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조현병에 대한 간단한 설명

잡다한 그림, 사진 넣는 대신 최대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할게

 

조현병은 뇌의 병이다.

뇌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뇌 안에 신경전달물질 (쉽게 말하면 뇌 호르몬)이 부위마다 적정한 양이 가야 함

근데 조현병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아마 태어나면서부터 병이 생길 요인을 가지고 있다가

주로 10대 후반~30대에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호르몬들 몇 가지가 어느 부위에는 많이 가고 어느 부위에는 적게 가고 엉망진창이 됨. 주로 도파민과 글루타민산.

이 호르몬들 문제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생김. 어떤 사람들은 이 증상이 생기고, 어떤 사람들은 저 증상이 생기고, 다들 증상이 다르긴 한데 대체로

 

환청 - 다양한 목소리가 들림. 약 안먹으면 대부분 현실이랑 구분이 안됨. 엄청 무섭고 짜증나고 힘들겠지 이런게 생기면.

길 가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널보고 병신병신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널 죽여버린다!! 씨빠알!!! 이런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하면 됨.

환청이랑 대화하면서 일상생활 불가의 길로 점점 빠지는 사람도 있음

 

망상 - 괴상한 생각이 드는데 현실이랑 구분이 안됨. 

왜 이딴 생각이 현실이랑 구분이 안돼? 라고 우린 생각하지만, 그냥 구분이 안되는 병인거임.

길 가는데 사람들이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감시하면서 흘깃흘깃 쳐다보고,  

배에 점이 있는데 이건 옆집 아저씨가 나한테 임신광선을 쏴서 에얼리언이 들어간 거라고 생각한다던가

(그래서 옆집아저씨보고 책임지라고 칼로 찌른다던가)

남산타워에서 나한테 전파를 쐈다가 증폭을 해서 서울 사람들 전체가 내 생각을 알고 있는데 그걸 막기 위해 발가벗고 밤 열시부터 두시간 옥상에 서 있어야 하는데 아랫집 아줌마가 날 감시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왔다가 어맛씨빨 저게뭐야라고 소리질렀으니 저 년을 죽여버려야겠다라고 생각한다던가

뭐 그런거임

 

판단력이 저하됨. 말 그대로임.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판단력, 뇌의 능력 자체가 많이 저하됨.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고, 계획도 못 짜고, 뭐가 필요한지 필요없는지도 잘 모름.

그래서 약 나오기 전인 옛날에는 일종의 치매라고 불렀을 정도임.

예를 들어, 보통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거나 사기당하거나 눈에 뻔히 보이는거에는 당하지 않을거 아냐?

조현병 환자들은 뻔히 눈 앞에 보이는데도 사기당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이 서류에 도장을 찍어서 네 집을 나한테 명의를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이 널 죽이러 온대! 이런 말에도 속을 수가 있는거임

 

그 외 생각이 경직이 돼서 계속 같은생각 같은말만 하는 사람도 있고

요즘은 약 나오면서 별로 없지만 도저히 인간이 할 수 없는 기괴한 요가자세같은걸로 이틀 버티다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감각도 무뎌져서 온도를 못느끼는 사람도 있고 - 여름에 파카입고 겨울에 헐벗고 다니는 노숙자면 빼박임

의욕이 떨어져서 축 늘어져 있는 사람들도 많고

감정 자체를 잘 느끼지 못하고 표현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참을성 조절 안되고 공격성이 극심한 사람들도 있고

 

또 정말 흔하고 많은 증상 중 하난

본인이 병이 있다는걸 절-----대 모르고 아무리 대화해도 소용도 없는 사람들이 많음. 

병 특성이라고 생각해도 됨.

 

정말 증상이 천차만별임.

경미한 사람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회사도 잘 다니는 사람들도 있음. 

흑흑 난 병이 있어여 아유 망상이 심해졌네 약 좀 올려주세여 그렇게 정말 잘 적응하고 파악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소수임.

 

환자 수는 그냥 국민의 1%라고 생각하면 됨.

이건 전세계적을로 공통적인 거임.

그러니까 대한민국엔 치료를 받건 받지 않건 대충 50만명 내외로 있다는거임.

 

그나마 이런 환자들이 눈에 많이 안 띄고 문제 많이 안생기는건 정신과 병원에 많이 입원해 있기 때문인데

요즘 점점 그놈의 인권 인권 인권위라는 병신새끼들이랑

환자 인권이 최고에영 보호자랑 시민들은 칼 좀 찔려도 됨^^ 이런 말 하고 다니는 병신 환자단체들이

히힛 환자 인권을 챙깁시당 병원에 가둬두는건 존나 인권무시임하면서 병원 밖으로 내보내려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전보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늘어남

그러다 보호자들 나이들고 기운떨어지면 환자한테 두들겨 맞는 사람도 있고

보호자들 죽고 돌볼사람 없으면 난 병 없는데 엄마가 날 병신만들려고 그동안 약 먹였던거임 이제 안먹어 하구 증상 확 심해지면

강남역 살인사건이든 그런것들 일어나는거임

 

그냥 간단하게 대체적으로 쓴거고,

지금 쓴게 조현병의 모든것을 설명하지는 못함.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74개의 댓글

2019.04.17

옆집아저씨가 임신광선 쏘는거 보고싶다

0
2019.04.17

???: 그런거 다 정신상태가 썩어서그래~ 나가서 일을해 일을 그런 생각이 들 틈도없어~ 에잉 쯧쯧

0
2019.04.17

임신광선이 넘모 궁금한걸

0
2019.04.18

1. 유전적영향은 있지만 100%는 아님. (일란성쌍생아 조현병일치율 48%)

2. 환경적요인이 어느정도 있음. -> ex, 어릴때 학대받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의 조절이 어려워짐. 뭐 근데 원인은 되게다양한데 아무튼 신경전달물질때문인건 확실함.

3. 왜 신경전달물질이냐. -> D2 리셉터(도파민 리셉터)가 주원인인게 이미 잘 알려짐. GluN1이랑.

4. 아직 치료법 없음. 말했다시피 존-나 병의 스펙트럼이 넓고 원인도 너무많음.

5.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진단방식의 차이떄문인데, 지금 방법이 맞다고 생각함.

 

완치는 어렵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어렸을때 잘못커서그럼. 어른들이 괜히 애새끼들 이상하면 부모욕부터 하는게 아니야

원래 그렇게 생겨먹을수도 있긴한데

 

우리가 담배 좆만하게펴도 폐암걸리는사람 있고 100살까지 펴도 안걸리는사람 있듯이

유전자가 그런 환경적요인에 약하게/강하게 태어나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

 

이상 주워들은게 많은 학생.

0
2019.04.18
@알비놀

현재는 이게 거의다 도파민계열 조절하는 약물을 치료방안으로 쓰고있는데

파킨슨병을 고치려고 쓰는 약을 치면 조현병에 걸림.

조현병을 고치는 약을 쓰려고하면 파킨슨병에 걸릴거임.

 

어떻게해야하냐..

약물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잘 조절하는 방법말곤 없는데

이게 쉬운게아니지. 환자마다 감수성이 또 다를텐데 ㅎㅎ

이거도 전세계 환자들 치료가능한 약물 만들면 노벨상에 돈방석이다

0
@알비놀

대부분의 정신질환이나 신체질환들이 유전과 환경 모두에 영향 받는다고 하지

하지만 보통 보호자들한테 설명할 때는 그런거 다 설명 안하고 운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는것같음.

유전이라고 하건 환경이라고 하건 부모가 죄책감을 가지거든.

그냥 뇌에 소인이 있다가 커가면서 그게 나타난 거라고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환경과 스트레스가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지. 살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뭐 어마어마하게 큰 잘못 저지르시거나 큰 사고 일어나신거 아니면 그냥 다 비슷한 거라고.

 

그리고 파킨슨병 약을 오래 복용한다고 조현병에 걸리는건 절대 아냐

파킨슨병이 오래되면서, 진행이 되면서 환시, 망상, 인지기능장애가 점점 오고, 파킨슨 약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거임

조현병 약을 복용한다고 파킨슨병이 오는 것도 아니고.

파킨슨양 부작용(추체외로 부작용)이 오긴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덜한 약들이 있고 약을 줄이거나 조절하면 대체로 나아짐.

문제는 부작용 덜한 약들이 비싼데, 국가에서 가난한 환자들은 약값 코딱지만큼 줘서 제일 옛날 약들만 주지 않으면 적자나도록 해 놨음.

그래서 가난한 환자들은 뻣뻣하게 굳고 발발발 떨면서 넘어지면서 다니지

0
2019.04.18
@종종걸음으로똥싸러가다넘어짐

의사입장에선 어떻게보면 진단같은건 개인병원 아니면 서비스업의 느낌이라서 잘 돌려서 말해야겠지

 

내가 파킨슨약->조현병 조현병->파킨슨 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파킨슨병이랑 조현병이랑 메커니즘상 [ 도파민이 없어서/너무많아서 ]로 반대의 성격을 갖고있어서 이렇다고 한건데, 실제 임상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까 내가 틀렸을것같음. 말하는거 들어보니

 

그래서 도파민계열 부작용없애려고 GluN-계열 리셉터에 작용하는 약물이랑 같이 복용하려는 연구를 하고있다고~~~한 작년인가 제작년쯤 들었는데 요새 좋은약들 많이 나왔나보네

0
@알비놀

비전형 항정신병약물들은 D2리셉터 결합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다른 수용체들을 건드려서 EPS가 적어

나오기 시작한지는 30년쯤 됐으려나

아무래도 임상 외 분야에서는 전형 항정신병 약물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좀 알기 어려울지도 몰라

글루타메이트 계통 약은 빨리 나왔음 좋겠네 신약 공부도 쓰는것도 재밌고 기대된단 말이지

0
2019.04.20
@알비놀

진단 방식이 어떻게 바뀐거임??

0
2019.04.22
@개구라

이전에 비해 진단기준이 대폭 낮아짐. 조건충족 못하던 사람도 잡힌다는소리.

그래도 여전히 꽤 까다로워서 웬만한 ㅂ신아니면 장애진단안되

0
2019.04.18

메틸페니데이트 오래먹으면 파킨슨병온다던데 맞음?

0
@EXID

그럴리가???

0
2019.04.18
@종종걸음으로똥싸러가다넘어짐

긱사 룸메가 기면증인데 그거때매 쫄려서 약 못먹겠다던디

0
2019.04.19
@EXID

메틸페니데이트의 장기 복용에 대한 부작용은 아직 결과가 없을 걸?

근데 그게 필요한 환자는 발병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다고는 하더라

0
2019.04.19
@바보멍청이

아 인과가 있는게 아니고 통계적인거구나....

그렇게말한거같기도하고 기억이잘안남

0

그래서 넘어진 다음엔 어떻게 됐음? 다시 일어나서 무사히 싸러 감?

0
@삼겹살이먹고싶다

아 뭔말인가 했네

그건 아니구 꼭 급똥마려우면 그런 걱정 들더라

시발 넘어지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ㅠ

0

노숙자들 조현병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들었음.

0
2019.04.20

술만먹으면 해당증상 보이는사람은 어떻게 봐야하냐

평소엔 멀쩡함

0
@이런엔딩

술먹으면 개판인고 위험하단걸 본인도 아는데도 먹어서 문제생기는거라면 일단 알콜중독

0

나 망상이 ㄹㅇ 개 조지는디 조현병이냐?

진짜 내가 상상한거 말하면 사람들이 ???? 시발 너 무슨 병있냐 할정도임

0
@손짝짝발짝짝엉덩이짝짝

상상이랑 망상은 달라

망상은 믿고 교정되지 않는거임

0
2019.04.22

치료법 : 물리치료

0
2019.04.24

저런거 없이 건강하고 멀쩡하게 태어난거에 감사한다

0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공지 [게임] 게임 연재, 게임 정보는 게임 연재 판을 이용 해주시기 바랍니다 91 overflow 5 2017.04.18
공지 [기타 지식] 후기, 리뷰, 감상문은 허용 하지 않습니다 overflow 2 2016.07.29
공지 [기타 지식] 글 작성 금지 항목들 overflow 2 2014.04.06
공지 [기타 지식] 연속적인 글과 제목에 대하여 28 overflow 2 2013.08.11
공지 [기타 지식] 읽을 거리 판 입니다. 44 애드립 2 2012.07.25
9272 [과학] 다이어트와 식단 7 gogogog 1 4 시간 전
9271 [기타 지식] 시계의 등급과 생각 8 하이데거 1 5 시간 전
9270 [기묘한 이야기] 만약 걔가 너를 사랑하는 거라면 돈을 안 아낄 걸???? 2 둘동 1 6 시간 전
9269 [호러 괴담] 휴스턴 일대의 십대 소년들을 공포에 떨게한 남자들 | 살인자... 3 그그그그 2 16 시간 전
9268 [과학] 다이어트와 탄수화물의 변명 124 gogogog 30 1 일 전
9267 [호러 괴담] 잘못된 신앙심이 가져온 비극, 맨슨 패밀리 | 살인자 이야기 14 그그그그 6 2 일 전
9266 [호러 괴담] 서남부 연쇄 살인범 유영철 | 살인자 이야기 16 그그그그 5 3 일 전
9265 [호러 괴담] (스압)어릴 때 할머니에게 들은 증조할머니이야기 12 케스타드샌드위치 2 3 일 전
9264 [호러 괴담] 식인 살인마 '헨리 리 루카스'의 친구 방화 살인마... 9 그그그그 6 4 일 전
9263 [역사] 사기열전(史記列傳) 읽기 7 toosoonold 1 4 일 전
9262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외전 6(상,하)~7(마지막) 3 roemflvjek 0 4 일 전
9261 [기타 지식] 논어 한구절. 12 한마디논평 3 4 일 전
9260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외전 4~5(상.하) roemflvjek 0 4 일 전
9259 [역사] [펌]세조의 국방분야 실책들 28 무앙슬루앙 11 5 일 전
9258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외전 1~3 2 roemflvjek 1 5 일 전
9257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 군대이야기, 울릉도친구이야기 1 roemflvjek 0 5 일 전
9256 [호러 괴담] 조두형군 유괴사건 16 그그그그 9 5 일 전
9255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 15(상.중.하) 1 roemflvjek 2 5 일 전
9254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 12~14 3 roemflvjek 3 5 일 전
9253 [기묘한 이야기] [루리웹 고전] 상주 할머니 이야기 10~11(상.중.하) roemflvjek 1 5 일 전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