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말할수있으면

사랑해, 반가워

무조건 할거같아.

그거 빅스비잖아

빅스비랑 댕댕이를 비교하고 있냐

형.. 형도 밖에도좀 나가고 그래.

난 항상 사랑해

가끔 반가워할 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해

울집개 무지개다건난지 2년됬는데 마지막 2달동안은 잠만자고 물도 간신히마시더라. 가족들이 일이바빠서 임종을 못지켜줬음

거진 20년 전에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 한 날 한 시에 사고로 보내고 3년간 반려동물 안 키우다 길에 돌아다니던 유기견 불쌍해서 거두고 또 친구 만들어 준다고 일년 뒤에 유기견 한 마리 더 거둠

두 마리 다 정확한 나이를 모르는지라 그냥 저냥 키웠는데 한 마리는 재작년에 하늘나라 가고 남은 한 마리도 이젠 늙은게 눈에 보인다

엄밀히 부모임이 키우시는 거지만 가끔 집에 들를 때면 복도에서의 내 발소리만 듣고도 자지러지는데 그게 너무 예쁘고 안쓰러워서 이제는 이 놈 볼라고 집에 들름ㅋㅋㅋ

나 보고 행복해하는 그 눈망울 보면 이 놈이 몸은 늙었어도 아직도 아기같고 천진한데.. 왜 그 눈을 보면 사고로 보냈던 애들이 생각나는지. 이런 생각이 들면 내가 늙어서 그런건가 쳐도 아직도 처음 보냈던 아이들 마지막 눈빛이 겹쳐 보여 맘이 아프고 죄책감이 듦

부디 지금 남은 아이는 앞으로의 생이라도 행복 속에서만 살다 사랑하는 이들을 보며 편하게 눈 감았으면 하는게 내 작은 바램임

말이 길어졌는데, 갑작스러운 이별은 너무 슬프고 아픈 기억으로 오래 남는지라 그게 뭐가 됐든 함께 할 수 있을때 최선을 다해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함. 이별은 항상 슬픈 거지만 그 끝을 어느 정도라도 예상할 수 있다면 남겨지는 이들도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을 테니까

한 줄 정리: 사랑하는 이에게 잘하자

꿔뚜앙?

모기 잡을때마다 진지잘드셨습니까~ 하고 물어본다음 절한번 하고 잡아라

그럼 쳐보지마!

선생님 정녕 그 컨셉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세상 드립이 아니다ㅋㅋㅋㅋ

호야는?

"개"붕이

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