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에 보고 정사판에 올렸던 글인데 여기도 걍 올림 ㅇㅇ
일단 제목 보고 떠올리는 미성년자 여고생의 원치 않는 임신 이딴 거 아니니까 그런 쪽으로 기대하지는 말 것.
김윤석이 감독인데, 잘 만들었다. 처녀작인 거 감안하면 더 대단한 거고.
영화 처음 찍는 감독들이 흔히들 하는 '과도하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꽉꽉 집어넣는 것' 이 아니고 힘을 빼고 만들어서 좋았음.
스토리는 뭐 소개글 같은 거 보면 나오니 패스하고.사실 심플해서 되짚어볼 거리도 별로 없음.
의도하고 오늘 개봉한 건 아니겠지만 암튼 오늘 낙태 판결 나와서 그런지 나름 생각할 거리가 많더라.
댓글에서도 많이 말했지만 본인은 전면적 낙태 허용 입장이다. 근데 영화에서 출산 직후의 태아 모습을 꽤 오래 보여주더라. 그걸 보고 좀 생각을 많이 하게 됐음.
스토리가 심플해서 더 말하면 스포할 것 같으니 흥미가 돋는다면 개드립 최고 영잘알인 본인의 권위를 믿고 한번 봐봐라.
그리고 이왕이면 콜라 말고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갖고 가서 먹도록. 설국열차처럼 바퀴벌레 양갱 이딴 낚시 아님.
딸기우유는 멍청한 문과충들이나 먹는 거라 본인은 초코우유가 낫다고 본다.
한줄요약-갓 코 우 유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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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마지막 우유 씬보고 존나 ㅋㅋㅋㅋㅋㅋㅋ 우유 꺼내는 순간 삘이 오더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만 아녔으면 되게 무난무난 평작 수작 사이쯤이었을텐데 우유 씬때문에 뇌리에 박힐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찬기파랑가
난 그 바로 직전에 미성년자 2명이 뜬금없이 깔깔거리는 장면부터 이질감 느낌. 어 시발 내가 졸았었나? 싶을 정도였음.
뭐지 이 광년이들 이렇게 생각하면서 봤는데 우유 꺼낼 때 아.. 아니겠지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