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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참 고달팠던 순간 탑3

891e5919 2019.03.24 147

3위 이 나이 먹고 오늘 몽정했다 비참하다. 금딸이래봤자 7일이다. 화장실에서 뒷처리 하는 모습을 보는데 아무런 생각이 안들더라. 뭐지 이건 뭐지 도대체 난 왜 이러고 있는거지? 비참하면 아무런 생각이 안난다. 현자타임도 없다 이건 진짜 뭔가 싶다.

 

2위 회식하고 살아보겠다며 사발면 사다가 물 부었는데 그 사이를 못견디고 잠에 빠짐. 다음날 맨 바닥에 살포시 놓여진 사발면과 그 위에 젓가락을 보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더라. 열어보니 퉁퉁 뿔었지. 버리긴 버리는데 어제의 나에게 참 미안하면서도 힘내자 싶더라.

 

1위 직장에서는 하하호호 웃으면서 몸에는 땀이 뻘뻘 나는데 싫다는 표정 짓지도 못하고, 친구들이랑 술먹더라도 나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 그렇게 아무런 해결책도 못찾고 술만 잔뜩 먹어서 택시를 탔는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더라. 나쁜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사는게 왜 이런걸까 싶더라

 

2개의 댓글

8527716b
2019.03.24
0
5a6303de
2019.03.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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