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아래 3줄요약

 

#1 집에서

2년전 25살 여름 모처럼 쉬는날이어서 집에서 자고있는데

 

아침부터 갑자기 배가 살살아프길레 잘때이불안덮어서 배탈났니?

 

그러고 있는와중에 어?? 점점 배가 더아파지길래 집에있는 게보린

 

굴러다니는거 하나집어먹고 누워있을라카는데 옆구리가 달리기 심하게

 

뛴거마냥 심하게 아파오길레 이상하다 싶어 동내 내과까지 걸어가는데

 

갑자기 x알 맞은거마냥 허리가 끊어질거같거 숨쉬기도 힘들어서

 

간신히 기어서 내과 도착하자마자 땀뻘뻘흘리면서 제발 진통제좀 

 

놔달라고하니까 간호사 사태파악안됬는지  처음오셧으면 뭐 작성하라고

 

하길래 허리를 못펴요.. 제발 진통제부터 놔주세요.. 하니까 그래도

 

절차상 진료받으셔야 놔줄수잇다해서  거의 카운터 잡고 쓰러져있는데

 

의사쌤 밖으로나오더니 얼굴사색되시더니 부작용있는거 있냐 묻길래

 

없다니깐 바로 진통제 놔주고 5분지나니간 허리는 필수있더라

 

갑자기 소변받아오라고해서 아니 급한데 뭔 소변타령이여 하면서

 

화장실가서 오줌싸는데 시뻘건피가 졸졸졸 나오더라 식겁해서

 

의사보여주니까 바로 큰병원 응급실가서 요로결석환자라고 하락ㄹ레

 

택시까지 또 간신히 기어가서 택시타서 아저씨한테 응급실 가달라니깐

 

비상등키고 신호 다 무시까고 가주시더라 (정말눈물나게 고마웠음)

 

#2응급실

 

응급실 도착하자마자 뭐때문에왓냐길레 허리 반쯤 곱추마냥 숙인채로

 

요로결석이요.... 라고 나즈막하게 말하니깐 바로 침대가져와 주더라

 

너무아파서 진통제 놔달래서 도착하자마자 진통제 또맞고 mri ? Ct

 

뭐 찍으러가야댄다길래 아파서 못간다니까 또 진통제 한방놔주더라

 

사진찍고와서 누워있는데 얼마걸리냐고 물어보니 결과 1시간 걸린대서

 

제발 수면제놔달라고 저 죽을거같다하니깐 프로포플?을 준거같아

 

진통제는 맞아도 아픈건 똑같았는데 저 주사는 맞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지고 아픈게 느껴지긴하는데 기분이 좋더라 아픈게 쿡쿡

 

쑤시는데 리듬타서 흥얼거리게 되더라 (연예인이 왜맞는지 느낌)

 

그리고 나서 기억은잘안나는데 이상한 초음파실 같은데 끌려가서

 

돌위에 차가운 젤바르고 허리올리라 하더니 전기를 1초간격으로

 

딱딱 쏘더라고 이것도 처음엔 아파서 못참을거같았는데 약효때문에

 

기분이좋더라고 한시간 그렇게 지나니깐 내가 아팠던 새끼가 맞나

 

싶을정도로 바로 멀쩡해지고 병원비 대략50만원 내고 병원앞

 

흡연실에서 담배하나 얻어피고 집에왓다 끝

 

1.요로결석 걸려서 병원감

2.마취제 총4방 맞고 기분좋게 시술함

3.돌 깨지는순간 바로 정상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