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gta5, 바쇽 인피 누르고 고티 먹었는지 알 거 같다.(바쇽 인피도 재밌었는데 내 기준에서는 라오어 바쇽 인피 사이에 넘사벽이 하나 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스트펑크 초회차 플레이 이상으로 몰입하며 재밌게 했다.

스토리 연출 개쩔었고 컷신도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 플레이 방식 또한 내 취향에 맞아서 게임 플레이도 재밌게 함.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따른 음악이나 분위기도 훌륭하고

등장인물 연기는 영화급이었고 심리묘사도 훌륭했다. 특히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서 나타나는 연기가 수준급이라 놀랐음;

특히 인물들이 절대선악이 아니라 그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평범한 인간들이라는 설정이 좋았다. 마지막 녹음기에서 보여주는 마를렌의 고뇌는 정말 짧은 녹음기 하나로 고뇌하는 한 인간상을 참 잘 묘사해 주었다.

중간중간 엘리의 ㅗ 같은 개그요소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잘 버무려서 조화가 되었음ㅋㅋㅋ

이제막 끝나서 정신 없는 와중에 모바일로 써서 내가 뭐라고 한 진 모르겠다. 아쉬움도 좀 있고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 결론은 너무 재밌었다ㅠㅠ

내가 콘솔을 사고 싶은 이유가 5가지 있었는데

(라오어 레데리2 갓오브워 디트로이트비컴휴먼 언차티드4)

그 중에서 라오어를 가장 하고 싶었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는데 라오어는 큰 기대에 대한 실망감은 전혀 없고 만족감이 큰 게임이었다. 

이건 정말 작품이라 부를만 한 것 같다. 누가 그랬었다. '라오어를 플레이 하기 위해 플스는 살 가치가 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