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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 대한 감정이 식은걸까

e1890d42 2019.03.19 619

싸우거나

 

정떨어진건 아닌거 같은데

 

내가 얘를 좋아하는게 맞나?

 

라는 요즘 은근히 생각이 든다

 

예전같은 감정? 이라고 해야될까나..

 

내 행동이나 말은 그대로인데(그대로 라고 생각하는데)

내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다..

 

중장거리 커플이고 일주일에 1회본다(처음만났을때부터 이랬다)

이제 300일 갓 넘었다

연애경험은 요번이 처음이고..

 

막상 만나면 좋긴하거든..

근데..뭐랄까..

 

이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런 느낌..

 

원래 이런거냐...?

 

다들 느끼는 감정들인거냐

 

6개의 댓글

543ccc30
2019.03.19

원래 만날때마다 피곤하면 빨리 식음

0
6f8442a5
2019.03.19

사람이 항상 콩닥거리고 설레면 심장병이야 이제 또 다른 느낌의 연애가 시작인거지

0
9171e241
2019.03.19

ㅋㅋ헤어지면 알지 않을까

0
528d92dc
2019.03.19

익숙함에 속아 사랑을 놓치지 않길

0
647fcf12
2019.03.19

권태기네 ㅋㅋㅋㅋ

0
a55bf1e6
2019.03.19

중장거리는 당연히 권태기가 그만큼 빨리 온다.

왜냐면 사랑은 계속 유지되는 감정이 아니라서 그 감정을 채울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근데 그것이 가장 좋은게 결국 만나는거지.

만나는 텀이 길어질수록 연애 초반기의 차올랐던 사랑이 닳아지는 거고

그런 상태가 계속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거의 0에 수렴해서 사랑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는거야.

 

서로가 싸우거나, 혹은 감정이 상하거나하는 등의 이유로 감정이 식은거라면 헤어지는게 맞는 수순인건데

그런게 없이 그냥 서로가 잘 배려해왔다면 사랑을 안하는게 아니라, 단지 예전처럼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서일 뿐임.

그걸 잘 구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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