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진로]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전업 번역가에 대한 정보

안뇽, 개붕이들.

나는 대충 5년차 정도 된 번역가야.

요즘은 따로 일을 하긴하지만 말이야.

가끔 고판이나 익게를 보다보면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개붕이들이 있더라고.

그래서 잠도 안오고해서 몇가지 정보글 던져주려고.

 

참고로 경력은 5년차 정도고, 학부는 적당히 서울에 있는 대학에 나왔고, 언어는 영어고, 주 분야는 IT쪽이야

참, 전공은 번역이랑은 전혀 관계 없는 상경계다.

나름 번역 관련 중개 서비스 두 곳에서 톱 찍어봤으니 실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

 

아래 내용이 정보니까 참고하면 좋을거같아. 그냥 귀찮으니 반말로 한다.

 

1) 번역 시작은 어떻게 하나요? 대체 일은 어디서?

새끼 번역가들은 일이 없어서 초벌번역 이런거 찾아보고 있는데 100% 사기니 하지 말아라.

크몽이나 오투잡에 프로필 등록하고 미친듯이 발품팔아서 시작하거나, 네이버카페나 다음카페 잘 뒤지다보면 하나씩 얻어걸린다.

정말 일반적으론 자기가 외국어를 잘한다고 주변에 소문나 있으면 학부 논문 초록이다, 생활기록부다 이런거부터 맡기기 시작할거야.

참고로 나는 인턴때 해외사업 관련된 쪽 해서 번역 시작했고, 운이 좋게 소개 통해서 하나씩 받기 시작했어.

초반엔 계약서, 게임번역, 논문초록, 정말 가릴거없이 다 받았으면서 키워나갔고.

 

2) 단가는요? 돈은 얼마나 받아요?

경력 1년차까지는 왠만하면 그지처럼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돼. 전업이란 개념이 없다. 항시 긴장빨고 언제어디서 일감이 들어올지 모르니 대기타는거야.

단가는 초짜는 단어당 25원에서 잘 받아야 35원, 장당으로 치면 A4 1장당 5천원에서 잘 받아야 7천원꼴일거야.

왜 그러냐고? 외국어 좀 한다고 생각하는 어중이 떠중이 대학생들, 주부들, 소일거리로 하려는 아재들이 다 웅성웅성 몰리니 단가 경쟁이 심해져서 그래.

이렇게 생활하면 정말 경력이 쌓이고 인바운드로 들어올때까지는 월 30만원에서 60만원정도? 딱 용돈벌이정도 할거야.

 

3) 대학원가면 나아져요?
글쎼. 나는 회의적이다. 애초에 NMT가 너무 발달해서 기술논문이나 자료집같은 경우에는 대체가 가능해지고 있고, 다만 윤문 처리나 가독성 높이는 작업에서 인간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되니까 맡기고 있는거겠지. 참고로 난 현재 비슷한 연배의 번역가들 중에선 잘 받고 있는 축에 속한 것 같은데 대학원 안나왔다. 물론 통번역대학원이 들어가기도 졸업하기도 어려워서 인정하는 분위기인 것은 맡다만 그게 네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보증은 서주지 않는 것 같다. 이 바닥은 영업력이 60%, 실력이 40%인 것 같아. 난 후자보단 전자인 것 같고.

 

4) 님은 그럼 얼마 받아요?

관심없겠지만 요즘은 단가로 치면 120원에서 140원 받는다. 가끔 200원씩 받기도 한다. 장당으로 치면 A4 1장당 2.5만원에서 4만원 정도 사이?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하는 분야가 국내에서 제대로 할 줄 아는 번역가가 손에 꼽거든. 전공은 상경계열이고 주 번역분야는 기술 분야다. 의약 분야도 돈은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긴한데 그 분야는 내가 관심이 없고. 내 마인드는 그거거든. 그래 단가가 마음에 안드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왜냐고? 결국엔 싼 애들한테 맡겼다가 개판되서 다시 돌아오거나, 맡길 사람을 못찾아서 다시 돌아오더라고. 솔직히 번역도 내가 정말 자신있는 분야가 있으면 잘 풀리는거같아.

 

5) 영상 번역 vs 일반 번역

영상 번역은 국내에선 I모 회사가 거의 독식하고 있고, 일반 번역은 개판오분전이다. 승자가 없어. 다만 중개서비스로는 F모 서비스가 잘 나가고 있다만 개인적으로 맘엔 들지 않고.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살아남기 위해선 영상 번역이 조금 더 일이 많긴 하다. 다만 오역 터지면 일 끊기는 거 알지? 영상 번역도 박봉인건 마찬가지고, TC를 잡아야하는지 (타임코드, 자막 시간), 스크립트까지 만들어야하는지, 번역만 하면 되는지에 따라서 단가도 확확 차이나고. 유튜브 번역하고 돈 벌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아라. 답 없다. 취미로 해라.

 

6) 직업으로서의 번역가는?

글쎄...나는 번역가라고 남들한테 말할 정도지만 이걸 가지고 "내가 전업 번역가입니다"라고 말할 생각은 별로 없어. 내가 문학 번역을 하면 모르겠다만 그냥 남들이 다 해놓은걸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거잖아? 한때는 언어를 옮기는 Translation (번역)이 아니라 문맥을 옮기는 Localization (현지화)라는 단어를 쓰면서 더 애정깊게 생각했다만, 지금은 그냥 짭잘하게 돈 벌어다주는 부업 정도로 생각한다. 이유는 하나야. 언어와 문화는 내 능력을 빛내게 해주는 도구지 능력 그 자체는 아닌 것 같더라고.

 

혹시 관련되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내가 시간날 때마다 하나씩 답글 달아줄게.

 

그럼 이만 뿅!

 

 

 

49개의 댓글

2019.04.15

전업 민간 번역가 vs 군대 통번역 준사관

 

당신의 선택은?

0
2019.04.15
@화이트

ㅎㅈ

0
2019.04.15

ㅊㅊ

0
2019.04.15
@soroka

0
2019.04.15
@민터뷰

근데 그럼 본업은 머야?

0
2019.04.15
@soroka

그럼 내 신상이 너무 까발려져 ㅋㅋㅋㅋ

0
2019.04.15

[삭제 되었습니다]

2019.04.15
@핑크공듀

뭐가?

0
2019.04.15
@민터뷰

[삭제 되었습니다]

2019.04.15
@핑크공듀

도전장은 패를 까고 내야지 안그러면 어그로에요 아저씨

0
2019.04.15

번역 팁좀

0
2019.04.15
@뱃사공에루

단어 많이 외우고 원서 많이 읽고 많이 써라.

0
2019.04.15
@민터뷰

근데 진짜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많이 쓰고 옮겨쓰고 하다보면 실력이 점핑하는걸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0
2019.04.16
@민터뷰

스피킹 리스닝은 그저 많이 들음 됨? 이 두개가 지랄임 말하려면 버벅여

0
2019.04.15

혹시 ‘그’번역가를 아십니까? 안다면 업계 평은 어떤지좀 알려주세요

0
2019.04.15
@희각

난 영상쪽으로 했어도 영화쪽은 아니어서 그쪽 바닥은 잘 모르겠다.

다만 황씨 번역가님은 나도 존경한다.

0
2019.04.15
@민터뷰

ㅇㅎ 황님은 진짜넘모 찰떡같이 번역해서 넘좋아여~!

0
2019.04.15

한달에 얼마범? 그냥 궁금해

0
2019.04.15
@운암동박주철

많이벌땐 달 700까지 박아봄.

0

오투잡이나 크몽 같은데 말고 번역일감 구할데 좀 추천좀... 취미로 의학, IT 쪽 번역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겟담

0
2019.04.15
@요시카쨩 팬티벗어줘

취미론 할수없어.

0

친구가 만화번역쪽 알아보고있던데

 

그거 좀 괜찮나? 벌어먹고 살 수 있음?

0
2019.04.15
@기름집오퍼레이터

못함

0
@TheREaLdeW

너도 번역가냐?

0
2019.04.15

F모 서비스 상장준비하던데 장사잘되지 않음?

0
2019.04.15

단어나 영작공부한책 뭐야?

0
2019.04.15
@국밥세그릇

워드스마트1.2나 외워. 22000, 33000단어책도 좋고.

0

아 국내쪽은 이렇구나

야 해외에서 0.02에 일해주라 그러면 쌍욕박히던데 한국에선 그렇게도 일할 사람이 있냐?

0
2019.04.15
@옥경이찾아삼만리

넘치지

0
@민터뷰

살떨리는 동네네

그럴 바에야 업워크 가면 그거보단 더 받을거같은데 차라리

0
2019.04.15
@옥경이찾아삼만리

코리안 킴치들은, 특히 로컬 번역가들은 생각보다 그런 플랫폼들 있는지도 몰라.

0
2019.04.15

나도 번역, 통역일을 했는데 일을 수주받아서 하는거면 어지간한 실력과 스펙이 아니고선 힘들다고 봄

 

저작권 말소된 60년전 책을 가져와서 번역하면 원저작자의 동의없이 그 책은 너의 책이 된다

 

그런걸 번역하는게 돈이 되는 길 같음

0
@이디나후이

그거 잘못 건들면 독박 뒤집어쓴다

독점번역권 갖고 있는 출판사가 가끔 있어서

돈 안되니까 출판은 안하되 들고만 있다가 누가 출판하면 얌마 그거 우리꺼야 지랄하는 놈들 있어

 

작가가 뒤져도 유산삼아 저작권을 남겨놓고 가서 그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0
2019.04.15

나는 비통대와 통대 출신 프리랜서를 모두 겪어본 통대에선 희귀종이다.

 

동종업계 반가워서 한 마디 걸치자면

번역만 할 거면 통대는 안 가는 게 낫다,

(모 통대는 번역만 전문으로 하는 학과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천이다, ROI가 전혀 안나온다, 학자 또는 작가의 삶을 원한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통대는 통/번역 전문 지식도 배우지만 주로 국제회의 통역(흔히 말하는 '동시통역')이 가장 큰 베네핏

 

그중 글쓴이 주제인 번역을 얘기해보면

(간편하게) a4 페이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아주 낮게는 0.6~20만 원까지 지옥에서 천당을 오고가는 단가가 형성되어 있다.

 

비통대일 경우 보통 0.9만 원(0.6에 할 거면 차라리 알바가 낫다, 0.9도 속도 느린 사람은 그냥 다른 무슨 일을 해도 번역 보단 낫다)에서 시작하여

3만 원이면 평타 정도, 7만 원이면 아주 잘 풀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통대(탑 통대 한정)는 졸업 전에는 일부 경제난에 몰린 학생들이 3-5만 원에 수주하기도 하나

졸업 후에는 대부분 10만 원을 기본 단가로 한다. (물론 개중에는 여전히 5-7만원 선에 수주하시는 일부 통역사가 있다)

 

16만 원 이상은 전설로만 존재하는 단가이나 7-15만원은 충분히 가능한 단가이다.

 

비통대 출신 중 일부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음에도 통대 출신이 받는 단가까지 올라오기 어려운 건

프리로 뛰기 때문에 동종업계의 단가 정보를 얻기도 힘들고,

학벌 베네핏도 확실히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통대 출신에 대한 실력 데이터는 축적되어 있는 반면 프리랜서는 그야말로 복불복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비통대 출신이 알아야 할 건 통대를 가야 그 단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보다는(더 쉽긴 하겠지만)

내가 모르는 시장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력이 우선돼야 하겠지만, 아예 존재조차 모르는 것과 존재를 알고 뛰는 것은 다른 얘기니까.

 

통대 입학 전 프리시절 통역 하루당 30만원이면 감지덕지했던 시절도 있었고,

통대 재학시절 시간당 10만원, 하루 50-80만원이면 감사하지, 했던 시절도 있었다.

졸업하고 보니 시간당 20만원의 고급 인력만 원하는 시장도 있었다.

 

글쓴이가 말했듯 통대를 졸업해도 영업력(단가 협상력)과 실력, 평판이 아주 중요한 세계이다.

통대 출신 중 최상위 실력을 갖추고도 담력, 또는 자존감이 떨어져 저단가로 수주하는 분들도 계시고

스펙은 갖췄으니 통대 내 실력은 다소 처지는 편이더라도 강력한 협상력(또는 근자감)으로 고단가로 승승장구 하시는 분도 계시다.

 

처음엔 이 부분 때문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으나, 조금 평점심을 참고 둘러보니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인 현상 같다.

외부인들이 실력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잘한다고 단가를 잘 받는 것도 아니고 못 한다고 안 풀리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업계 전문가인양 인스타/유튜브에서 이름 깨나 떨치는 분들일수록 업계 내 평판은 후질구리할 수가 있다.

진짜 실력 좋으신 분들은 SNS 따위 할 시간도, 에너지도, 필요성도 없다.

 

 

7년 넘게 눈팅만 하던 개드립에 나타난 동종업계가 반가워서 두서 없이 써봤음 ㅎㅎ

 

0
2019.04.15
@ililliilllililili

Sns는 무슨. 일끝나면 자야지. 리얼 영업질에 번역에 품질관리까지 신경쓰다보면 내 인생 없잖아ㅋㅋㅋ 한외대냐 설외대냐 이대냐. 요즘 이대가 뜨는거같더만. 그리고 통대는 통역배우러 가는건 인정. 난 딱 한번 장당 20만원 받아본적있다. 근데 국내 과기대 박사논문 디펜딩용으로 하는거라 진짜 딱 한번ㅋㅋㅋㅋ

0
2019.04.16
@민터뷰

외부에서 뜨는 것과 별개로 통대입시생들이 가장 우선 목표로 삼고, 가장 경쟁률 높은덴 아무래도 한외대 ㅋㅋ 그리고 설외대는... 음.... ㅎㅎ 더 말은 않겠다

 

통대생들 중 번역이 체질에 맞는 것도 소수인 것 같아, 통대 졸업 여부 불문하고 번역 체질에 맞고 실력 좋은 번역가는 어디서나 소수인듯 ㅋㅋ근데 맘 편하게 돈 남부럽지 않게 벌 수 있지만 하다보면 본인 자아만족이 되지 않는 게 문제... ㅋㅋ 본업 따로 두는 맘 너무 이해함 ..

0
2019.04.17
@ililliilllililili

통대에 대해서도 잘 알지 ㅋㅋ

그리고 결국 본업이 따로 있는 이유도 번역 가지곤 자아만족이 안된다 ㅋㅋㅋㅋㅋ 결국 남의 뒤치닥거리라고 생각이 들어버리는 순간이 오더라고. 결국 그래서 본업은 따로...동종업계 개붕이 만나서 기분이 좋다.

0
2019.04.18
@민터뷰

개드립에서 항상 욕먹는 번역가 박지훈에 대해서는 어케 생각해?

0
2019.04.15

F모 서비스는 왜 싫어하세요

0
2019.04.15

님 번역의 질이 회화 실력과 비례 하는가요? 또 해외경험은 있으신가용? 번역가 한번 해볼라고 해외경험은 멍청한 것?

0
@껄룩대마왕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그보다는 글쓰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아무리 한국말이 모국어인 사람들이라도 모두 다 백일장나가서 상받는건 아니잖음?

0
2019.04.18
@퍽퍽헉헉이맛에합니다

아리가또 콘

0
@껄룩대마왕

근데 나나 여기 형들은 텍스트 위주인거고.. 만약에 만화나 라노벨이면 회화랑 언어쪽 잡지식이 엄청 중요함 ㅎㅎ

0
2019.04.16

번역은 진짜 본인이 소설가 수준의 언어적 감각이 있어야 하는거고 영어 실력있다고 하는게 아니지.

0
2019.04.16

논문초록 번역맡겨 봤는데 불안해서 두명한테 시켯더니 한명은 존나 실망스러웠던게 기억나네

0
2019.04.16
@흠흠신서

번역회사 통해 맡길 때는 최소 페이지당 5만원, 개인간 거래시 3만원은 각오해야 좀 퀄리티 보장될 거야

그 미만은 거의 박리다매라 번역가도 그냥 외국어 전공한 학부생 수준일 경우가 허다함, 그야말로 토익 900점이면 번역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번역의 번 자도 모르는 사람들

0
2019.04.16
@ililliilllililili

넉넉하게 한다고 3.5씩 줬는데 한명은 심리학관련 전혀모르면 솔직하게 말해줬음 좋았을텐데 싶은 퀄리티라 진짜 실망했었어, 다른한분은 잘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었음

0

와우. 전업으로 가버린 형님들이 계시네.

난 미국물 좀 먹고 일본물 좀 먹어서 내가 사는지역

대학원생들 단순 논문 번역위주로 한 1년 했었어.

정말 위에 형 말들 공감하는건 제대로 하려면 내 복지같은건 꿈에도 못꿀일이라는거... 다른 거 하다가도 전화와서 뭐가 이상하다그러면 진짜 스트레스 폭발하고 14시간 연짱으로 앉아있는 날도 많았고... 첨엔 용돈벌이식으로 페이지당 5천 받다가 나중에 자신있는 분야에선 장당 5만까지 받고 월수 4백 찍어봤음..

지금은 다른 일하고 있지만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뭐라고해야하나.. 젊음이 타는 냄새가 가득한 시절이었네 ㅋㅋㅋ 그리운 맘에 댓글 달아봤다 ㅋ

 

0
2019.04.18

내 생각엔 6년 뒤 쯤에 특이점이 한번 더 와서 문학작품만 아니면 번역기로 대부분 대체가능한 시점이 올 듯

그 다음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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