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들도 나름 순위가 있다

여자랑 말은 커녕 혈연외엔 여자와 옷깃마저 스친적 없는 좆찐따

얘네들은 십덕질을 하던 그냥 조용히 있는 부류거나, 키보드만 잡으면 연애 척척박사인 척하는 병신들이 있다.

상관없다 어차피 남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다거나 담당일진같은거만 없으면 그냥 씹떡새끼로 졸업할 수 있따.

그보다 문제인게 애매한 찐따새끼들이다

얘네는 어느정도 친구들도 있고, 어느정도 공부를 하려곤 하고, 어느정도 여자와의접점이 1마이크로 섹터정도 있다.

또 지들은 순정파라고 생각한다.

자기는 존나 순수하고 순애보이며 한 여자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완벽한 남자인데 존못이라던지 쑥맥이라서 못알아 보는거라는 착각 속에 산다.

저것들은 다 여자랑 연애, 대화를 안해봐서 혼자 극망상에 달한 깨우친 병신인것이고,

얘네들은 어느여자가 뭐만하면 자기 좋아하는 줄안다.

좆도아닌게 도끼병 말기다.

지나가다 눈마주쳐도

지나가다 옷깃이 스쳐도

지나가다 물건 떨어진걸 주워준 것도 아닌 알려줘도

조별과제할때 말을 걸어도

아무튼 무적권 뭐하나 있으면 좋아하는 줄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

어느 여자와 저런 식으로 접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새끼는 벌써 대가족 4대 가문까지 망상을 마친 상태며, 자기를 좋아하는 걸로 착각 혹은 썸 혹은 자기가 대시하면 먹힐거라 생각하고 들이댄다.

먹을걸 사준다던지 뭔갈 해준다던지 도와준다던지 더 나아가 데이트까지 잡으려고 한다.

작은 호의는 여자가 선구안이 조지거나 철벽이거나 하지않고 성격좋은 사람이라면 (찐따새끼한테 말걸어주는 걸 보면 일단 성격 좋다)

고마워 한다. 자기한테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 창을 겨눌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여자는 자기한테 잘해주고 도와주니까 좋은 사람이구나 착한 사람이구나.

나한테 호의를 베푸니 나도 작게나마 호의를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한다.

여기서 애매한 찐따새끼는 망상에 불을 끼얹는다. 자기한테 관심이 있다고 심적으로 확증을 내버린다.

고백만하면 사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다면

개씨발년 어장이네 씨발 아 좆같다. 김치년들 존나많네 씨발.. 아 좆같네 정말 라는 메타를 타면서 그 여자에대한 안좋은 얘기를하거나 혼자 개지랄 한다.

또는

고백을 했는데 차였거나, 데이트를 권했는데 거절당했다면

튕긴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바로 욕부터 박는다. 

그래놓고 나중에 후회해서 주절주절 카톡으로 보낸다 (전화할 용기는없음)

그래놓고 결국엔 씨발 어장이였네 김치년들 씨발씨발 하는 메타로 수렴한다.

모든 대화나 행동에 의미부여를 하면서 

풀발기하고 질질싸는 붕알 딸랑 찐따새끼들은 이렇다.

혹시나 읽고 난 이정도는 아니지하는 개붕이들

다 네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