 예쁘냐? 몸매 좋냐? 묻는 건 맞음. 더 노골적이냐고 물으면 맞다고 할 거임. 정확히는 노골적으로 '보이는' 거라고 봄.

근데 이건 여자라고 안 그런 것도 아니잖아.

혹시 대다수 여자들이 남자의 외모, 키, 재력 등등의 여부에 상관없이 호감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냐?  

그냥 넘 궁금하더라. 왜 이게 이렇게 논란이 되는 거고 여자들이 공감하는 거지? 내가 보기엔 둘 다 똑같은데.

저번에 보니까

무슨 대학 익명판에 "~~ 예쁘시네요." 이러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던데,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익명'으로 그런 말 하면 안 된다는 거야. 이건 또 무슨 논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